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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 5년간 1천억원을 '파격' 지원하는 정부의 '글로컬대학30'에 100개교 이상이 신청한 것으로 집계됐다. 신청할 수 있는 지방대 10곳 중 7곳꼴로 도전장을 낸 것인데,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방대 위기 속에서 정부는 '파격' 지원 대상으로 올해 10개교만 선정할 계획이어서 경쟁이 매우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교육부는 글로컬대학 예비 지정 신청을 마감한 결과 108개교가 94건의 신청서를 냈다고 1일 밝혔다.글로컬대학은 소재지가 비수도권인 대학 가운데 일반 재정지원대학이나 국립대 166개가 신청할
사회문화
코닷
2023.06.02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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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계승현 기자 = 40년 전 전체 인구의 약 37%를 차지했던 청소년 인구(9~24세)가 저출생 여파로 올해 15.3%로 줄었고, 앞으로 40년 뒤에는 10%대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됐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 이뤄진 원격수업에 대해 청소년 10명 중 6명은 '수업이 효과적이지 않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 사망원인 1위는 '자살'이었고 중고생 10명 중 3명은 최근 1년 내 우울감을 경험한 것으로 조사됐다.여성가족부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해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과 함께 '2023 청소년 통계'를
사회문화
코닷
2023.05.31 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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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지연 기자 = 이탈리아와 스웨덴, 핀란드에 이어 튀르키예, 스페인까지 유럽에서 동서남북 할 것 없이 우파 돌풍이 일고 있다.스페인에서 우파 연합이 총선의 전초전으로 꼽히는 지방선거에서 승리를 거머쥐었고, 튀르키예 대통령 선거에서도 극우 후보가 돌풍을 일으키며 '킹메이커'로 영향력을 과시했다.이탈리아에서 100년 만에 극우성향 총리가 탄생했고 북유럽의 스웨덴, 핀란드에서 우파가 세를 넓힌 데 이어 유럽의 정치 지형이 지속해서 오른쪽으로 기우는 모습이다.지난 28일(현지시간) 치러진 스페인 지방선거에서는 제1야당인
사회문화
코닷
2023.05.30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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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김다혜 기자 = 저출산·고령화가 한국 경제의 성장 엔진을 꺼뜨릴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28일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에 따르면 최근 발표한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 평가 보고서에서 "한국 경제 성장의 장기적인 리스크는 인구 통계학적 압력이 심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무디스는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이 지난해 0.78명까지 떨어져 역대 최저치를 경신했고, 노년부양비(15∼64세 생산가능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중)도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어 "
사회문화
코닷
2023.05.28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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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본지에서 미국 아리조나주의 한 교육구(School District)에서 기독교 대학 출신의 학생들을 교사로 받아들이지 않겠다는 기사를 보도한 적이 있다(美 아리조나주, 기독교대학 졸업생 채용 거부 충격!...본격적 역차별 시대). 기독교 신앙과 가치관으로 무장한 학생 및 졸업생들을 자신들 교육구 내에 있는 공립학교의 교사로 채용하지 못하겠다는 내용이었다. 이 결정은 즉각 아리조나 기독대학(Arizona Christian University, 이하 ACU)을 비롯하여 지역 교계의 반발을 샀고, ACU는 교육구의 불평등한 결정
사회문화
정성호
2023.05.28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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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로우주센터·서울=연합뉴스) 조승한 나확진 기자 = 한국형발사체 누리호(KSLV-II)가 25일 이뤄진 3차 발사에서 처음으로 실용급 위성을 계획된 궤도에 안착시켰다.첫 시도인 '실전 발사'에 성공하면서 우리나라도 '뉴 스페이스'(민간 우주 개발) 시대의 서막을 열어젖히며 우주산업 생태계 활성화를 통한 이른바 '우주 경제'에 한 발짝 더 다가섰다.누리호는 이날 오후 6시24분 정각에 예정대로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됐다.주탑재위성인 차세대소형위성 2호를 고도 550㎞ 지점에서 정상 분리한 데 이어 부탑재 위성인 큐브위성 7
사회문화
코닷
2023.05.26 0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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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박재현 기자 = 올해 1분기 합계 출산율이 1분기 기준으로 역대 최저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3월 사망자 수가 출생아 수를 웃돌면서 인구는 41개월째 감소했다.지난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3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가임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자녀의 수인 합계출산율은 올해 1∼3월 0.81명을 기록했다.이는 1분기 기준으로 역대 가장 적은 수준으로, 기존 최저치인 지난해 1분기(0.87명) 보다도 0.06명 적다.합계출산율은 2019년 1분기 1.02명을 기록한 이후 16개 분기 연속 1명
사회문화
코닷
2023.05.2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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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윤근영 선임기자= "폭력성은 여성이라고 해서 남성과 다르지 않습니다. 여자들의 외도와 성폭력 양태도 남성과 비슷합니다" 이옥이(73) 사단법인 '남성의 전화' 대표 겸 상담센터장은 지난 30여년간 상담 일을 해왔다.그는 특히 남성을 대상으로 상담을 주로 했다.이 대표는 지난 15일 서울 중랑구 남성의 전화 사무실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를 했다.이 대표는 인터뷰에서 "부인들도 과거의 남편들과 똑같은 폭력을 행사하고 있다"며 "폭력의 성격과 양태에는 남녀의 차이가 없다"고 했다.그는 "아이들이 보는 앞에서 부인이 남편한
사회문화
코닷
2023.05.24 0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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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이하 동반연)’은 현재 최근 국회에서 진행 중인 ‘생활동반자법’ 대한 국민여론조사를 실시하였다. 여론조사 결과 ‘생활동반자법’을 반대하는 여론이 61.8%, 찬성이 25.8%, 잘 모르겠다가 12.4%로 국민의 절반 이상이 ‘생활동반자법’을 반대한다고 응답하였다. 이번 조사는 ‘생활동반자법’ 제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파악하기 위해 여론조사기관인 오피니언코리아(주)가 2023년 5월 12일 ~ 5월 13일에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3명을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
사회문화
이재욱
2023.05.24 0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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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턴[미 뉴저지주]=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이승만 초대 대통령의 모교인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한미관계의 과거와 미래를 점검하고 이 전 대통령의 역할을 재조명하는 세미나가 열렸다.주뉴욕총영사관과 한미 친선 비영리단체 코리아소사이어티는 19일(현지시간) 뉴저지주 프린스턴대 이승만홀에서 한미 양국 교수와 학생, 싱크탱크 주요 인사, 차세대 한인들을 초청해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콘퍼런스를 열었다.박진 외교부 장관과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김의환 주뉴욕총영사는 빠짐없이 이 전 대통령의 역사적 역할을 언급하며 동맹 관계 '업그레이드
사회문화
코닷
2023.05.20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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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학생 주도의 민주화 운동인 4·19혁명, 조선 백성이 일어난 동학농민혁명과 관련한 한국 근현대사의 주요한 기록물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Memory of the World)이 됐다. 유네스코는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집행이사회에서 한국이 신청한 '4·19혁명 기록물'과 '동학농민혁명 기록물'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를 최종 승인했다.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IAC) 측은 앞서 두 기록물에 대해 등재를 권고한 바 있다. 우리 문화유산이 세계기록유산 대표목록에 이름을 올리는 건
사회문화
코닷
2023.05.19 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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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간담췌, 대장암 등의 최신 수술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고신대복음병원 외과 교수진들과 개원의들이 한자리에 모였다.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오경승)은 지난 5월 13일(토) 장기려기념암센터 대강당에서 '제5회 외과연수강좌'를 개최했다.고신대복음병원 외과는 2017년부터 외과 개원의를 대상으로 진료에 도움이 되는 내용과 진료실에서의 궁금증을 해결하고, 최신 치료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연수강좌를 개최하고 있다. 연수강좌 참가한 150여명의 참가자에게는 대한의사협회 3점의 연수평점이 주어졌다.강좌는 ▲1부 외과연수강좌 ▲2부 영양집중 지
사회문화
코닷
2023.05.18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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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5월12일(금) 오전11시20분 국회소통관에서는 김상훈 국회의원실이 주최하고,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수기총), 서울시기독교총연합회, 경기도기독교총연합회, 반동성애기독시민연대,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 수도권기독교총연합회 등 1,200여개 단체들이 주관하는 ‘생활동반자법 철회 촉구 기자회견’이 열렸다.이는 지난 4월26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 외 10인의 국회의원이 헌법과 민법, 건강가정기본법에 정면 배치되는 ‘생활동반자관계에 관한 법률안’(이하 생활동반자법)을 발의한 것에 강력히 반대하기 위한 기자회견이었다. 이 법안은 함
사회문화
이재욱
2023.05.1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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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의 수십억원대 가상화폐 거래 논란이 게임 업계의 로비 의혹으로 번지면서 검증 초점이 김 의원의 코인 대량 보유 경위로 쏠리고 있다.정치권과 가상화폐 업계에서는 김 의원이 상대적으로 인지도가 낮은 '김치코인'(한국산 가상화폐)인 '위믹스'나 '메콩코인'(MKC) 등을 대량으로 보유한 배경에 발행사나 제3자의 대규모 무상 지급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을 연일 제기하고 있다.16일 김 의원 것으로 특정된 가상화폐 지갑 거래내역에 따르면, 김 의원은 지난해 1월부터 3월까
사회문화
코닷
2023.05.16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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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재영 기자 = 환경부가 이명박 정부 때 건설된 4대강 보를 활용하는 데 국민 80% 안팎이 찬성한다는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전 정부와 달리 4대강 보를 유지하고 활용한다는 방침으로 돌아선 환경부가 여론의 지지가 있다고 강조하고자 공개한 것으로 풀이되지만 일부 설문 문항 등을 놓고 편파적이라는 지적도 나올 것으로 보인다.환경부는 연구용역 예산을 투입해 진행한 '4대강 보를 활용한 기후위기 대응 국민인식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18~23일 리서리앤리서치에 의뢰해 4대강 보가 있거나
사회문화
코닷
2023.05.16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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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고상민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14일 당 쇄신안을 도출하고자 연 의원총회는 정국의 핵으로 떠오른 김남국 의원의 '거액 코인 논란' 성토장이었다.의총에 앞서 '선제적'으로 자진 탈당한 김 의원은 물론 지도부의 늑장 대응을 지적하는 목소리가 비이재명(비명)계를 중심으로 분출하면서 그간 잠잠하던 계파 갈등의 재점화 양상도 엿보였다.이날 오후 4시에 시작한 의총은 오후 10시께 종료했다. 6시간에 걸친 '마라톤 의총'이었다.당초 원내 지도부가 계획한 이날 '쇄신 의총'의 목적은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
사회문화
코닷
2023.05.15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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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월 5일 공식 출범하는 재외동포청은 본청이 인천에, 통합민원실이 서울에 각각 들어서는 것으로 최종 결정됐다. 외교부는 "신설되는 재외동포청의 소재지와 관련해서 본청을 인천에, 통합민원실인 '재외동포서비스지원센터'는 서울 광화문에 두는 것으로 결정했다"고 지난 8일 밝혔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모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재외동포청 위치는 인천 송도 신도시 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재외동포청은 750만 재외동포 관련 정책과 사업을 총괄적으로 수립하고 집행하기 위해 들어서는 정부 전담기구로, 외교부 산하의 첫 청(廳)급 기관이다.정부
사회문화
김대진
2023.05.14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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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러시아가 수도 모스크바 외곽 지역에 보수 성향의 미국인과 캐나다인 이주민들을 위한 공동체 마을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11일(현지시간) 러시아 관영 리아노보스티 통신과 미 시사주간지 뉴스위크 등에 따르면 외국인 이주자들에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스크바 현지 법률회사 '비스타 이미그레이션'의 파트너 티무르 베슬란구로프가 이 같은 계획에 대해 소개했다. 베슬란구로프는 이날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개막한 국제법률포럼에서 "내년에 모스크바주가 러시아 이주를 희망하는 미국인과 캐나다인
사회문화
코닷
2023.05.1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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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정아란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가 오는 21일 서울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양국 정부가 11일 발표했다.대통령실 이도운 대변인은 이날 서면브리핑에서 숄츠 총리의 공식 방한과 한독정상회담 계획을 밝혔다.이보다 앞서 독일 정부 고위 관계자도 현지 브리핑에서 이 같은 일정을 공지했다.다음 주말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리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에 나란히 참석하는 양국 정상은 21일 한국에서 다시 만나 용산 대통령실에서 단독·확대 회담을 진행할 계획이다.지난해 9월 유엔총회를 계
사회문화
코닷
2023.05.12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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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연합뉴스) 김현 통신원 = 미국의 거대 맥주회사 '앤하이저부시'(ABI)가 트랜스젠더 소셜미디어 스타(인플루언서) 협찬을 둘러싼 논란에 휘말려 곤욕을 치르고 있다.11일(현지시간) 시카고 언론들에 따르면 시카고를 비롯한 일부 지역 성소수자 전용 술집(게이 바)들이 인기 제품 '버드라이트'(Bud Light)를 비롯한 ABI 맥주를 전량매대에서 치우겠다고 선언했다.ABI가 틱톡(TikTok) 인플루언서이자 남성에서 여성으로 성전환을 진행 중인 코미디언 겸 배우 딜런 멀바니(26)와 '거리두기'를 하고 있다는 것이 이유다.미주
사회문화
코닷
2023.05.12 0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