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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이야기를 조금 하겠습니다(글을 게시하게 된 이유)

닉네임
God'slove
등록일
2014-04-04 15:25:18
조회수
4339
열받았습니다. 고신? 고신이 뭐라고요? 지금의 고신이 고신입니까? 이 전의 전통 개혁주의를 고수하던 고신은 어디가고 축복성공심리학하는 고신....
참 안타깝습니다... 여러분들은 고신 성도들을 두 번 죽이는겁니다...
저는 고등학교까지 순복음교회와 20대 중반까지 사랑의교회를 거쳐 늦은나이에 입대하여 군 복무 중 개혁주의 교리를 접하게 되었고 그리하여 성령의 조명하심과 더불어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로 배우기위해 군 목무를 마친 후 제가 스스로 찾아왔습니다. 고신을 간다니까 주위 지인들이 그럽디다. 거기 보수 꼴통아니냐고?
"네 보수꼴통이지요 진리와 타협하지 않으니까요. 교리가 서있는 교회가 올바른교회입니다(성경보단 넘을 순 없지만)." 라고 하며 고신으로 가는 저를 만류하는 손길들을 뿌리치고 오게되었습니다.

그런데 저의 바람과는 달리 고신교회의 현실은 참담했습니다.(아...무슨 신천지 양심선언하는것도 아니고....참....답답하네요) 교리는 무슨 축복 성공 설교가 난무하고 여기 올라온 것처럼 설교표절? 아니 아예 같은설교... 설교제목도 기억납니다......더이상 회색지대는 없다....많은 목사님들 이거 설교하신거 압니다.... 공군 부대 군목사님도 이용하셨고 극동방송에서도 들었는데 직접 교회에서 듣게 될 줄이야.....게다가 심리학과 세상의 지식과 학문을 설명하기 바쁩니다 예수그리스도는 설교 중 어디 계십니까?(이 문제는 둘째 치겠습니다.... )

참으로 고신은 저를 배신했습니다... 밖에서는 보수꼴통이라하는데.... 똑같이 성령체험 방언. 축복 성공 설교만있고... 오갈데 없게 만들었습니다.

우연히 이 사이트와 개혁포럼(이젠 개포는 안들어갑니다)을 알고 접속하게 되면서 정목사님의 글과 반박글 등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안병만목사님의 안디바집사님에 대한 반박글을 보면서 근거를 제시해주신 부분이 터무니없는 근거들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근거가 진리에 대한 근거가 아닌 다 의견. 의견 사례로의 근거밖에 없었습니다. 물론 적용 사례도 중요하죠. 그러나 제가 안병만 목사님께 드렸던 질문에서처럼 그 사례의 효과가 과연 무엇으로 인한 것이었느냐이지요.
성경도 도덕책으로 읽고 변할 수 있습니다. 바리새인과 율법주의자들을 보면 모르십니까? 우리는 신약시대에 살고 있는 사람들로써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예수그리스도처럼 살아가는 삶이 바로 성도의 삶인데 그 사례는 과연 어디에 속하는 것인지가 의문인겁니다. 간디도 성경읽었고 공산주의도 성경에서 나왔고. 도올교수님도 성경을 꿰차고있고... 공자맹자가 성경을 접했다면 성경만 읽지 않았을까요? 성경은 최고의 도덕책입니다 세상사람들에게 말이지요.... 하지만 우리 성도들에겐 생명입니다...
작성일:2014-04-04 15:25:18 223.63.11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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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ulserom 2014-04-05 15:06:02
고신이 배신했다고 결론 지을 것까지는 없을꺼에요. 저도 고신출신-합동목사-다시 고신편목한 사람이지만 한참 뒤에 편목하여 변해버린 고신을 몰랐던 관계로 엄청난 충격의 트라우마에 아직도 그 여파가 남았지만 고신의 본 정신을 가지신 분 많이 있을 겁니다. 고신의 신앙 모토에 중요성을 지니시고, 목사를 평하실 생각을 거두세요. 과거에도 만족할만큼의 목사가 그리 많치 않았을테니까요. 고신 색채는 여전히 운동되고 중요시되고 지속적으로 재생노력을 많이 합니다. 고신 안에는 고신인 아니게 보이는 분들도 얼마든지 있을거에요. 못본척 하세요. 한꺼번에 만족하려면 쓰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