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은 지형은 목사가 2015년 12월 30일에 촬영한 것이다.

 

[좀 쉬어가] -지형은

뭘 그리 바삐 가나
좀 쉬어가
마음에 그리 온통
이것저것 끌어안고 어찌 가나
좀 비워내
우리 국수 한 그릇 먹으며
잡담 좀 하지
수다도 떨고
싫든 좋든 사는 것
내가 가든 말든 길이 가는 것
시간이 흐르며 삶도 지나는데
영원이 깃든 길가 
벤치에 함께 앉아서
잠시 쉬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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