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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 생태계 황폐를 어찌할꼬?

닉네임
황창기
등록일
2013-09-22 21:59:34
조회수
5310
교회 생태계 황폐를 어이할꼬?

목회자 여러 분에게 호소하지 않을 수 없다. 한국교회가 죽어가는 중에 우리 교단도 예외가 아니기 때문! 교단 생태계(ecosystem)가 황폐된 지 오래되어 가망 없어 보인다. 이름만 고려파, 고신대학교, 복음병원이지 실제는 세상보다 나은 것이 없으니까...!

그 주범은 총장 이사장 등 인사실권자들이다. 왜 그들이 주범? 기간이 지나 처벌불가(處罰不可)라고, 중직(重職)에 앉히는 세속적(世俗的) 인사조처와, 절차도 생략한 특혜성 정실(情實)인사가 증거이다! 또 일어났으니 온 구성원들이 분노와 허탈에 사로잡힌다. 근무할 의욕을 잃는다! 고신대학교 온 생태계(生態系)가 죽는 이유이다!

교직원들은 앞에서는‘예’하고 뒤에서는 이를 악문다! “주님 앞에서! 말씀대로!”라고 외치면 “너희끼리 잘 해봐!”로 냉소한다. 기회가 되면 “먼저 집어삼키면 임자야!”하고 실속 챙기기에 재빠르다. 구성원들은 ‘목사’나 ‘장로’라는 말만 들어도 두드러기가 난단다. (지난 8월 26일 나의 발제 강연이 모 신문에 나왔다).

이래서 교회 안에 이중인격자가 양산된다. 구성원들은 누구에게 잘 뵐지 눈치만 살피게 된다. 성령의 변혁(transformation) 사역은 설 자리가 없다! 캄캄한 불신 세계다! 우리 교직원이 근무할수록 신앙이 떨어진다니 우리 대학생들은 어떨까?

의(義)와 공의(公義)없는 교회생태계도 불의와 불법에 짓밟혀 탄식한다. 그러니 교회는 음부의 권세를 이겨도(마 16:18) ‘이대로의 고려파’는 망한다는 말이다.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라 너무 오래 되어 재기불능(再起不能)이라는 ‘고려파’ 생태계 실상(實狀)이다.

새로운 이사장이 온 이래 위의 두 인사조처다. 목사 이사들이 들러리선 이사장과 총장의 합작이다. 빅브라더 쪽의 압력에 따른(?) 총장이 주범이 아닐까? 청원을 올리니까 방금 시작한 이사장이야 조연(助演)이지? 최근 ‘코닷’에 정실 인사 기사를 보면 주연(主演)이 뚜렷하지만!

고려파 일부 책임자는 하나님 나라를 거부한다! 주님 나라 중추기관(中樞機關) 고신대학교에서 세상 방법들이 판을 친다! 그 분의 나라와 의는 헌신짝처럼 버리고...! 교인헌금 2백억 원을 탕진한 관선사태 이전(以前)으로 돌아갔다. 애굽으로 다시 갔다! 교회 생태계가 발전할 수 있겠는가?

지난 해 가을에 제기 된 ‘학생 호주머니 돈 10억 사건’이 그 실례이다. 필자가 코닷의 본 란(목회자료)에 계속 제기하고, 고신대학보가 두 면에 대서특필(大書特筆)하니 이사장이 손들었다. 그 때 총장도 필립핀 관련 비슷한 사건으로 이사회 앞에 사과했단다. 교비불법 유출 사건을 둘 다 저질렀으니 서로가 봐주기(?)식으로 슬쩍 넘어간 모양새가 아니랴! (본인들은 아니라고 하겠지만)

총장은 나에게 ‘내가 그럴 사람 아니다!’고 2번이나 부인했다. 첫 번 글 나간 즉시 전화로, 그리고 울산에서 직접 말했기에 나는 철석같이 믿었다! 나중에 이사회에서 사과하였다니 기가 막힐 뿐이다. 이렇게 교회 생태계는 목사 장로로 애굽화 되어간다. 이게 작은 일이랴? 세상에도 ‘인사만사(人事萬事)’라는 말이 있지 않은가!

교회생태계는 목회자에게 달려있다. '이 기관은 불법,탈법,편법,편의주의가 구조적으로 자리잡았습니다. 여러분 회개하십시요!' 라는 불신관선이사장의 호통을 어찌 잊을 수 있으랴!

총장선거가 다가온다.제발 교회생태계를 살리는 주님나라 중추기관장(中樞機關長)이 뽑히기를 바랄 뿐이다.

*주다해(AD) 2013년 9월24일[*'주다해'는 '주'께서 '다'스리는 '해'의 준말]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
전 고신대학교 총장
작성일:2013-09-22 21:59:34 58.239.109.1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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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telos 2013-09-24 20:00:06
맨 처음 소개한 본 '목회자료'에 올린 글의 번호가 모두 바뀌었네요. 아마 코닷이 새롭게 장식한 결과인듯합니다. 교비 10억사건을 이해하려면 이 아래 글 중에서 193번,195번,198번,199번,200번,202번,204번,205번,206번,207번,209번,210번,211번을 읽으세요.작년 총회 때부 터12월 초순까지 싸웠습니다. 목사들이 주일날 설교한 내용과 다른 점을 지적하여, 결국 이사장이 학교교비를 한 푼도 가져갈 수 없다고 스스로 선언하고 포기하게 된 것입니다.
christotelos 2013-09-22 22:12:53
교비 10억 사건 전말을 알려 드리려고 했으나 지난 학기 강의가 10시간이나 되어 무척 바빠 못했습니다. 이 번 학기도 외국인 대학원생들에게 헬라어 2 과목을 영어로 주당 5시간이나 가르칩니다. 또 여름 동안도 계속 설교와 집회로 기회를 놓쳤더랬습니다. 특히 1학기 마치고 그 결말을 알리려 했는데, 법인 이사장 선거에 영향을 미칠까봐 자제하다가 오늘까지 온 것입니다. 투명성을 지닌 올곧은 소리는 이렇게 힘이 있습니다.
christotelos 2013-09-22 22:04:41
교비 10억 사건은 옆에 이 아래 [2783], [2792],[2800], [2812],[2819], [2828], [2845],[2853], [2870], [2881], [2884], [2892]글 참조하세요. 작년 이 때 시작하여 12월 초 까지 싸운 글입니다. (그리고 고신대학보 354호(2012,12,7) 4-5 참조) 당시 이사장은 손을 들었습니다. 늦었으나 감사합니다. 주님나라 원칙에 입각한 한 사람의 소리가 이렇게 힘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