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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심(邪心)이 없어야 .

닉네임
최홍종
등록일
2011-09-22 09:16:26
조회수
5318
사심(邪心)이 없어야 .


겨울 공원은 쓸쓸하다
슬슬 나무 잎들도 마지막 안간힘으로 화려한 치장을 다하고
긴 긴 아픔의 휴면(休眠)속으로 갈 준비를 한다
이건 무슨 사심(死心)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그냥 순리대로 내년을 기약하고 더 나은 열매를 맺기 위함이다
이건 오로지 하나님에게 순응하고 복종하는 사심(謝心)일 뿐이다
어디서 아이들의 밝고 활기찬 소리들이 들려와 다가가 보니
한 학급 됨직한 중학생들이 선생님과 함께 나와 놀이를 하고 있었다
주변을 둘러보니 마침 메타스퀘어 나무 잎들이 빛을 받아 마지막 화려한 옷을 입었다
옳다 참 좋은 주변 환경이다
애들의 생동감 있는 모습들만 이 나뭇잎과 어울리게 하면 된다
아무도 모른다.
급히 나무 뒤에서 긴 렌즈를 장착하고 숨을 죽이고
경쾌한 샤터 소리는 쉴 사이 없이 연신 터진다.
문득 이런 생각을 해 본다
이들에게 사심(蛇心)이 없다 적어도 저렇게 게임에 몰두할 순간엔 말이다.
우리 예수쟁이는 이런 모든 사심이 없이 거듭나야한다
은근히 시기 질투를 유발케하고
네편 내편으로 가르고 마음에 안 들면 도태시키고
숨이 막혀 스스로 교회를 나가게 하고
말만, 입만 열면 뭐뭐했지 사실은 자기 이익에 급급하고
교인은 사 조직에 지나지 않고
옆에서 알랑거리면 좋아하고
싫은 말하면 무참히 은근히 짓뭉개고
사심(私心)이 없어야한다
오직 이 곳엔 사심(謝心)만 존재해야한다
우리 목사님
이번엔 정말 잘 해 주실 줄 믿습니다.
이성적으로 건전하고 청정(淸淨)해야 하고
왜곡되거나 편향적인 사심이 용납되면 안 된다.
이런 사심이 이곳에 발 붙여서는 안 된다.

마지막으로 요즘 목사님이란 이상한 분들이
그리고 예수를 믿는 다는 조금 이상한 분들이
좌 편향적인 사고를 가진 분들이 있는데
이 분들은 정말 예수쟁이 아니다

지난 연평도 사건으로 어느 스님도 나라와 국가가 있어야 불교도 있다고
5천 만 원이란 거금을 성금으로 내시는 스님을 보았다

정말 예수쟁이들만 모여서 사랑으로 서로 격려하고 즐기면서
순수하게 예수믿는 교회모임이 되길 소원하고 기도한다.
다른 사심이 없어야 한다 .
조금 부족해도 된다. 완벽한 어김없는 완전한 모임이 아니어도 된다.
우리들만 모두 좋으면 되고 곁들여 복음정신에 투철하면 된다.
모든 사심은 버리고
오직 사심(謝心), 즉 감사하는 마음 말고는...
작성일:2011-09-22 09:16:26 116.93.24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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