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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내가 하나님을 믿어 준다?

닉네임
천기쁨
등록일
2017-11-25 11:17:16
조회수
950

많은 사람이 믿음에 대해서 오해하고 있는듯 하다.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고 하니 믿음이 자신의 소유인 것으로 착각을 한다. 믿음이란 것을 자신의 원대로 발휘할 수 있는 것으로 여긴다. 즉, 복음의 제시는 하나님이 하셔도 그걸 믿어주고 안 믿어주고 하는 것은 인간이 결정할 일이라는 것이다.



시간과 공간에 제약을 받으며 인과 관계를 그 몸으로 체득해버린 인간의 지극히 인간다운 발상인 것이다.



"내가 하나님을 믿어준다"니 가당치도 않은 말이다.



가만히 생각해 보라. 만약 그런것이라면 인간이 스스로 하나님을 믿을 근거와 논리를 끌어 모아 하나님을 믿어 낼 수 있다는 말이 되고, 그럴 것이라면 굳이 예수님께서 십자가를 지실 이유도 없다. 잘 가르치면 될 것을 뭐하러 굳이 십자가에 죽으시나.



인간이 감히 크고 위대하신 하나님을 자신의 제한된 감각체계와 바가지 만한 머리가 정해놓은 이성과 합리에 우겨 넣으려는 꼴이라니 우습다.



하나님은 내가 "믿어주는"것이 아니라, "믿어지는" 것이다.

작성일:2017-11-25 11:17:16 14.47.19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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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16pcj 2017-12-01 08:55:35
히브리서 11장이 수동성과 무슨 상관이라는 건가요?
pnugoodman 2017-11-28 17:12:09
믿음의 수동성은 히브리서 11장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5016pcj 2017-11-28 13:58:50
누군가와 논쟁을 할 땐 상대방의 글을 잘 읽고 할 말을 하세요.
그냥 내 관점만 계속 쏟아내지 말고요.

성경에서 믿음과 관련하여 수동태가 있기는 한지 확인이나 해보셨어요?

전 믿음이 인간만의 능력이라고 한 적이 없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낳은 열매라고 했답니다.
하나님의 은혜 안에서 신자가 믿는 거라고 했지요.

본인 논리에 담긴 문제에 대해서 생각도 좀 하시고요.
어떤 반박을 받아도 꿋꿋하게 본인의 관점만 설파하려고 하지 말고요.
pnugoodman 2017-11-28 09:36:04
기회가 되면 좋겠습니다만 아직 제가 신학을 하지 못해 이부 말 주변이 없을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박창진님이 어디서 성경을 오해하고 있고, 성경의 말이나 교회가 사용하는 단어에 대해 편협한 생각으로 제단하고 있는지는 알 것 같습니다.
물론 박창진님만 문제가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그 진의를 모르고 세상 뜻으로만 해석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pnugoodman 2017-11-28 09:22:32
믿음의 수동성과 능동성을 몰라서 제가 수동성을 강조한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믿음의 수동성을 완전히 부인하는 님과 같은 믿음관에 대해 지적하기 위하여 분명하고 강조된 말로 쓴 글입니다.

믿음이란 것이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나의 능력입니까?
그 믿음의 근거가 무엇입니까? 구약부터 신약까지 성경전반에 흐르는 "변하지 않는 약속", 그 분이 하나님 이시기에 반드시 지켜질 수 밖에 없는 "하나님이 하나님 되시고 우리는 그의 백성이 되는 것"에서 출발하지 않습니까? 그 근거가 나의 결심입니까? 아버지의 언약 입니까?
그리고 그 믿음의 출발은 어떻습니까? 사람이 사람의 힘으로 믿을 수가 있나요? 성령께서 죄에 대하여 의에 대하여 심팜에 대하여 우리로 알게 하셔서 시작되는 것이 아닙니까? 누가 스스로 하나님을 알았다고 하는자가 있습니까?
믿음의 실현 또한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성자 예수가 그 아버지 하나님을 믿는 그 믿음안에서 우리가 그 믿음을 덧입고 본 받는 것이지 성경 어디에 예수 없이 스스로 하나님을 믿었다는 말이 있습니까?

이렇듯 믿음은 내가 발휘해 내는 나의 능력이 아닙니다. 그걸 나의 능력으로 하려 할 때 행위가 되는 것입니다.
그러나 나는 아무것도 한것이 없으나 아버지는 '니가 했구나'라고 여겨 주실때 그것이 나의 능동이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