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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 영 호 목사
2014년 성탄 축하 시 한 편을 주님께 바칩니다
---성탄절이 되면---
성탄절이 되면
내 어린 시절의 동심의 신앙세계로 돌아가네.
하얀 도화지 같은 마음에 그린 성탄절 그림이
희미하게 다가오네. 성탄절 전날 밤이면 나는 요셉이 되고 너는 마리아가 되고 그는 예
수님이 되었지. 악기를 연주하고 찬송을 부르며 우리는 그 마구간에서 노래하던 목동
이었어.
성탄절이 되면
내 청소년 시절이 돌아오네.
흰 눈을 뽀드득 뽀드득 밟으며
새벽송을 돌던 낭만의 청소년이었다네
한 자루 가득 담긴 선물을 메고 추운 겨울 긴 새벽길도
마냥 즐겁기만 했었지. 포대를 풀고 선물을 나누어 주고 먹는
시간을 기대하며.
성탄절이 되면
어른이 된 지금도
나는 어린 시절 동심의 세계로 돌아가네.
나의 믿음이 하얀 도화지 같은 마음에 그린 성탄절 그림이 되고 싶다네.
흰 눈을 뽀드득 뽀드득 밞으며 새벽 송을 돌던 낭만의 청소년이 된다네. 아름답고 빛나
던 그 신앙의 세계로 돌아가고 싶다네.
등인( 登人) 박 영 호 목사
등인(登人)은 천국을 향하는 사람(성도) 또는 사람들(교회)을 의미합니다.
성도와 함께, 이웃과 함께 천국을 향하는 예수님의 목회를 본받는 것입니다.
이를 이루기 위해서
"사랑과 돌봄의 목회"를 실천 합니다.
“네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며 네 소 떼에게 마음을 두라”(잠언 27: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