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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락없는 기독교 이데올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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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공사
등록일
2024-02-01 10:35:32
조회수
92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데 재주가 있는 사람은 그가 하는 식당은 맛집으로 유명해지고 장사도 잘 된다.
명의에게는 환자들이 모이고 그 또한 장사가 잘 된다
그런데, 음식 솜씨가 별로 없는 사람이 맛집 주인과 같이 음식점을 차린다던가, 병 고치는데 소질도 없고 무지한 사람이 병원을 개원한다고 하더라도 그 일로 성공하거나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이 될 수 없다. 이것은 세상의 이치이다.

우리는 어떤 일을 수행함에 있어서 그 일의 성과는 사람마다 천차만별이다.
일을 책임져야 하는 경우, 그 일을 훌륭하게 잘 끝낼 사람에게 그 일을 맡기는 것은 인지상정이고, 그것은 합리적이다. 즉 일의 성공과는 무관하게 누구에게나 맡기지는 않는다. 이것은 유명 대기업에서는 많은 지원자들 중에서 자질이 우수한 자를 뽑기 위해서 입사시험을 치르고 입사자를 선발하는 것과 마찬가지인다. 어떤 회사라도 신입사원을 선착순으로 뽑지는 않는다. 이런 방법은 어떤 일을 맡아서 할 사람을 뽑는 방법으로는 적절하지 않기 때문이다.

대기업과 중소기업 직원들간에는 상당한 연봉 차이가 있다고 한다. 또한 대부분의 중소기업은 대기업의 협력업체 (하청업체)인 경우가 많으며. 이로 인해서 업무상으로도 상당히 많은 영역에서 중소기업 직원들은 대기업 직원들에게 종속되어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기업에 취업하지 못해서, 중소기업에 취업했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생각할 수 있나, 이 같은 보상 방법은 불합리하다. 그러나 이것은 우리 사회의 모습이다. 소위 말해서 승자독식의 문화가 우리 사회의 정의인듯하다.

교회는 어떨까? 교회는 세상과는 달라야 한다. 교회에서도 사역이 있으며, 그 일을 수행함에 따른 보상 또한 주어진다.
브솔시내에서의 다윗이 주도한 논공행상은 봉사 혹은 사역과 그것에 따른 보상이 어떻게 이루어져야 하는가에 대한 예시가 될 수 있다.
아말랙을 추격한 400명이나 브솔시내가에 낙오한 200명의 능력의 차이는 인정되어야 한다. 그러나 그 능력의 차이 때문에 성과의 차이가 있었고, 그로 인해서 보상의 차이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이다. 이것은 공산주의식 나눠먹기가 아니라 그 보상의 총합은 하나님이 공동체에게 주신 것이기에 그것을 나누어 가져야한다는 것이다.
그런데 지금의 교회에는 보상을 똑같이 나눠가져야 한다는 이유를 갖기 위해서, 누구라도 똑같이 그 일을 수행할 수 있다는 객기를 정의으로 여긴다.

회사의 사업기획업무에서 낙오한 사람이, 교회에서 중요한 사업기획을 주도하는 것은 일반적으로 어렵다. 그리고 교회는 그 장을 열어주기 위한 시험대나 스트레스를 풀기 위한 장소가 아니다. 소위 말해서 잘나가는 사람들을 외면하고 소외받는 사람들이 대우받는 교회의 이같은 문화는 작금의 가나안 교인을 양산한다.
교회에서도 사회에서와 마찬가지로 최고의 실력가가 봉사해야한다. 누구나 봉사할 수 있다는 것은 틀린것이다. 세상에서는 벌받는 짓이라고 한것을 교회에서는 묵인된다는 것은 예수님의 사랑을 호도한다. 교회는 세상의 루저들이 활기치게 하기 위한 곳도 아니고. 공산주의식 평등을 실현하기 위한 곳은 더더욱 아니다.

교회에서는 누구라도 소외받거나 지나치게 창찬받아서는 안된다. 우리가 흔히 하는 말로 오직 하나님꼐 영광이라는 말이 이것을 극명하게 나타낸다. 그리고 일에 따른 보상은 모두 하나님이 우리 공동체에게 주신것이므로 이것을 고르게 나눠야한다.

교회가 세상과 차별되는 것은 '그일을 잘수행할수 있도록 은혜를 받은 자'가 그의 재능을 발휘해서 사역에 헌신/봉사하돌곡해야한다. 그리고 그가 열심히 봉사해서 훌륭한 성과를 얻었으나, 그가 그 모든것을 독식하는것이 아니라 다른이와 나누어가지는 것이다.

보상은 일을 수행한것에 따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라는 생각에서 이루어져야한다. 이것이 브솔의 논공행상을 통해서 볼수있는 사역과 보상의 기독교적 의미이다.
작성일:2024-02-01 10:35:32 152.99.203.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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