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신대학교 이사회의 이상원 교수 해임에 대한
성산 생명 윤리연구소 입장

-누가 이상원 교수를 십자가에 못 박는가?

 

1. 총신대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잘못된 것이다.

2020518일 총신대학교가 이상원 교수 인간론과 종말론’ ‘생명과학과 생명윤리강의에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설명한 강의를 성차별, 성희롱으로 판단하고 해임을 결정하였다. 2019125총신대학교 재학생/졸업생 여학우 일동명의로, 기독교생명윤리와 반동성애에서 활발히 활동하는 이상원 교수의 행보는 젠더 이데올로기가 범람하는 이 시대적 상황 가운데 소망이라고 언급하고, 총신대학교 학생자치기구의 성경적 질서에 어긋난 행보 중단을 요청하는 성명을 발표한 바 있다. 신자, 학자, 성자, 전도자, 목자를 양성을 목표로 하는 신학대학교에서 동성애의 문제점을 의학적, 과학적으로 강의한 내용을 성경적 기준이 아닌 사회적 성 인지 감수성의 기준으로 해임을 결정한 것은 잘못된 결정이다. 신학대학에서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할 수 없다면, 이 사회의 어디에서도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할 수 있는 곳은 없음을 의미한다. ‘성차별, 성희롱의 의도가 없는 노 교수의 신학 강의를 근거로,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기독교생명윤리, 반동성애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는 이상원 교수의 해임은, 총신대의 잘못된 판단을 넘어서 한국 사회의 성경적 가치관에 기반한 동성애 윤리를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다.

 

지난 2019년 4월 13일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서울 사당동 총신대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이재서 교수와 이상원 교수를 상대로 총장 후보자 면접을 진행했다. 총신대 이사 1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면접을 마친 뒤, 이사회는 투표를 실시해 이재서 교수를 새 총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2020년 5월 18일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는 총장 후보였던 이상원 교수를 해임했다. (사진은 2019년 4월 13일 임시이사회를 마치고 cbs 뉴스 갈무리)
지난 2019년 4월 13일 총신대 재단이사회는 서울 사당동 총신대 본관에서 임시이사회를 열고 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선정한 이재서 교수와 이상원 교수를 상대로 총장 후보자 면접을 진행했다. 총신대 이사 10명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면접을 마친 뒤, 이사회는 투표를 실시해 이재서 교수를 새 총장으로 선출했다. 그러나 2020년 5월 18일 총신대학교(총장 이재서)는 총장 후보였던 이상원 교수를 해임했다. (사진은 2019년 4월 13일 임시이사회를 마치고 cbs 뉴스 갈무리)

 

2. 동성애에 대한 거대한 사회적 담론과 성경적 가치관

세계 여러 나라에서 차별금지법이란 이름하에 동성애를 합법화하고 있고 대한민국도 입법을 예고하고 있다. 강의 내용을 확인하면,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한 이상원 교수의 강의는 성희롱 의도가 없음을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동성애와 반동성애 이슈가 총신대라는 신학대학에서 논란이 되었고, 총신대 이사회는 이 이슈에 무릎 꿇고 이상원 교수 해임이라는 결정에 이르렀다.

올바른 성 인식과 여성 인권의 증진은 성경에 기반하는 것이다. 아무리 건전한 성 인식과 올바른 성윤리를 정착시키기 위한 시도라도 그 내용이 성경의 성 질서를 벗어나고, 파괴하는 이데올로기적 요소가 있다면 잘못된 것이다. 성경적 입장에서 동성애는 죄이고 이것을 과학적, 의학적으로 설명한 이상원 교수를 해임하였다.

성경에도 예수님은 죄가 없지만, 당시 지도자들은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았다.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한 이상원 교수를 신학대학에서 성희롱, 성차별로 해임하는 것은, ‘동성애는 잘못된 것이라는 성경적 가치관을 십자가에 못 박는 것이다.

이재서 총신대 총장(좌) 이상원 교수(우)
이재서 총신대 총장(좌) 이상원 교수(우)

 

3. 총신대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재고되어야 한다.

오늘날 동성애의 문제점을 강의한 이상원 교수를 해임 결정한 총신대 이사회의 결정은 잘못된 것이다. 기독교세계관과 성경적 가치관을 알지 못하는 관선이사회가 총신대학의 정체성을 이해하지 못한 채 대학의 설립이념에 의거한 동성애교육을 성희롱으로 판단한 오판은 비난받아야 마땅할 것이다. 동성애는 성경의 창조질서에 반하는 것이다. 또한, 동성애 항문성교가 에이즈 전파에 주요 원인이라는 것은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에 대한 의학적 설명을 전달한 이상원 교수의 신학 대학 강의를 성희롱, 성차별로 판단한 총신대 이사회의 해임 결정은 재고되어야 한다. 총신대는 성경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사회적 압력에 저항하고, 총신대의 명예를 지키며, 성경적 가치관을 지지하는 대다수 학생들의 의견을 존중하여야 할 것이다.

 

2020521일 성산 생명 윤리 연구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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