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은 아무리 많은 연구를 한다고 해도 완전한 지식을 소유할 수 없다. 인간 자신의 지식이나 확신이나 신념을 믿는 것은 기독교의 믿음과 전혀 상관없는 믿음이다. 기독교의 믿음은 ‘주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믿는 믿음이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아는 지식은 우리의 지식이 아니라 마음으로 아는 것이다. 우리의 전인격이 하나님을 알고 믿는다.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 체험하는 것은 오직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서만 가능하다.
중국에서 한창 권투가 유행할 때의 사건이다. 내가 아는 어떤 여인이 살인자로 드러났다. 그녀는 남편과 두 자녀를 죽인 후에 그들의 머리와 몸을 여러 토막으로 잘라 쓰레기통에 버렸다. 이렇게 무서운 일을 저지른 후에 경찰에게 잡힌 이 여인은 다음과 같이 고백했다. “나는 하나님께 기도할 수도 없었고, 하나님을 붙들 수도 없었다. 그러나 나는 내가 한 일을 하나님께서 기뻐하신다고 믿는다.”
대단히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믿음을 믿는다. 자신들의 신념을 믿으며 자신들이 확신한 바를 확신한다. 그러나 구원하는 믿음은 하나님과의 인격적 교제가 실재하는 믿음이며 성경과 성령의 역사를 통해 하나님의 뜻을 확인하는 믿음이다. 특히 우리의 믿음은 주 예수를 믿는 믿음이다. 믿음 때문에 구원을 얻음이 아니라 주 예수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되는 것이다. 주 예수를 믿는 믿음이 아니면 이 세상의 그 어떤 믿음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주 예수를 믿는 믿음, 주 예수를 확신하는 확신, 주 예수를 신뢰하는 신뢰만이 하나님과 인격적으로 연결되면서 우리의 믿음은 살아있는 믿음, 그리고 역사하는 믿음이 되는 것이다. 주 예수 그리스도를 통한 하나님과의 인격적 관계가 없이는 그 어떤 영원한 참된 평강과 기쁨이 불가능하다.
작성일:2011-08-05 20:48:47 98.209.88.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