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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광수
* *
거친 광야의
하루하루의 여정은
변함없는 돌보심의 사랑
찢겨진 모습이며
상처로 아픈 오늘이지만
행복하게 살리라.
* *
어두운 마음에
태양이 밝게 비추이면
터벅거리는 발걸음이
가벼워지리라.
* *
앞서가시고
뒤서 가시는 기둥
낮엔 구름으로 밤에는 불로
세밀하게 지키시는
은총의 오늘이리라.
* *
찢겨져 쓰린 시간들이
싸매어 주는 시간들로
* *
허물로 찌든 삶들이
기쁨 넘치는 삶으로
* *
부어 주시는 긍휼하심과
포근하게 배려 해주심이
그날까지 계속되기에
감사하며 살리라.
찬송하며 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