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성환 목사 신간 소개

1. 도서소개

성경이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의 세계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조성하신 목적을 살펴본다. 특히 사람을 창조하신 의미와 인류에게 맡기신 일을 살펴봄으로써 인간에게 주어진 복과 그로 말미암아 누리는 안식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지키고 있는 주일이 안식일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다룬다.

2. 작가소개

▲ 저자 서성환 목사

4대째 기독교 집안에서 태어나 초등학교 5학년 때 성령님의 은사로 구원의 확신을 갖게 되었고 고등학교 시절부터 SFC(학생신앙운동)YMCA(고교-Y)를 통한 신앙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경북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으며, 고신대학교 대학원에서 기독교교육학(M.A.)도 공부하였다. 구미대학교를 거쳐 동양대학교 컴퓨터공학부 교수로 재직하는 중에 SFC 지도교수 및 기독교수회 성경공부를 인도하였다. 뿐만 아니라 기독교리더십연구원, 부부성경공부, 와이즈맨 등 평신도로서 사역을 하였다. 미국 뉴저지공대(NJIT)에 방문교수로 있는 동안에 개혁주의 신앙의 세계교회 건설과 세계의 복음화라는 SFC 강령에 따른 사명감으로 성경신학 연구에 전념하기 위하여 교수직을 사임하고 미국 이민을 결정하였다. 재미고려신학대학원(M. Div.)을 마치고, 브니엘제일장로교회 담임 목회와 재미고려신학대학원(동부)의 교수사역(교회사, 목회정보학), 그리고 뉴욕지역 한인사회(뉴욕 상록회 및 뉴저지 KCC한인동포회관에서 컴퓨터 및 성경이야기 강의)를 섬기면서 개혁주의 성경신학인 창조사적 성경신학의 정립을 위한 성경연구 사역을 하고 있다.

3. 목차

추천사 1 신현국 박사 (미국 Evangelia University 총장) / 5

추천사 2 김만우 목사 (재미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교수) / 7

추천사 3 박은조 목사 (은혜샘물교회 담임) / 9

추천사 4 이찬수 목사 (분당우리교회 담임) / 11

저자 서문 / 13

1장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 대한 이해 / 24

1.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 / 35

2. 하나님만의 세계 / 40

3. 인간의 세계 / 45

4. 창조세계들 사이의 관계 / 46

5. 기독교가 언급하는 세계 / 60

2장 성경상의 창조 순서와 질서 / 66

1. 태초에 일어난 일 / 67

2. 창세기 1장의 창조와 조성 이해 / 84

3. 창조 기사를 통하여 본 시공간적 차원들에 대한 이해 / 114

4. 성경과 과학 / 124

3장 피조물의 복과 사람의 안식 / 153

1. 피조물에 주신 복의 의미 / 155

2. 사람에게 주신 복 / 168

3. 사명에 따른 복()과 화() / 175

4. 안식의 의미 / 184

5. 오늘날 기독교의 문제점과 개혁의 과제 / 190

4장 안식일에서 주일로 / 203

1. 안식일에 대한 성경적 이해 / 203

2. 기독교의 주일이 안식일을 대신하는 것인가? / 218

3. 주일의 의미와 주일성수 문제 / 228

부록 한국 기독교의 세계적 사명 / 241

1. 한국 기독교의 사명 / 241

2. 한국의 성경신학 정립의 방향 / 257

3. 개혁신앙의 현주소와 개혁방향 / 271

참고 문헌 / 303

4. 추천사

추 천 사

신현국 박사(미국 Evangelia University 복음대학교 총장)

근본적인 개념 인식에서 거리가 멀어져 가고 있는 기독교의 변질 현상을 보면, “현대 기독교의 위기는 강단의 위기, 설교의 위기라고 지적할 정도로 속화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러한 때에 진리 파수의 동역자 서성환 목사님이 생명의 양식이요(8:3), 어둠의 길을 밝혀주시는 하나님의 말씀(119:105)을 근본 바탕으로 저술하게 된 성경적 세계관이라는 이 책은 기독교의 원형 회복에 필수적인 교재임을 천거한다.

성경을 신적 권위에 두는 기독교의 역사적 흐름에서 시대적 변화현상에 따라 1) 성경의 왕권 시대(사도시대), 2) 성경의 암흑시대(로마가톨릭시대), 3) 성경의 왕권 회복시대(종교개혁시대) 4) 성경의 속화시대(현대)로 흐르는 기독교의 변형적 흐름 속에서도, 변함없는 진리 파수의 지도자들이 순결한 근본 개념 인식 위한 개혁적인 노력은 오늘의 우리에게 어두움을 밝혀주는 가르침이 되리라 믿는다.

스펄전은 바른 가르침만이 양떼들을 노략질하는 이단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는 최선 책으로 강조했다.

필자도 또한 개혁주의 설교학에서 하나님의 대언자인 설교자는, 건축자가 기초공사를 바르게 해야 건축물이 안전하게 될 수 있듯이, 성경만이 설교의 뿌리요, 기초임을 잠간이라도 소홀히 하면 신실한 메신저가 될 수 없다고 피력하였다.

서성환 목사님의 성경적 세계관은 성경 중심의 논리 전개와 신학적 논리를 잘 조화시키면서 개혁주의 설교의 근본 개념을 서술하고 있다. 그러므로 신학생, 전도사, 목사님 등 목회 현장에서 하나님 말씀을 통한 목양사역에 중요한 비중을 갖게 될 것이며, ‘생명의 양식인 성경으로 양떼를 양육하는 양식으로, 영생으로 인도하는 생명의 떡(6:35)으로 양떼를 영적으로 양육함에 큰 도움이 될 줄로 확신한다.

창조사적 성경신학 시리즈 출판에 붙여

김만우 교수 (재미고려신학대학원 구약학, 기독교한인세계선교협의회(KWMC) 명예 회장)

여호와께 감사하라 그는 선하시며 그 인자하심이 영원함이로다.”(136:1)

살아계신 능력의 아버지 하나님께 찬송과 영광을 돌려 드립니다. 공학박사 서성환 목사님으로 하여금 창조사적 성경신학을 집필케 하여 출판케 하셔서 한국교회에 큰 유익을 가져다주게 하신 성 삼위일체 하나님 은혜의 역사를 감사합니다.

이 책의 공학도다운 분석적이고 예리한 관찰력으로 접근한 심도 있는 연구, 각 장들의 짜임새 있는 구성, 핵심을 찌르는 신학이론, 역사적 기독교와 그 상황들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주경신학적인 방법론으로 풀어 쓴 내용은, 쉽게 다룰 수 없고 습득이 용이치 않으나 꼭 짚고 넘어가지 않으면 안 될 기독교의 기본적인 터전인 창조기사를 논리 정연하게 정리함으로, 목회자·선교사·신학자는 물론 일반 평신도들에게도 신앙적인 유익을 크게 주리라 믿는다. 책을 접하자 말자 단숨에 읽어 내려가게 하는 것은, 과학적인 통찰력이 신학적인 깊이에 젖어 든 결과로 보인다. 더욱이 그의 신학적 배경인 성경중심의 개혁신앙이, 그에게 성경으로서 성경을 해석하는 원리에 충실하게 함으로, 이 저서가 성경중심의 바른 신학연구에도 기여하게 됨이 기대되어, 한국교회의 신학정립에도 일조를 하게 되리라 생각한다. 앞으로 계속 시리즈로 나올 저서들이 기다려짐도 이 때문이다. 이 책은 신학교의 도서목록에 추가 될 만하다.

주제가 주제인 만큼 이 책을 읽을 때, 될 수 있는 대로 정독을 하고, 문장 가운데 나오는 성경구절은 찾아보고, 난외주를 꼼꼼히 살피면 훨씬 이해가 빠를 것이다. 이 책이 하나님께는 영광, 한국교회에는 유익, 저자에게는 기쁨과 감사가 되어지기를 기원한다. 수고한 저자와 출판사 위에 주의 평강이 함께 하실 것이다.

추 천 사

은혜샘물교회 담임 박은조 목사(샘물 중고등학교 이사장)

오늘날 무신론 사상과 진화론적 과학주의가 기독교의 진리를 공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진리를 왜곡하는 사이비 기독교와 이단들의 공격으로 그리스도인들이 신앙을 지키기에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성경이 과학적이냐?"고 질문한다. 과학적이라고 판단되면 믿어보겠다는 것이다. 혹은 성경이 이성적으로 믿을 만한가?”라고 질문하기도 한다. 잘 믿겨지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러나 우리는 그 질문 자체가 잘못된 것임을 안다. 영원한 진리는 하나님의 말씀뿐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타 종교들은 기독교의 유일성을 독선적이라고 공격하고 있으며, 동시에 불건전한 종교나 사이비 기독교까지도 종교다원주의에 힘을 입어 활개를 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급기야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하거나 윤리적으로 악을 초래하는 무리들까지도 정당한 대우를 받고자 온 세계적으로 활동을 하고 있어서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선과 악의 기준은 하나님이 세우신 것인데도, 사람들은 자신들을 위한 인간적인 기준을 세워놓고는 서로를 정죄한다. 더구나 절대적인 가치와 사상뿐만 아니라 보편적이고 이성적인 가치까지도 상대적이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학문과 사상으로 말미암아 참 진리를 알려고 하지 않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기독교의 외적인 도전들로 말미암은 위협에 대하여 올바른 신학적 변증과 성경적인 신앙의 정립이 시급한 이때에, 정통적인 개혁주의 정신에 따른 노력의 일환으로 성경적 세계관: 성경대로 생각하기라는 책이 나온 것은 기쁜 일이다.

그러므로 우리는 사람들이 질문을 바꾸어서 "과학이 성경적이냐?" “그 사상과 기준이 성경적인 세계관인가?” 라고 묻기를 기대한다. 질문을 바꾸기까지는 긴 여정이 필요하겠지만 서성환 목사님의 이 저서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된다.

모든 성도들이 이 책을 읽고 우리의 질문을 바꿀 뿐 아니라, 질문을 바꾸는 일을 돕는 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추천사

분당우리교회 담임 이찬수 목사

우리가 살아가는 현대를 가리켜 합리적이라고들 합니다. 그 이유는 합리적 사고, 즉 실험을 바탕으로 그 결과를 도출해내는 과학적 사고를 기반으로 돌아가고 이해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일 것입니다. 세상은 알 수도 없는 완성을 향해 나가는 역사관을 가지고 있지만, 성경은 다른 세계관을 제시합니다. 그것은 바로 창조, 타락, 구속, 영화라는 아주 심플하고 명료한 성경적 세계관, 즉 구속사인 것입니다. 이것을 명확하게 아는 것이 우리의 신앙을 더욱 견고히 하고, 다가올 하나님의 나라를 소망하게 되는 큰 힘이 됩니다. 그런 의미에서 성경적 세계관을 탐구한다는 것은 상당한 유익이 있습니다.

이 책, 1장에서는 창조에 대한 명확한 논증과 기독교의 독특성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독교가 기독교인 이유에 대해 논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나님은 다른 종교가 숭배하고 있는 대상인 영적인 존재들도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에 속한 것이기 때문에 기독교가 다른 종교와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2장에서는 하나님의 세계를 창조하는 과정을 언급하면서 세계가 어떻게 창조되었으며 어떤 연관성을 갖고 있는 지를 언급하고 있습니다. 특히 진화론과 성경적 세계관을 비교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3장에서는 성경적인 복과 안식의 개념을 새롭게 정리함으로써 기독교 내에 침투한 기복적이고 물질만능적인 사상을 걷어내는데 의미 있는 성경해석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마지막 4장에서는 기독교가 지키고 있는 주일에 대한 개념을 바르게 이해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안식일을 성경적으로 설명함으로써 안식일이 아닌 주일을 지키는 기독교인의 자세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고통과 어려움이 찾아와도 하나님의 안목, 즉 성경적 세계관을 가져 세상을 바로 보아 작은 실패와 좌절을 넉넉히 이겨내는 성도님들 되시길 바랍니다. 그 마음으로 기쁘게 이 책을 추천합니다.

5. 저자 서문

기독교의 역사에서 교회 공동체가 하나님의 뜻을 바르게 깨닫지 못하고 성경적이지 못한 삶을 살아가게 되면 안팎에서 개혁과 저항의 목소리가 터져 나오곤 하였다. 종교개혁 500주년이 얼마 남지 않은 오늘날에도 기독교 내적으로는 하나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기보다는 세상의 풍조에 발맞추고 있어서 교회와 성도들의 삶이 세속적인 세상과 구별이 되지 않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기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 위하여 노력하기 보다는 자신의 교권의 유지에 급급하고, 자신의 신앙과 신학을 옹호하기에 힘을 쏟고 있으며, 자신이 속한 교단이나 교회만을 위한 목회에 매달리고 있어서 기독교인들이 방황하는 시대가 되었다.

대외적으로는 기독교의 하나님이 없다고 공격하는 무신론적 사상과 자연과학을 빙자한 진화론적 방법론이 기독교의 진리를 공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기독교의 진리를 왜곡하는 사이비 기독교와 이단들의 공격으로 교회와 성도들이 바르게 서있기가 힘든 상황에 이르렀다. 뿐만 아니라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기회마저 빼앗기 위하여 타 종교들은 기독교의 유일성을 독선적이라고 공격하고 있으며, 동시에 불건전한 종교나 사이비 기독교까지도 정당한 종교적인 지위를 인정받으려는 노력이 종교다원주의적인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또한 자유와 평화 그리고 하나의 지구공동체라는 미명(美名)아래에서 사회적으로 인간의 존엄성과 가치를 훼손하거나 윤리적으로 악을 초래하는 무리들까지도 정당한 대우를 받게 하는 차별방지법등의 운동으로 말미암아 선과 악의 구분이 모호해지는 시대가 된 것이다. 더구나 절대적인 가치와 사상을 부정함으로써 모든 것이 상대적이고 변화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진리의 상대성을 따르는 포스트모더니즘적인 현상들로 말미암아 절대자와 절대 진리를 강하게 부정하는 학문과 사상이 세상의 기준으로 자리잡아가는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이처럼 내적으로 기독교 신학의 다양화로 인한 혼란과 외적으로 기독교 신앙에 대한 도전들로 말미암은 위협에 대하여 올바른 신학적 변증과 성경적인 신앙의 정립을 위한 개혁적인 요구가 거세어지고 있다. 기독교가 변질되거나 타락하는 과정에서는 반드시 그 행위를 정당화하는 신학적 혹은 신앙적인 배경이 있는 것이다. 이단이나 유사 기독교는 정확한 성경해석이나 정통 신학의 변증이 없는 곳에서 시작되고, 윤리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비난을 받는 교회의 모습도 신학적 빈곤이나 성경 말씀에 대한 오해와 왜곡으로 말미암은 현상인 것이다.

이러한 기독교의 위기 상황 속에서 선교와 전도에서 증거해야 할 기독교의 핵심적인 내용에 대한 체계를 바르게 세우는 노력이 절실하게 요구되고 있다. 특히 선교사보다 먼저 성경으로 선교가 시작되었고, 성경강해와 성경공부 중심의 사경회가 신앙의 기초가 된 한국의 기독교가 세계 기독교 신학과 신앙에 대한 책임적인 역할을 해야 하는 때가 되었다. 성경을 사랑하는 그리스도인이라고 불렸던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세워 가야할 기독교는 성경 기독교인 것이다. 그러므로 오늘날 한국의 기독교에 요구되는 시대적인 사명이 올바른 개혁주의적인 성경신학을 정립하는 것이라고 생각된다. 이런 기독교의 개혁적인 요구에 부응하기 위한 작은 노력의 일환으로 정통적인 개혁주의를 계승하는 신학의 개혁정신에 따른 성경해석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창조사적 성경신학이라는 제목 하에서 아래의 주제로 개혁적인 차원에서의 변증(辨證)을 시도하고자 한다.

* 창조사적 성경신학이란?

1. 기독교의 올바른 성경신학 정립이다.

2. 종교개혁의 정신을 따른 성경해석방법이다.

3. 한국 기독교의 세계 기독교를 향한 교회사적 사명이다.

4. 정통 기독교의 신학 사조들을 조화시키는 성경적 대안이다.

5. 세계 선교의 인프라(선교를 위한 올바른 복음의 해석) 구축이다.

6. 진화론에 기초한 세상 학문에 대응하는 기독교의 창조론에 기초한 신학이다.

7. 포스트모더니즘, 종교다원주의, 사이비 기독교 및 이단에 대한 기독교 변증학이다.

6. 내용 요약

성경적 세계관: 성경대로 생각하기 - ‘왜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고 만물을 조성하셨을까?’에서는 성경이 언급하고 있는 하나님의 세계에 대하여 알아보고,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시고 만물을 조성하신 목적을 살펴본다. 특히 사람을 창조하신 의미와 인류에게 맡기신 일을 살펴봄으로서 인간에게 주어진 복과 그로 말미암아 누리는 안식이 무엇인지를 알아본다. 그리고 그리스도인들이 지키고 있는 주일의 의미를 알아봄으로서 안식일과 어떤 관계에 있는가를 밝히고자 한다.

하나님의 존재와 창조하신 세계들의 속성에 대한 성경적인 이해를 통하여 무신론자들과 진화론적 사상가들이 부인하고 있는 유일하신 하나님의 존재와 그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에 대하여 성경이 어떻게 말하고 있는 지를 살펴 볼 것이며, 과학적인 연구와 발견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세계를 발견해 가는 과정에서 어떤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인지를 언급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인간을 창조하신 목적과 성경에서 언급하고 있는 인간의 삶의 의미를 살펴봄으로서 모든 인류가 받기를 소원하는 의 성경적인 의미를 밝혀내고자 한다. 이는 오늘날 사회적으로 팽배해져 있는 물질만능주의와 교회 내에서도 자라나고 있는 기복신앙에 따른 맘몬이즘(Mammonism)에 대한 올바른 성경신학적인 이해의 기초가 될 것이다. 또한 하나님께서 주시는 행복한 삶인 안식의 개념을 바르게 이해함으로서, 그리스도인이 지키는 주일과 성경에서 언급한 안식일과의 관계를 밝히게 될 것이다. 이를 통해서 유대교나 이슬람교의 안식일 준수와 일부 유사기독교나 이단들이 주장하는 안식일 논란에서 정통적인 기독교가 지키는 주일에 대한 변증을 하고자 한다.

7. 본문 중에서

< 1장 본문 중 pp. 63-64 >

기독교가 다른 종교인들이나 무신론자들에게 알리고 싶은 것은 그들이 모르고 있는 창조주 하나님, 곧 보이는 시공간상의 우주만물과 보이지 않는 초시공간적인 영적 세계를 창조하시는 하나님에 관한 내용인 것이다(17:23).

종교다원주의는 보이는 시공간의 세계에 대한 다양한 인간적인 이해 가운데 하나로 자신의 종교를 인정하는 것이 되기 때문에 기독교에서는 거부감이 있다. 기독교가 스스로 다른 종교의 수준으로 낮추거나 인간적인 종교로 전락시키려고 하지 않기 때문에 독선적인 종교로 보일 수도 있지만, 하나님이 창조하신 사람들과 자연의 법칙에 대하여 경멸하거나 비판적 혹은 배타적으로 대하는 것은 아니다.

기독교가 전하는 진리는 하나님의 존재하심과 하나님으로 말미암은 영적세계와 물질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에 대한 신적인 계시인 성경말씀이다. 그리고 인간이 속한 이 모든 세계의 창조자이자 운영의 주체이신 하나님이 인간의 몸으로 이 세상에 오신 분이 예수 그리스도이시기 때문에, 예수님을 다른 성인(聖人)들이나 다른 종교의 창시자인 교주들과 비교하는 것은 올바르지 못하다고 생각한다.

기독교는 보이는 물질세계에서의 원리나 질서, 그리고 인간의 삶에 있어서만 의미 있는 가치관과 생각을 가르치는 다른 종교나 철학과는 차원이 다르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알려야 하는 것이다.

< 2장 본문 중 pp. 124-125 >

기독교는 단순한 하나의 종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그리고 왜 기독교가 유독 이 세상과 인류의 기원과 그 결국에 대하여 많은 것을 언급하고 있는지를 깨닫는 것이 필요하다. 기독교는 보이는 물질 세상과 보이지 않는 영적세계의 존재와 그 의미에 대하여 밝히며, 더구나 인간이 어떻게 시작되었으며, 무엇을 위하여 태어났으며, 어떻게 살아가야 하고, 그 결국은 어떻게 되는 지에 대한 진실을 밝히고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기독교에서는 우주만물과 인간의 시작과 그 모든 것의 마지막에 대한 가르침이 중요한 진리가 된다. 즉 기독교에서는 창조론과 천국론(종말론)에 대한 논의가 중요하다.

그러므로 우주만물의 기원과 인류의 시작에 대하여 연구하는 자연과학과 첨예한 대립이 되고 있으며, 인류와 이 세상의 종말에 대한 것을 강조하는 사이비 및 이단이 많이 생기고 있는 것이다.

< 3장 본문 중 >

결국 하나님이 주시는 ’(바라크)은 모든 피조 세계가 창조주 하나님의 뜻대로 운행되고, 스스로 움직이는 사람과 동물들은 하나님의 명령대로 행하게 되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다. 그리고 사람들이 누리는 진정한 행복’(에쉐르)은 하나님이 정하신 법칙이나 질서 그리고 말씀과 명령을 따라서 행함으로서 주신 환경과 은혜에 대하여 감사하며 만족해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므로 하나님이 주시지 않은 것은 저주가 되며, 그것은 결국에 화를 가져 온다는 것이다. <p. 173>

기독교의 신앙은 기복(祈福)신앙이 아니고, 구복(求福; 영적인 구원과 물질적인 축복을 구함)신앙도 아니며, 부복(俯伏; 하나님 앞에 무릎 꿇는 순종과 송축)신앙인 것이다. <p. 175>

결국 인간이 하나님의 안식에 참여하는 길은 아무런 일도 하지 않고 쉬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위한 일을 쉬고(그치고), 하나님이 주신 사명을 행하는 것이다. <p. 193>

결론적으로 하나님의 안식은 하나님께서 천지의 창조와 우주만물의 조성사역을 완성하시고, 모든 피조물들이 하나님의 뜻과 정하신 원리대로 행동하고 운행하게 함으로서 온전한 하나님 나라를 이루도록 하신 상태를 의미하고, 인간의 안식은 인간이 자신의 생명 유지를 위하여 식물을 얻는 일을 그치고(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나라를 이루는 사명을 잘 감당하는 것(하나님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p. 194>

< 4장 본문 중 p. 236 >

그러므로 오늘날 그리스도인들이 정기적으로 지키고 있는 주일은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적인 의미를 가진 모임이라는 의미가 강한 것이다. 그리고 그 내용은 예수님께서 명하신 사명과 초대교회의 성도들이 행하였던 공동체적인 신앙의 모습 및 사도 바울이 목회자 디모데에게 당부한 내용을 그 모범으로 해야 할 것이다.

사람들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예수님께서 말씀하신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는 것’(28:19-20)사역자의 가르침을 받고, 서로 교제하며, 성찬의식을 행하고, 함께 기도하기를 힘쓰는 것’(2:42)이 주님의 날에 공동체로 모이는 의미이자 목적인 것이다.

그리고 사역자의 가르침의 핵심은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 그리스도’(16:16, 5:42)라는 진리를 담은 구원에 이르게 하는 지혜인 성경’(딤후 3:15-16)이며, 가르침을 받는 그리스도인들은 날마다 성경을 상고하기 위하여 간절한 마음으로 말씀을 받음’(17:11)으로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온전하게 되어서, 모든 선한 일을 행할 능력을 갖추는 것’(딤후 3:17)이다.

이것이 그리스도인들의 공동체인 교회가 주님의 날인 주일에 모여서 행하여야 일인 것이다. 그러므로 주일을 거룩하게 지킨다는 의미에서의 주일 성수의 내용은 안식일을 거룩하게 지키는 규례와는 달라야 하는 것이다.

< 부록 본문 중 p. 271 >

한국의 신학이 올바르고 건전하게 정립되기 위해서서는 개혁주의 신학의 흐름으로 볼 수 있는 언약(계약) 신학구속사적 성경해석을 발전시키면서, 성경을 더욱 폭넓게 이해하고 올바르게 해석하는 성경신학적인 연구가 요구된다. 그래서 성경 전체를 포괄하는 신학이면서, 한국교회가 선교해야 할 대상의 민족들에게 전해지는 성경을 통하여 바르게 전파될 수 있는 성경신학이어야 한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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