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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태홍 목사님께.

닉네임
황원하
등록일
2012-07-13 18:09:48
조회수
7396
정 목사님(형님),

그간 잘 지내셨습니까? 제 집사람이 요즘 형님의 책을 읽으면서 은혜를 많이 받고 있습니다. 밑에 올린 글들을 쭉 읽어보니 골치가 좀 아프시겠군요. 날씨마저 덥고 후덥지근 한데 몸과 마음까지 피곤하면 안되죠.

그런데 이렇게 글을 연달아서 13개나 올리면 보기에 그리 좋지 않습니다. 한개로 묶어서 쌈빡하게 올리면 어떨까요?

이번 일로 너무 염려하지 마세요. 총회재판부에서 연락 안 올겁니다. 총회가 교단 목사를 보호하는 쪽으로 가지 남의 말 듣고 자기 교단 목사를 죽이려 하겠습니까? 그러나 총회재판부가 형님을 소환할 일은 분명히 없을 거라 생각습니다.

사실 저는 쉐마교육원이 뭐하는 곳인지 전혀 모르고 관심도 없어서 뭐라 드릴 말씀이 없는데, .... 이참에 형님이 생각하는 쉐마에 대해서 제대로 글을 작성해서 편집장님께 실어달라고 보내어 보시죠. "궁금한 사람들은 제 홈피에 와서 보세요" 라고 하면 잘 안 보니까요.

그리고 쉐마가 안디바라는 사람을 고소했다고 하는데, 아마 조만간에 취하하지 않을까요? 설마 기독교단체가 교인을 고소 하겠습니까? 그렇게 하면 한국교회로부터 엄청 욕을 먹지 않을까요? 당장 저 같아도 욕하겠습니다. 아마 자기들도 순간적으로 화가 나서 그랬겠지만 곧 없었던 일로 할 겁니다.

그렇지만 혹시 그쪽에서 굳이 고소를 하면 같이 맞고소를 해서 이참에 누가 옳으냐를 확실히 가려 보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양쪽 다 분명한 주장과 증거가 있을테니 말입니다. 물론 고소 비용이 너무 많이 들면... 다른 방법을 생각해 봐야겠죠^^??

형님의 건승과 건강을 빕니다.
언제 대구에 오시면 맛있는 것 대접하겠습니다.

황원하 드림.
작성일:2012-07-13 18:09:48 211.194.23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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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tministries 2012-07-13 18:30:53
황원하 목사님~
말씀 감사합니다.
일이 이렇게 오게 되어 참 유감스럽습니다.
글을 여러 개 올리게 된 것도 보시는 분들에게
많이 죄송한 마음입니다.
힘 없고 줄 없는 목사의 심정으로 알아 주시길 부탁합니다.
관심 가져 주시고, 생각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도 잘 해결되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미 고소는 진행되었고,
안디바 성도의 주소지로 이송되고 나면
경찰서에 출석해서 명예훼손죄로 고소당한 일에 대하여
경찰 조사를 받게 됩니다.
지난 번에도 고소에 실패해 놓고도,
이번에는 실제로 고소를 했습니다.
네이버에서 명예훼손 사항이 아니라고 했는데도 말입니다.

거의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사는 안디바 성도나
줄 없고 빽 없는 시골 목사나
세상 권력 앞에서나 교권 앞에서는 어쩔 도리가 없습니다.
다만 기도하겠습니다.

거듭 감사합니다~
더운 여름 철에 건강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