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쉼터

제목

포근한 품

닉네임
이광수
등록일
2014-03-22 09:35:06
조회수
2687

포근한 품

* *

포근한 품이 어색하면

너와 나의 스침이

아픔이 되네.

* *

사귐이 손잡지 않으면

뚜벅 뚜벅 걸음이

쓸쓸 하네.

* *

가만히

찢겨진 그 깃을 여미고

꽃향기 흐르는

그 길을 가고파.

...........

따뜻하고 감미로운 봄바람이

흥얼거리네.

* *

태풍이 수선을 떨고

녹슬고 이끼긴 몸뚱아리

어거하기 힘들어도

영혼이 비집고

좁은 터널을 뚫고 나와

아기자기

포근한 품에 안겨야지.

작성일:2014-03-22 09:35:06 112.153.114.8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