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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석목사 소천 발인,하관예배 13행시
2011.3.5. 김정락 목사
김대석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대자는 큰 대(大)자를 쓰고
석자는 돌 석(石)자를 쓴다던 친구야
목회자의 첫 길에서 만나
사명자만이 갈 수 있는 고난의 길 곧 영광의 길을
소명의식 하나로 함께 걸어왔던 내 친구야
천국문이 교회라서 그리도 사랑했던가
발인(發靷)을 앞두고 지나 온 길 돌아보니
인생 굵고 짧게 사는 것도 멋있네 친구
하얀 마음 정갈한 매무새로
관제(灌祭)로 드린 몸 영광의 면류관 받는자리
예수님 앞에 이제 서 있을 김목사
배웅하는 길에까지 상념에 젖게하는 사랑하는 친구 잘 가게.
작성일:2011-03-13 05:2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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