▲ 사진은 참빛교회 김윤하 목사의 작품이다.

 

태양아 머무르라   /김윤하

베네치아의 산 제레미아 성당위로 떠오르는 해를 기다렸습니다. 
성당위에 머물러 있기를 바라면서 순간을 놓치지 않았습니다. 
내 사진속에는 언제나 그곳에 머물러 있는 해로 남아 있습니다. 

2016년도 병신년 새해가 붉은 해와 함께 우리 앞에 다가왔습니다. 
시간이 새롭거나 날이 새로워서 새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새해는 내 마음의 생각이 새롭게 변해야 새해가 될 수 있습니다. 

내 마음의 생각을 새롭게 하려면, 내 힘으로는 할 수 없습니다. 
오직 새롭게 하시는 주님이 내 위에서 빛으로 임하셔야 합니다. 
새해에는 주님이 우리 위에서 빛으로 역사하시기를 갈망합니다. 

모든 가정위에도 주님의 따뜻한 빛이 항상 동행하시기를 바랍니다. 
섬기시는 교회마다, 의의 태양이신 주님이 머무시기를 기원합니다 
태양아 머무르라! 이 외침이 성도들의 새해의 소망이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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