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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절기와 시간 중심보다도 예수 그리스도 중심으로!

닉네임
황창기
등록일
2015-01-01 18:35:39
조회수
3969
“주님이 오심[성탄]으로 세상 [옛 세상]이 끝났다(히9: 26). 그래서 새 시대가 왔다 (옛 세상은 주님 재림 때까지는 중복 공존하지만..!). 주님의 탄생, 사역, 죽으심과 부활 및 오순절 성경강림으로 이어지는 주님의 삶은 온 만(유)물[all]에 대 변혁(The Great Transformation)을 이루었다(고후 3:18).

예수님 그리스도는 만유적인 분, 온 교회적인 분으로 우주보다 더 크신 분이다. 따라서 주님의 십자가와 부활은 온 만유가 무너졌다가 다시 새로워진 대변혁 사건이다. 이 때 우리 성도 각 자도 예수그리스도와 연합되었기에 주님과 같이 변혁하여 성령의 새 사람이 되었다. 내가 회개하여 새 사람이 되기보다도 대변혁을 먼저 이루신 주님의 사역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주님오심, 천국여명(히9:26)! 주님부활, 나의부활! 주님 승천, 나의 승천(엡2:5-6)!” 하였다. 이 땅에서도 죄와 사망의 어두운 나라에서 아들의 나라로 이민 와서 살고 있다(골 1:13).

교인들은 이 땅에서 주님을 모신 하늘에 앉은 자이다. 이 때 하늘(heavens)은 ‘공중’(sky)로 혼동하지 말자. 잠수함을 타고 수십미터 물밑에 있어도 주님 안에 있는 자는 하늘에 앉은 자이다. 반대로 비행기를 타고 공중(sky)을 종일 날아도 하늘(heavens)에 있는 것이 아니다.

신자는 이미 하늘나라에서 주님과 함께 살고 있다는 말이다. 고로 우리는 죽은 다음에 천국 간다고만 생각지 말아야 한다. 우리는 예수님 중심의 새사람이지 ‘죽음’ 중심의 옛 사람이 아니지 않은가!

물론 지금은 옛 세상(언약)과 새 세상(언약)이 중첩되어 여러 가지 죄악과 같이 살아간다. 주님이 오실 때까지! 그 때(주의 날)는 없어질 옛 것은 다 사라지고, 새 것은 드러날 것이다(벧 후 3:10-14).이는 된장이 풀려 된장국이 되고, 설탕이 풀려 설탕물로 바뀌는 엄청한 변혁 중에 나타날 것은 드러난다. 지금까지의 모든 것은 불타 없어지고 천국도성이 내려온다는 것은 영어번역과 루터 신학의 영향이다.

우리는 이 땅에 천국을 건설하며 (마 6:10)사는 열방에 빛을 드러낼 사람이다.그러므로 천국 가기까지는 죄를 범하지 않을 수 없는 ‘어쩔 수 없는 인간’이란 생각은 비성경적이다. 아예 죄짓지 않을 수 없다는 체념은 금물이다. 그것은 잘못된 천국관이요 세계관이다.

대신에 이 땅에서 주님 나라를 건설 하며 죄악 특히 사회와 국가의 조직적인 범죄, 전통적 관습적 악습을 고치는 천국 건설의 용사가 되어야 한다.단순히 교회 생활하며 나의 유익만을 위한 신자로 살아가는 교인으로 만족해서는 안 된다.

그보다는 이 땅에서 조직적이고 구조적인 폐습 및 범죄와 싸우며, 이를 위한 사회과학, 특히 정치경제학 등 필요한 지식도 배워, 적극적인 그리스도의 정병의 삶을 희생적으로 살아가야 한다.

따라서 대강절 및 성탄절이 지난지 1 주일만에,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는 신년 인사는 황당하기까지 하다. 이 풍습은 시간과 절기 중심이요 세상적이다. 실제 우리의 삶에 그리스도 중심의 변혁은 깡그리 잊은 셈이 된다.

새해로 바뀌는 것은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와 부활로 인한 만유의 대변혁에 비하면, 우리 신자에게는 아무 것도 아니다! 주님 중심이 되어야 시간 이용도, 그 절약 차원을 넘어, 악한 때에 세월을 속량하여(엡5:16) 전용할 수 있지 않겠는가! [나의 주장에서 필자의 글 참조]

이것은 우리가 전무후무(前無後無)한 대변혁을 입은 새 사람이 되었건만, 불신자들처럼 무속적인 축복 및 행운을 추구함은 주님을 섭섭하게 하는 일이다. 우리는 이 변혁을 매주 예배로, 그리고 성례 식마다 송구영신을 기념해 오고 있다! 즉 언약 갱신(covenant renewal)의 예배 아닌가 말이다!

새로운 전통을 세우자! 주님의 대변혁을 생활화하자! 주님의 오심을 우리 식으로 길게 기념하자! 그리고 연말연시를 새시대 새 창조로 장식하고 표현하자! 인사도 "새 시대, 새 창조의 새로움이 넘쳐나기를 바랍니다!"는 식으로 바꾸자! 주 안에서 변혁된 새 사람답게!

'새해 복'이란 말은 입밖에도 내지말자! 추수감사절, 성탄절, 송구영신예배, 신년예배 및 하례식으로 그리스도로 이룩하신 대변혁을 뭉개는 절기 행사를 바꾸자! 새 시대 새 창조 일색으로 꾸미자! 기독교 문화 창달과 개혁을 위하여!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www.kosebi.org)
010-7588-1397
작성일:2015-01-01 18:35:39 110.46.76.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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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otelos 2015-01-03 09:31:01
여러 곳을 손질하였습니다.
2015-01-03 03:35:58
예수 그리스도를 중심하여
변혁 되어
새 창조
새 시대
새 인간
새 생활
익숙하지 않고
생경 스러웠는데
조금씩 이해되고 믿어짐을 감사합니다.
christotelos 2015-01-02 08:33:40
새해 첫 날 해돋이 참배(?)하러 온 나라가 법석을 떤다. 양띠,개띠 식으로 주님의 해[AD]를 짓뭉갠다. 이사, 혼례 등 날과및시각에 얽매인 이 나라 이 민족의 무속치레는 극에 달하였다. 교회 환경을 어렵게 한다. 장로 및 권사 중에도 점쟁이 찾는 자가 많다. 그리스도의 대변혁에 근거한 '회개' 및 세월 '속량'의 삶을 생활화하는 교인들을 양육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