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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순잔치

닉네임
박영호
등록일
2011-03-14 12:30:45
조회수
5963
팔순잔치

자갈치 시장에 있는 오아제(OASE)에서 팔순 잔치가 있었다. 팔순의 세월을 나이테에 새기며 고목이 되기까지 나무가지들을 보살피는 세월의 보은으로 맺은 열매들, 자녀들과 손주 손녀들이 축하의 노래를 부르며 선물을 드린다. 지금까지 지내 온 세월 주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며 감사하는 예배를 드리는 감격의 순간은 파노라마의 영상이 지나간다. 어머니는 자녀들과 인연의 끈을 놓치 않았다 고목이 되기까지 모질도록. 이제 지나온 세월을 돌아보니 나의 발자국만 찍혀있는 게 아니다. 그곳에는 또 다른 발자국 주님의 발자국이 보인다. 그렇군요 주님! 나는 혼자서 가정사를 머리에 이고 왔다고 생각했는데, 주님이 동행하셔서 모진 세월을 이기게 하셨군요 주님! 감사와 영광을 주님께 돌립니다. 나의 감사를 받아주세요 나의 주님!

이 시는 신성주 목사의 어머니 박성순 권사님의 팔순잔치에 참석해서 얻은영감으로 지은 시입니다. 우리들의 어머니는 이렇게 사셨습니다.
작성일:2011-03-14 12:30:45 14.4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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