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교는 신구약 말씀으로 하나님의 구속과 빛된 삶을 위하여
적당한 설교자를 통하여 성령의 감화로 선포하고 권면하게 하시는 메시지로
혹 제 2의 하나님 말씀이라고도 합니다.
설교를 한다고 할 때, 듣는 이와 청중에 대한 설교자의 입장이
지체로서의 교감을 바탕으로 그 때의 상황에 따른 메시지가 주어지는 것입니다.
성경해석과 감동을 위해 본문과 제목에 타인의 설교를 인용을 하려 할 때,
1. 성경의 본질적인 해석적 입장은 동일 내지는 유사할 수 있기에
주석적 견해의 일치라든가 그에 따른 수사적 표현의 유사성을 설교자의 도덕성으로
간주하여 비난할 문제는 아니라고 여깁니다.
가령, 베드로의 설교나(행2:), 스데반의 설교에(행7:), 혹은 여러 사도들의 서신에서
예수의 사활 증거의 표현들이 유사할 때,
우리는 그 설교에 표절 운운 할 이유는 없다는 것이며,
이로써 오늘의 설교자들도 성경진리의 동일한 주석적 해석으로 표현할 때,
유사한 수사력과 형용에 대하여는 비난할 여지가 없고 도리어 함께 공유하여
진리의 보고(寶庫)를 동일하게 강조하므로써 말씀의 권위를 세움에 덕이 되겠고,
2. 동일 설교를 유사하게 감동하는 영적 지식이 상통할 때,
우리는 이 부분에서도 비슷한 어조나 메시지의 목적에 수반되는 형용이 유사하여
비판적으로만 보게 된다면 소위 표절로 오인할 수 있으리라 봅니다.
전혀 다른 곳에서 다른 세월 어간인데도 우리는 그렇게 설교할 가능성이 많다고 봅니다.
다만, 철저히 서론에서 결론에 이르기까지 꼭 같은 맥락으로 표현될 수는 없는데
만약 그렇다면 흔히 성경에서 나타난 다른 책들과의 동일한 표현 외에는
사람으로서는 표절하지 않으면 꼭 같을 수야 없지 않겠습니까?
설교에 있어 이런 일이라면 도덕적 차원에서 죄가 될 수 밖에 없습니다.
3. 표절이라면 직무 유기이며 청중을 무시한 처사입니다.
하나님께서 교회를 맡기실 때, 목사는 그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바치기까지
사랑 가운데서 돌봐야 할 처지가 목회자요, 설교자의 입장인데,
가령 내 자식을 교훈하고 먹이는 과정에,
꼭 남의 자식(?) 보듯이 말할 부모가 어디 있으며
먹이는 일에 자기 자식에게 합당한 양식을 골라 먹이지 않을 자가 어디 있겠습니까?
그런데,
아예, 파워포인트 같은 설교를 한꺼번에 일 년치를 사서 노트북에 깔아 놓고
그것으로 설교를 조금 수정해서 사용하는 목사도 있습니다.
자기 양들에게 남이 만든 일 년치의 설교를 그대로 한다고 할 때,
1)양들을 위해 진정으로 기도할 때, 성령께서 매주 그 설교를 하게 하시던가를 묻고 싶고
2)설교 준비를 그런 식으로 해야 할 만큼 뭐가 그렇게 바쁜지를 묻고 싶고
3)성도를 돌아보면서 받은 영감, 그들에게 필요한 주의 권면이 없던가를 묻고 싶고
4)목사 정도면 자기 목소리가 그렇게도 없냐고 꾸짖고 싶습니다
4. 표절 설교란 남의 설교 문장을 그대로 도용한 것이라 보며
이에 대한 원천적인 문제를 고려해서,
설교에 자신 있게 훈련을 해서 신학교를 졸업시키든지
졸업 후에도 목회를 위한 제반 교육의 연장선을 가지고 설교에 대한 도움을 위해
여러 연구원들이 있으니 교단적인 제도로 교육받게 하는 것도 좋으리라 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목회자(설교자) 본인의 영감적인 문제이기에,
기도와 회개, 성경읽기로 스스로 영감을 받고 성령께서 감화하시는 시간을 가져서
성도들을 사랑하므로 주시는 메시지를 받아서
자기 식(?)의 설교를 만들 자신을 얻어야 겠지요.
좋은 설교란 영혼을 감동시키는 설교이고, 그 감동으로 하여금 말씀 안에서
하나님을 더 경외하게 되고 영적 평강과 충성심의 발로를 일으킨다면 잘 한 설교라 봅니다.
이를 위해 영감적인 것을 배울 수 있는 방책으로 몇 가지 권하고 싶은데,
1)새벽기도 후 성경을 매일 일정량을 강단에서 읽고 간략한 메모를 한 후 하단하고
2)건전한 주석을 많이 읽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주석 몇 질 정도는 읽으시면 좋겠고
3)독서와 시사를 읽어서 사람의 마음을 자세히 읽을 수 있는 실력을 기르고
4)무엇보다 설교는 미리 준비하고 주간 내내 기도로 무장해야 힘이 날 것으로 봅니다.
저는 매주 화요일에 돌아 올 주일 설교를 준비하는 습관을 가졌습니다.
그러니까 나머지 시간은 내내 기도하고 설교를 다듬고, 간절해 합니다.
가장 영감이 충만하고 성도를 직접 교제하는 주일에 다음주 설교의 영감을 받고
월요일 쉬면서 평강 가운데, 설교의 아웃라인을 메모해두고 기뻐하다가
화요일 기록하고 인터넷 사이트에 올릴 준비로 미리 개인 설교 카페에서 작업을 합니다.
설교를 못하거나 못하게 하는 것만큼 목사의 영적 고통이 없습니다.
설교는 어떤 면에서 목사가 받은 최고의 은총입니다.
그것을 놓치고 남의 설교를 한다는 건 죄를 따지기 전에 너무 억울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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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24:45 ‘충성되고 지혜 있는 종이 되어 주인에게 그 집 사람들을 맡아
때를 따라 양식을 나눠 줄 자가 누구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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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2014-02-22 13:41:46 183.97.181.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