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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 뉴질랜드 허영근선교사

닉네임
허영근
등록일
2007-10-31 21:52:48
조회수
15825
58년간의 삶에서 한번도 아프지 않고 건강하던 제가 희귀한 뇌종양으로 불리우는 두개인두종양으로 쓰러져 지난 7,8월 무더운 여름 수원의 아주대학병원에 입원하여 하나님의 은혜 가운데 수술을 잘 마치고 새 생명을 얻게 되었습니다. 당시 안식년으로 미국에 가 계신 향상교회의 정주채 목사님의 사랑과 배려로 향상교회와 잠실중앙교회 그리고 원근각처의 교회와 성도님들의 기도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특히'코람데오 닷컴'에 다시 한번 감사를 드립니다.

뇌종양 수술 후 이곳 뉴질랜드에 온지도 2개월이 지났습니다.
이제는 건강이 회복되어 사역을 하는데는 별 지장이 없을 정도입니다. 그러나 평생 호르몬 약을 먹어야하고 잠자리에 들기 전 성장호르몬 주사를 맞아야 함에도 새 생명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남은 생애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 마오리선교에 헌신을 다할 것을 기도하고 있습니다. "내가 죽지 않고 살아서 여호와의 행사를 선포하리로다" (시118:17)

“여호와께서 내게 주신 모든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꼬”라는 말씀을 붙들면서 20년간의 사회생활에 종지부를 찍고, 남은 생애를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에게 복음을 전하는 선교사의 사명을 감당하겠다고 93년 4월 25일 주일 저녁 선교사 파송예배 시 하나님과 많은 성도들 앞에서 서원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14년 6개월의 세월이 흘렀습니다.

그 기간 동안 복음의 씨를 뿌려놓은 것이 이제는 2개의 마오리교회를 담임하게 되었고 교도소, 학교, 양노원, 호스텔등 선교현장에서 마오리들이 예수를 영접하는 열매를 맺을수 있도록 주님께서 저와 함께 하여 주셨습니다.

우리의 나그네 인생은 그렇게 길지가 않고, 언젠가 우리는 하나님 앞에 서게 될 것인데 그날에 제가 빈 손들고 설 수는 없는 것 아닙니까..

새 생명을 주신 주님께서는 이 종에게“내가 너를 마오리의 영혼을 위한 선교사로 세웠으니 너는 내 입의 말을 듣고 나를 대신하여 그들에게 가서 복음을 외쳐라”라고 오늘도 말씀을 하고 계십니다.

오 주님! 새 생명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내가 너의 머리부터 발끝까지 건강하게 회복시켜 주리라"라고 병상에서 종에게 말씀하신 주님! 감사합니다.

뉴질랜드 마오리를 섬기는 허영근 선교사
작성일:2007-10-31 21:52:48 219.89.12.1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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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dmin 2007-11-02 13:29:56
반갑습니다.
이렇게 건강한 모습으로 글을 남겨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선교사님이 아직도 그곳에 필요하셔서 하나님께서
주신 건강이라 믿습니다.
더욱 아름다운 결실있는 선교사역이 되시기를
빕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