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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한편

제목

[ 복음과 복 ]

닉네임
강종수
등록일
2008-11-02 14:57:35
조회수
7605
                                                
   

복음과 복(고전1:22-24)  

고전 1:22-24 '유대인은 표적을 구하고 헬라인은 지혜를 찾으나, 23 우리
는 십자가에 못박힌 그리스도를 전하니 유대인에게는 거리끼는 것이요 이
방인에게는 미련한 것이로되,24 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
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아멘.

유교에서 이르는 오복이란 
수(壽),부(富),강녕(康寧),유호덕(攸好德),고종명(考終命;제명대로 살다),
유호덕과 고종명 대신 귀(貴,존귀함)와 자손중다(子孫衆多)를 대신하기도
합니다. 그 중에서  물질주의 시대라 할 수 있는 오늘날은 목숨도 건강도
특히 인생의 철학을 겸비하는 덕망에 대해서는 관심도 없습니다.고종명의
아름다운 마지막도 불사하고 자살을 선택하는 생명의 경시도 보여주는 말
세입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과 복, 그 차이점과 본질적인 이해를 하고자 합니다.
성경에 사용된 히브리어의 복 혹은 행복에 대한 단어,아슈레-(yrev]a) 혹
은 토브(b/f), 헬라어 마카리오스(makavrio")는  지상의 복이나 하나님의
혜택을 의미합니다. 

대체로 구약은 지상에서 받는 복으로 하나님의 은총을 설명하셨지만 신약
에 와서는 영적으로 받는 복, 신령한 복에 대하여 강조합니다. 가령,
벧전 4:14'너희가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욕을 받으면 복 있는 자로다 영광
의 영 곧 하나님의 영이 너희 위에 계심이라' 라든가,주님께서 주신 산상
수훈의 8가지 복에 대한 말씀 중에, 
마 5:11-12'나를 인하여 너희를 욕하고 핍박하고 거짓으로 너희를 거스려
모든 악한 말을 할 때에는 너희에게 복이 있나니,12 기뻐하고 즐거워하라
하늘에서 너희의 상이 큼이라  너희 전에 있던 선지자들을 이같이 핍박하
였느니라'는 말씀들은 기쁨으로 받을 줄 알고 신앙으로 감당이 된다면 제
대로 된 기독교의 신령한 복을 체험하게 될 것입니다. 

우리가 오늘 받고자 하는 하나님의 영적메시지는 복음이라는 본질적인 이
해와 복이라는 개념의 상관관계를 확실시하자는 것입니다. 


1. 복음은 계시적 언약 

복음은 유앙겔리온(eujaggevlion) 유(eu),기쁘다는 말과 앙겔리아(ajgge
liva), 소식이라는 단어와의 합성어로서 기쁜 소식이라는 한자어 복된 소
리라는 말입니다.복음의 실체는 예수님이시고 그 내용은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을 통하여 죄인인 인간이 속죄를 얻어 영생을  얻도록 언약해주신 하
나님의 계획입니다. 
하나님이 주신 복된 소식은 성경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을 어
떻게 이해하느냐에 따라 참된 복음의 핵심을 바로 알기도 하고 잘못 오해
하기도 합니다. 

본문에 이른 바, 복음을 듣고 살핀다면서 유대인처럼 표적,이적주의로 편
협되거나 헬라인이 구했던 것처럼  철학적 지혜만을 구하는 우를 범할 수
있습니다. 
설교는 복음의 해석이며 듣는 자는  하나님의 뜻을 경청하여 아멘으로 받
아 삶을 복음적으로 만들어 가는 열심을 다할 때, 복음적 생활이라 할 것
입니다. 그런데 복음을 전하는 자들이  성경에 계시하신 하나님의 언약에
중점을 두지 않고 복음을 받고 살 때 따라오는 은총들, 예를 들면 이적이
나 물질의 복이나 형통,이런 복음의 혜택에 대한 것들을 복음의 근본으로
오해시키기 때문에 하나님을 우상시 하는 문제가 발생하는 것입니다. 

롬 1:17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
니 기록된 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복음은 하나님의 의를 나타냅니다.하나님의 의란 물질이나 단순한 세속의
가치를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적어도 속죄와 영생과 하늘의 영광, 그 상
급을 의도합니다. 그러한 차원 높은 믿음의 내용이 하나님의 의가 됩니다. 

복음은 헬라인이 구하는 세상 지혜같은 것이 아닙니다. 전혀 새로운 가치
이념을 제시하신 하나님의 완전한 진리입니다.계시이기 때문에 변조할 수
없는 가치입니다. 사람의 뜻으로 성경의 목적을 변하려 하는 것은 어리석
은 일입니다. 
마 11:25'그 때에 예수께서 대답하여 가라사대 천지의 주재이신 아버지여
이것을 지혜롭고 슬기 있는 자들에게는  숨기시고 어린아이들에게는 나타
내심을 감사하나이다'

하나님의 계시는 인본적 사고로는 알 수 없다 했습니다. 
본문 21'하나님의 지혜에 있어서는 이 세상이 자기 지혜로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고로 하나님께서 전도의 미련한 것으로 믿는 자들을 구원하시기를
기뻐하셨도다'
롬 11:33 '깊도다 하나님의 지혜와 지식의 부요함이여, 그의 판단은 측량
치 못할 것이며 그의 길은 찾지 못할 것이로다'


2. 복음은 능력 

24'오직 부르심을 입은 자들에게는 유대인이나 헬라인이나 그리스도는 하
나님의 능력이요 하나님의 지혜니라'
롬 1:16'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
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첫째는 유대인에게요 또한 헬
라인에게로다'
능력이라는 뚜나미스(duvnami")는  하나님의 권능을 뜻하는 말로 세상 그
어떠한 것들도 모두 이길 수 있는 힘을 말합니다. 이 말에서 영역으로 다
이너마이트라는 말이 생겼습니다.다이너마이트의 놀라운 폭발력처럼 하나
님의 힘이 공급된다는 말입니다. 

그렇습니다.기독교 역사상에 수많은 사람들이 복음의 능력에 사로잡혀 큰
일들을 보였습니다. 사랑과 희생의 능력, 위대한 문화의 발전, 새로운 사
회적 가치를 개량하는 많은 선교를 했습니다.복음의 경이 되는 성경은 읽
는 자로 하여금 놀라운 능력을 체험케 합니다. 
계 1:3 '이 예언의 말씀을 읽는 자와 듣는 자들과 그 가운데 기록한 것을
지키는 자들이 복이 있나니 때가 가까움이라'

모든 제자들,특히 사도 바울이 유대인의 율법사로 있을 때는 세상 만방에
알려지지 않았지만 복음에  붙잡혔을 때 그는  기독교의 전파자로 세상을
놀라게 하는 능력을 발휘하게 되었습니다. 
복음은 사람으로 하여금 새롭게 변하게 하며  천성까지 변하게 하고 의지
를 공급하여 새롭고 선하고 아름다운  삶의 가치를 형성하게 하는 놀라운
힘이 주어집니다.말씀을 받고 말씀의 사상을 삶의 기준으로 삼는 자는 복
이 있을 것입니다.


3. 복음은 공유하고자 함 

세상적인 복은 대개 이기심으로 자기만을 위하려는 성질을 가지고 있습니
다.그러나 복음을 통하여 받은 은혜는 모든 이들과 공유하기 원하는 심령
을 주므로 전파하고 권유하게 되어 있습니다. 따라서 교회를 다니면서 복
을 받았다는 자들은 대개 자기만 좋다는  식이지만 복음이 주는 본질적인
은총의 핵심을 아는 자들은 전파하고 함께 공유하고자 애를 씁니다. 

돈이나 현실적인 아무런 대안도 받지 못했지만,요 4: 에 나오는 사마리아
여인은 주님을 만나 영적인 깨달은 그 자체로 희열에 넘쳐 전도자가 되는
변화의 힘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막16:15'또 가라사대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파하라'

복음을 전파할 생각이 없거나  관심이 부족하다는 것은  복음을 복음답게
받아서 누리지 못한다는 말과 동일합니다.왜냐면 복음의 은혜를 체득하고
간직하고 감사하고 기뻐한다면 복음의 성질상 남에게도 권유하게 하는 심
령의 변화를 함께 받도록 하기 때문입니다. 
교회는 꼬박 꼬박 나오는데 복음 전파에 협력하지 않는다는 것은 교회 생
활이 기복적이거나 종교적이어서 제대로 된 성도의 생활이 아니라는 말입
니다. 
내가 성경이 말하는 하나님의 복을 받았나 못받았나 하는 구별은 내가 복
음을 위해 일하고자 하나 하지 않나를 살피면 간단하게 답이 나옵니다.
복음의 본질적인 축복을 이해하지 못하고는 복음을 위해 수고하려 하여도
의문도 생기고 힘도 없고 오히려 힘겨워서 좌절하게 됩니다. 그러나 복음
사상의 본질적인 핵심을 깨닫고 마음에 담고 있는 자는 너무도 좋아서 가
능한 복음을 전하고자 합니다. 

고전 9:16 '내가 복음을 전할지라도 자랑할 것이 없음은  내가 부득불 할
일임이라 만일 복음을 전하지 아니하면 내게 화가 있을 것임이로라'
그만큼 복음 전하고자 하는  열정이 긍정적으로  자신을 감동하고 있다는
말입니다.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정렬만큼 복음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
다. 안 그러면 복 받은게 아닙니다. 


복을 받았습니까? 어떤 복을 받았습니까?과연 그 복을 나눌 수 있습니까?
나누지 못할 복이라면 복된 것이 결코 아닙니다. 
오늘 우리는 복음의 성질과  단순히 여기는 세상의 복의 차이점을 생각합
니다. 하나님은 복음을 통하여 사실은 모든 것을 주시고자 합니다. 
마 6:33'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라 그리하면 이 모든 것
을 너희에게 더하시리라'
롬 8:32 '자기 아들을 아끼지 아니하시고  우리 모든 사람을 위하여 내어
주신 이가 어찌 그  아들과 함께 모든 것을 우리에게 은사로 주지 아니하
시겠느뇨'
참된 복을 위로부터 받는 법을 들었으니  이제부터는  가시적이고 세상의
유한 된 복을 먼저 구하지 말고 복음의 본질적인 가치에 관심을 기울이면
하나님이  주시는 영원한 복과 지상에서도  든든하게 지켜주실 만 가지의
은총을 받으실 줄 믿습니다. 복음의 복에 대하여 충실하여서 많은 은총을
받으시기를 주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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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사이버신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 nulserom  
작성일:2008-11-02 14:57:35 121.144.4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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