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칸 사태가 일어난지 보름
내속에 또 하나의 엉어리가 뭉쳐있다
내가 샘물교회 담임이라면 나는 어떻게 할꼬?
박목사를 어떻게 위로해야 할까? 그게 더 어려움이였다.
영동교회 시무할때 머리에 피가 터졌다는 급보를 듣고 ...그때도 난감했었다 이리저리 찾아 다니고 설득하고 결국 자의반 타의반 안식년을 가졌엇다 그리고 얼마 못 되어 샘물을 시작하였다
논현동 영동교회서 첫 이사짐을 실은 차를 박목사와 함께 타고 가면서 많은 이야기를 나누것이 9년전인데 ..
어제 몇몇 동료 목사들과 샘물로 심방갔다
뉴스로만 보면 현장이라 걱정을 많이 하고 갔는데 오히려
내가 한수 위로 받는 느낌이다
교회가 질서 정연하다 간간히 기도소리가 들린다
박목사를 어렵게 만날수 있었다
서문 한박사는 방금다시 들어오는데로 미로라고 한다
박목사는 여전히 넉넉해 보인다
몸은 수척하여도 마음은 주님으로 충만해 보인다
얼마나 다행인지 .,. 내공이 대단함을 눈으로 읽는다 그래 결국 견디고 승리할것을 미리 내다 본다
그리고 나를 돌아 본다 너의 내공은 .. 얼마나 깊은가?.
박목사 얼굴과 대화속에 한국 교회가 담겨있다
먼저 간 배목사 이야기를 들으며 가슴이 찡하여 온다
둘째 피살 가족들의 회복하기 까지 간증을 들으며
초대교회를 를 연상케 한다
누가 하자 소리 없어도 하루에 4차례 천여명 성도들이 자발적으로 기도하고
피랍 가족을 완전히 철저히 돌보고 . 의사들이 교대로 건강 체크 해주고 상담도 하고 음식나눔도 하고
교회의 힘을 느낀다
정말 교회는 괭장한 힘의 공동체다
누가 건드리랴 누가 흉내를 낼수 있으랴
감당하는 박목사나 그 성도들이 너무 대견스럽다
자랑스럽다
눈시울이 몇번 뜨거워진다
답답하던 내 가슴이 시원하게 열림을 체험하고 돌아 왓다
하나님이 합동하여 선으로 해결 하실 것이다
더이상 어려운 소식이 들리지 않고
돌아온다는 소식만 기다린다
아멘 아멘 주여 속히 오시옵소서
우리들의 사도행전이 기록되게 하소서
작성일:2007-08-04 18:17:22 211.226.104.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