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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칭의론 논쟁』(CLC)을 읽으며(*내용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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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tTemple
등록일
2023-04-30 13:24:06
조회수
560
▪️1. 2013년경에 김세윤 박사님께서 출간하신 《칭의와 성화(두란노)》를 통해 한국교회가 칭의론 논쟁에 휩싸이게 되었고, 이러한 대혼란의 물결에 대항하고자 2017년경에 여러 신학자들께서 뜻을 모아 공저 《현대 칭의론 논쟁(CLC) - 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 고찰 -》을 출간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2. 해당 저서(★현대 칭의론 논쟁:이하 현.칭.논.으로 호칭)를 오랫동안 곱씹으며 읽고, 또 읽으며 개인적으로 내린 결론부터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대다수 한국교회가 인식하고 있는 칭의론이 옳고,틀림을 떠나서 <'루터'의 16세기 오리지널 칭의론>에서 위험할 정도로 많이 벗어나 있다"입니다. 그 샘플을 몇 개 뽑아보면 이렇습니다.


⬛️3.「「 하나님의 구원과 '칭의'는 <현재 완료형 사건>이다. 구원받은 자 곧 의롭다고 칭함을 받은 자는 의의 열매를 맺기 마련⚫️【1】 이다.
⬛️4. 열매의 많고 적음에 따라 <하나님의 법정적,선언적 판결>이 취소되거나 번복되지 않는다.」」
✔️출처:< ⬛️3.~⬛️4. < 현.칭.논.(CLC) - 제1장_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 유감(최덕성) > p.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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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1】:이러한 논조는 "죄에 대한 회개와 참회는 '신앙의 전제'가 아니라 단지 그 '결과'라는 것이다."라고 주장했던 <아그리콜라 > 즉 루터와 그리스도인의 율법(십계명) 지킴을 놓고 심각한 토론을 했다 굴복당한 <아그라콜라의 노선>과 흡사하다 보여집니다. 참고: << 『마르틴 루터의 신학사상과 윤리』(대한기독교서회)/손규태 > p.14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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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참고로 최덕성 박사님께서는 사실상 김세윤 박사님의 '유보적 칭의론'을 최초로 공개 저격하신 신학자이십니다.

▪️6. 이런 상징적 의미가 충만하신 최박사님의 말씀에 따르면 "한 불신자가 예수를 '주님'으로 영접하고 거듭나는 순간에 그 죄인에 대한 <칭의>가 '단회적,초월적으로 완성'되고 동시에 <성화>가 시작된다."는 것입니다.

▪️7. 즉 다시 풀어서 말씀드리자면,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고 거듭나는 그 순간에 <칭의>가 '현재완료'(사망이나 생명이나 천사나 당사자나 세상의 다른 그 어떤 피조물(롬8:38,39)도 심지어 하나님께서도 도저히 취소하실 수 없는 '초월적 완성 상태')가 되므로 내가 내 스스로 구원을 확신할 수 있고, 그 즉시 구원됨에 있어서 <천하무적상태⚫️【2】>가 된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과연 종교개혁자 루터의 입장은 어떠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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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2】: 16세기 종교개혁 당시의 중세 가톨릭이 <'공적'구원론>을 선전하였다면, 21세기의 대다수 한국교회에서는 종교개혁자 루터도 황당해 할 <천하'무적'구원론>을 선전한다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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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 우리는 우리가 의롭게 되었는지,우리가 믿음안에 서 있는지 결코 알 수 없다.
⬛️9. 그러므로 우리는 우리의 행위를 마치 율법의 행위인 것처럼 간주해야 하며, 하나님의 자비를 통해서만 의롭게 되기를 갈망하는 <겸손한 죄인>이 되어야 한다.
⬛️10. 왜냐하면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는다고 확신한다 할지라도, 우리가 그에게 속한 모든 말씀을 믿고 있는지 확신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11. 그래서 '그를 믿는다'는 이 말도 확실하지 않다.
...(중략)...
⬛️12. 이러한 겸손을 모르고,믿음의 이러한 섬세함을 이해하지 못하고, 도리어 자신이 믿음 안에 있고, 모든 믿음을 완전한 정도로 소유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교만한 자>는
⬛️13. 주님의 음성을 들을 수 없고, 그것이 참된 것으로 간주하는 자신의 생각과 상반되기 때문에,그것을 그릇된 것으로 여기며 그것에 대항한다.⚫️【3】』』
✔️출처:< ⬛️8.~⬛️13.<『로마서 강의』(두란노아카데미)/루터 > p.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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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3】:
❶- '⬛12.~⬛️️13.'에 걸쳐서 루터가 지적한

《'교만한 자들'은 '그것'이 참된 것으로 간주하는 '자신의 생각'과 상반되기 때문에,그것을 그릇된 것으로 여기며 그것에 대항한다.》

◀◀◀ 이 글을 세 부분으로 나누어 확대분석 해보자면


❷-1.- 여기서 '그것'은

'이미'와 '아직'사이에서 영육간에 팽팽한 긴장관계를 조성하신 <김세윤 박사님의 칭의론>류의 가르침들을 예로 들어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특히 이 긴장감 조성 부분은 '루터'나 '칼빈'의 칭의론'과 상당히 흡사한 대목입니다).

❷-2.- "그러나 이 땅의 경주(競走) 가운데 있는 동안 <우리의 '완전함'>을 자신한다는 것은 '마귀'가 우리의 생각에 심어 놓은 것이라고 단언한다."
☑️출처:< ❷-2.< 『기독교강요』(크리스챤다이제스트)/칼빈 > 4.1.20. "죄 사함(칭의)와 교회" 중 >

❷-3.- 칼빈도 위 인용글에서와 같이 '죄 사함(칭의)와 교회'에 대해 논증하면서 「약속의 천상교회(천국)」로 순례길을 걸어가고 있는 세대를 초월한 모든 순례자들에게 '멸망(넓은 길)'으로 인도하는 마귀의 유혹("너희는 이미 천국시민권 받았으니 무조건 안심해!")을 조심하라고 특별히 경고합니다.

❷-4.- 참고로 칼빈은 위의 인용글 4.1.20.의 앞 부분에서 '올바른 교사들'이

"평생토록 악행의 짐을 지고 탄식하며 주님의 사하심(칭의)에서 피난처를 찾으라"

라고 신자들에게 가르치기 때문에 '반대자들'은 이 올바른 교사들을 향하여 '화'를 발한다고 합니다.

❷-5. - 이 올바른 교사들의 가르침을 뒤집어서 생각해본다면 마귀는 타락한 교사들을 통해

• "평생토록 악행의 짐?... 네가 지을 필요없어! 네가 믿는 예수님께서 다 지고 가셨잖아?

• 평생토록 탄식?... 넌 이제 완전한 사면받고 완전 무죄에 완전 의인인데 너무 오버하는거 아니야? 항상 기뻐하라고 성경에서 안 배웠니?

• 평생토록 죄사함(칭의)에서 피난처를 찾으라고?... 넌 이미 영원한 천국시민권 나왔는데 뭘 그런 쓸데없는 걱정을 해?... 예수님께서 이미 널 위해 초월적으로 모든 죄값에 대한 계산 다 끝내셨는데 왜 자꾸 또 피난처를 찾고 있니? 너 진짜 예수님 믿는거 맞니? 진짜 믿는다면 무조건 자유하고 죄악들도 좀 적당히 즐겨! 그런다고 절대 지옥 안가!"

라고 가르친다는 이야기일 것입니다.

❸- 그리고 여기서 '자신의 생각'은

예수님을 참되게 믿는 자기 자신에게 육신을 입은 상태,시간의 평면 안에서 단번에 <초월적인 칭의>가 주어졌으므로 그것은 곧 지금 당장 예수님께서 내 믿음을 초월적으로 완전하고,완벽하다고 인정해주신다고 확신할 수 있음과 동시에 성삼위 하나님으로부터 <천국시민권>이 확정발급되었다고 굳게 믿을 수 있는 사상을 말한다 보여집니다.

❹-1.- 마지막으로 '그것을 그릇된 것으로 여기며 그것에 대항한다.'는

바로 위 '❷-4.와 ❷-5.'에도 이미 기술 된 바와 같이 예나 지금에나 미래에도 참된 가르침에 대해 아무 근거없이 무조건 <이단 프레임>을 씌워 무자비하게 공격하는 자들이 있다는 것입니다.

❹-2. - 만약 저희가 타락의 절정을 달리던 16세기 '중세가톨릭'을 정죄하시며 <루터의 '이신칭의론'>을 통해 '개신교'라는 새 지평선을 열어주신 모든 역사를 성령님의 획기적인 작품으로 믿고 인식한다면 시대를 초월하여 이런 올바르고 참된 가르침에 필사적으로 대적하는 자들은 결론적으로 <성령님을 대적하는 꼴>이 되어버립니다.

❹-3. - 루터가 『갈라디아서 강의』에서 이미 논증했듯이

• '연약해서'(순간적인 실수) 이런 <대역죄>(※ 교회와 교리 근간을 뒤흔들 뿐 아니라 심지어 천상천하의 왕이신 하나님에게까지 대적하는 죄)를 지은 자들은 자신들의 잘못을 지적,권면받았을 때 자신들의 죄를 즉각 내려놓고 참회를 구하는 자들이기에 죄 용서받을 것이요!

• '교활하게'(예수님의 공생애 사역 당시에 자신들의 종교적 헤게모니를 사수하기 위해 주님께 '악의적으로' 대항하던 종교지도자들과 같이) <대역죄>를 짓는 자들은 제 아무리 권면하고 설득해도 끝까지 자신들의 죄를 내려놓을 맘이 전혀 없을 정도로 양심이 화인맞은 상태이기에 주님으로부터 도저히 죄 용서받기가 불가능한 상태(★성령훼방죄)일 것입니다.

❹-4. - 『「 그러나 그(바울)가 다메섹 도상에서 빛을 보고 부활하신 주의 부르심을 듣고서도 눈과 귀를 닫고 끈질기게 박해를 계속 했다면 그것은 '영원한 죄(★성령훼방죄)'가 되었을 것이다.
❹-5. - 그리고 그는 그것을 '죄'로 인식하지 못했을 것이며,용서를 구하려는 생각도 하지 못했을 것이다.
❹-6. -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계속 생각'했을 것이며, 그의 양심은 그 이전과 마찬가지로 '평정'을 유지했을 것이다.」』
☑️출처:< ❹-4.~❹-6. < 『예수의 난해한 말씀들』(요단출판사)/F.F.브루스 > p.109 >

❹-7. - 특히 이 <영원한 죄(성령훼방죄)>의 정말 무서운 부분은 바로 위'❹-6.'에 언급된 《그는 자신이 <하나님의 일>을 하고 있다고 '계속 생각'했을 것이며》가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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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 믿음의 백성은 자신의 전 삶을 의롭게 되기('칭의')를 추구하며 산다.』』
✔️출처:<⬛️14.< 『로마서 강의』(두란노아카데미)/루터 > p.226 >



⬛️15. 『『 왜냐하면 우리의 전 삶은 매 순간마다 '의'(칭의)를 원하지만, 결코 그것을 성취하지는 못한다. 이것은 <미래의 삶(내세)>에서 비로소 이루어진다.
⬛️16. 그러므로 온 힘,노력,기도,일,인내를 다하는 것에서 '의'(칭의)를 갈망하지만 아직 <완성>이 아님이 증명되는 것을 '원함'을 통해 알 수 있다(요일3:2).』』
✔️출처:<⬛️15.~⬛️16.< 같은 책.> p.244 >



⬛️17. 『『 영원한 생명과 하나님 나라를 위해 '세례'⚫️【4】를 받았을지라도 그 '온전함'을 바로 물려받지는 못했다.
⬛️18. 그러나 그들은 그것을 향한 <첫 발자국⚫️【5】 >을 떼었을 뿐이다. '세례'는 죽음을 통해 우리에게 생명을 주기 위해 정해졌다. 그러므로 우리에게 규정된 것들을 준수하는 것이 필요하다.』』
✔️출처:< ⬛️17.~⬛️18. < 같은 책. > p.30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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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4】:
❶-"무엇보다 루터는 그리스도인이 <잘못된 확신>을 가지는 것에 대하여 강하게 비판한다.
❷- 즉, 그리스도인은 <세례>를 받았으므로 《'죄'에서 완전히 자유롭다》는 생각을 하지 말아야 하며, 오히려 그리스도인은 <세례> 이후에 '신음과 필사의 노력 끝에 흘리는 슬픔의 눈물'로 가득 찬 <죄와의 싸움>을 치러 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중략>•••
❸- <세례>를 받았거나 혹은 사면(칭의)을 받은 자들은 자기들이 '즉각적'으로 '무죄한 상태'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❹- 그들은 자기들이 '의'(칭의)를 얻었다는 느낌을 가지고 그 '확신'에 차게 된다(⚙️오늘날의 한국교회의 상황과 매우 흡사하다 보여집니다).
❺- 그리고 슬픔과 신음 속에서 싸우고 몰아내야만 하는 '죄'가 있다는 것을 인식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냥 빈둥거리고 있다." (⚙️루터는 이러한 빈둥거리는 현상의 결과를 ◤゚★'지옥행'◤゚으로 보았습니다. 아래의 글들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출처:< ❶~❺ < 같은 책. > p.82(역자 서문 중)>


◤゚▶"그러나 '악마'는 사람들을 <율법이나 죄>에 대해 주의하도록 가르치지 않음으로써 사람들로 하여금 안심하도록 만듭니다. 그래서 언젠가 그들이 갑작기 죽음을 맞거나 '악한 양심'에 던져질 때 그들은 '달콤한 방(안)심'에 습관이 되어 별 수 없이 <★지옥>에 떨어지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리스도에게서 아무 것도 깨닫지 못하고 달콤한 방심에 젖어있기 때문입니다."
★★★원문:(Luther's Works,Vol.47,Philadelphia,pp.99-119.사이에서 인용) ▶▶▶ < ★재인용 < 『마르틴 루터의 신학사상과 윤리』(대한기독교서회)/손규태 > p.168 >◤゚


❻-"고린도인들은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과 우리 하나님의 영으로 말미암아 동일한 순간에 '씻음'과 '거룩함'과 '의롭다 하심'을 얻었다(고전6:11).
❼- 이 모든 유익들은 <세례>안에 함께 담겨 있으며 신자들에게 주어졌다.
❽- 그러나 이것은 고린도인들이 <세례>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바울이 여전히 그들을 《육신에 속한 자, 그리스도 안에 있는 어린아이들》 이라고 부르며 그들이 <타락할 가능성>을 엄중히 경고했다는 사실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다(고전3:1,3,10:1~12)."
☑️출처:< ❻~❽ < 『개혁교의학 4권』(부흥과개혁사)/바빙크 > p.5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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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5】:
❶- 여기서 루터가 말한 '첫 발자국'은 김세윤 박사님께서 말한 <★구원의 첫 열매>'와 흡사합니다. 사실 김박사님의 <★구원/성령의 첫 열매론>역시 일부 개혁신학자들에 의해 집중포화를 받은 대표적 타겟입니다. 다음의 글들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❷- "이와 같이 <★첫 열매로서의 칭의>를 개연성(probability)으로 전제하는 《▶새 관점》으로서의 접근방법을 '김세윤'이 사용하고 있는 것이다.
❸- 그러므로 칭의(★첫 열매)를 받아도 행위(의의 열매) 여하에 따라 구원이 '취소'될 수도 있다는 결론을 내리게 되는 것이다."
️☑️출처:<❷~❸<현.칭.논.(CLC) - 제6장_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 인터뷰에 대한 비판(장부영) > p.244>


※ 장박사님께서는 위 인용글에서 살펴볼 수 있듯이 <★칭의의 첫 열매론>을 주장하시는 김세윤 박사님을 향하여 《▶새관점주의》라고 평가하십니다. 김세윤 박사님께서는 실제로 다음과 같이 주장하셨습니다.


❹-"앞에서 이미 살펴본 대로 고린도전서 10:1~12에서 바울은 출애굽한 이스라엘을 예로 들어 경고합니다.
❺- 은혜로/믿음으로 의인 된 사람은 <★구원의 첫 열매>를 받고..."
☑️출처:< ❹~❺ < 『칭의와 성화』(두란노)/김세윤 > p.264-265 >


※ 그럼 루터의 입장은 어떠할까요?


❻- "확실히 우리는 믿음으로 의롭다함(칭의)를 얻었고,이로 말미암아 <★성령의 첫 열매>를 받았다.
❼- 이때 '육체의 죄'를 죽이는 일도 우리 안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나 우리는 완전히 의로운 자가 된 것은 아니다.
❽- 완전히 의롭게 될 때가 온다. 이것이 우리가 바라는 바이다. 따라서 우리는 의(칭의)를 실제로 소유하고 있지 않고,소유를 바라고 있다."
☑️출처:< ❻~❽ < 『갈라디아서』(복있는사람)/루터 > p.432 >


※ 이러하듯 김박사님의 <★구원/성령의 첫 열매론>은 '루터'에 의해 옳다 증명될 수 있으며 '칼빈' 역시 동일한 언급을 <기독교강요>에서 한 바가 있습니다.


❾- "그러므로 죄 사함(칭의)은 우리에게는 교회와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첫 걸음>인 것이다.
❿- 그것이 없이는 하나님과의 언약도, 하나님과의 연합도 우리에게 있을 수 없다."
☑️출처:< ❾~❿ < 『기독교강요』(크리스챤다이제스트)/칼빈 > 4.1.20. "죄 사함(칭의)과 교회" 중 >


※ 결론적으로 장박사님에 따르면 '김세윤 박사님'뿐만 아니라 『루터』,『칼빈』도 《▶새 관점주의자》가 되어버렸습니다. 애초에 『루터』,『칼빈』을 <옛관점주의자>로 설정하고 '칭의론 논쟁'을 시작하셨던 것은 아닌지 궁금해지는 대목입니다. 기가막힌 촌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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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즉, 위에서 살펴 보았듯이 종교개혁자 루터에게 있어서 세례 시에 시작된 <칭의>의 초월적 완성 시점은 '미래(내세)'입니다. 최덕성 박사님을 위시한 한국교회의 전반적 주장⚫️【6】 과는 현저하게 다르다 볼 수 있습니다. 도리어 최박사님께서 '이단,다른 복음,짝퉁 칭의론'이라고 정죄하셨던 김세윤 박사님의 칭의론(이미와 아직)구도와 유사함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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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6】:
❶- <칭의>는 장래에 일어날 일이 아니라, 믿을 때 발생하는 하나님의 선물이다.
❷- 우리에게 믿음을 주신 하나님은, 우리가 그리스도를 믿을 때, 우리를 향해 의롭다고 선언한다.
❸- <칭의>는 과거와 현재의 모든 죄를 용서받고, 미래의 죄들을 용서받을 법적 근거이다." (⚙️이러한 초월적인 죄사함의 은혜를 입는 시점이 현세가 아니라 '내세'라고 루터는 주장했으며 이 초월적 은혜를 입을 자들은 위(⚫️주【4】의 ❶~❺ 참고)에서 루터가 말한 바와 같이 성령님의 은혜 안에서 평생에 걸쳐 자신의 죄악들과 피비린내 나는 전쟁을 벌이는 자들이지, 휴전협정이나 평화협정을 맺는 자들이 아닙니다.)
☑️출처:< ❶~❸ < 『현.칭.논.(CLC) - 제1장_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 유감(최덕성) > p.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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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 『『 종교개혁가들이 이해한 <칭의 교리>는 구원 메시지의 '심장'이다.』』
✔️출처:< ⬛️20. < 현.칭.논.(CLC) - 제1장_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 유감(최덕성) > p.35>


◾️21. 이렇게 주장하신 최박사님의 칭의론이 종교개혁자 루터의 칭의론과 완전히 똑같아야 할텐데 말입니다만, 사실상 '대척점'에 있다 볼 수 있습니다. 왜 이런 사태가 벌어졌을까요? 오늘날 한국 개신교의 비극이 아닐 수 없습니다.


⬛️22.『『사실, 인간이 멸망하는 것은 '원죄'때문이다. 이 '원죄'를 예수께서 십자가상에서 단번에 해결해주셨고, 이 공로를 힘입은 사람들은 즉시 단번에 그리고 완벽하게 '죄 사함'을 받고 의롭다는 선언을 받게 되어 일차적으로 구원을 받은 것이다.
⬛️23. 예수님의 말씀과 같이 구원과 심판은 현재적인 동시에 미래적인 것으로 그 자체가 '완전'한 것이다(요3:18).』』
✔️출처:< ⬛️22.~⬛️23. < 현.칭.논.(CLC) - 제6장_김세윤의 유보적 칭의론 인터뷰에 대한 비판(장부영) > p.216>



◾️24. 종교개혁자 루터는 이러한 장박사님과 같은 원죄사면론에 대한 주장에 대해서도 여과없이 일침을 날립니다.



⬛️25. 『『 이것이 사실이라면, 내가 죄와 은총에 대해 결코 이해하지 못했거나 또는 마치 빛이 어둠을 몰아내는 것처럼, 한 순간에 제거할 수 있는 양,
⬛️26. <원죄>가 <자죄(자범죄)>처럼 완전히 제거되었다고 《잠꼬대 같은 소리》를 하는 스콜라 신학자들이 충분히 바르게 말하지 못한 것이다.』』
✔️출처:<⬛️25.~⬛️26.<『로마서 강의』(두란노아카데미)/루터 > p.236 >



◾️27. 이러한 루터의 논증에 대해 칼빈신학의 3대 거성 중 한 분인 '바빙크'도 한 마디 덧붙여줍니다. 참고로 이분같은 경우는 칼빈신학자임에도 불구하고 <칭의>에 대해 논증할 때 루터의 글들을 많이 인용하셨습니다.


⬛️28. 『『 하나님은 '칭의' 후에도 <원죄>를 우리 안에 지속하게 하는데, 이는 이렇게 함으로써 우리로 하여금 《두려움과 겸손》 가운데 계속 하나님의 은혜를 '피난처'로 삼기 위함이다.』』
✔️출처:< ⬛️28. < 『개혁교의학 4권』(부흥과개혁사)/바빙크 > p.224 >


◾️29. 마지막으로 바빙크의 글을 한 번 더 인용하며 마무리하고자 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30. 『『 영원에 기원을 둔 <칭의>는 그리스도의 부활과 신자들의 부르심에서 실현되고, 최후의 심판 시에 하나님이 온 세계가 듣는 가운데 '무죄 선고'를 반복하실 때 모든 입술이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고백함으로 성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면서 비로소 '온전히 완성'될 것이다.』』
✔️출처:< ⬛️30.< 『개혁파교의학/단권축약본』(새물결플러스)/바빙크 > p.962 >



⬛️31. 『『 왜냐하면 '칭의'는 하늘의 법정에서 죄인에 대한 《초월적인 사면》이 아니라, 성령에 의해 《신자의 '의식'》 가운데 초래되고,이런 통일성 가운데 성경에서 '칭의'라는 이름을 지니는 <경과적 행위(actus transiens)>이기 때문이다.』』
✔️출처:< ⬛️31. < 『개혁교의학 4권』(부흥과개혁사)/바빙크 > p.2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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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5】 내용을 좀 더 추가했습니다.
그리고 ⬛️12.~⬛️13.부분에 새로운 각주를 달았습니다.
작성일:2023-04-30 13:24:06 58.228.6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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