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고압가스 판매 충전업소에 내린 공문, 북한 선교 위협?

한국순교자의소리(대표 에릭 폴리 목사)629일 한국에 있는 고압가스(헬륨, 수소) 판매 및 충전업소에 정부가 내린 공문을 아래 사진으로 공개했다.

대북 전단 살포 단체에게 고압가스 판매를 금지하는 정부 공문
대북 전단 살포 단체에게 고압가스 판매를 금지하는 정부 공문

정부 공문은 대북 전단 살포를 목적으로 고압가스를 사용하려는 구매자를 부적격자로 묘사, 판매를 금지한다는 내용이다. 한국순교자의소리 에릭 폴리 목사는 정부가 기존의 모든 법을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것은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민간 기독교 사역 활동들의 미래를 궁극적으로 위협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순교자의 소리 공동대표 현숙 폴리 박사(우)와 에릭 폴리 박사(좌)
한국 순교자의 소리 공동대표 현숙 폴리 박사(우)와 에릭 폴리 박사(좌)

폴리 목사는 629일 짧은 성명서를 통해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북한 주민 모두에게 직접 전하기 위해 북한 지하교인들과 협력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불순종하기보다 차라리 범죄자로 처벌받겠습니다.”라며 아래와 같이 입장을 밝혔다.

단지 풍선만이 아니라 훨씬 더 큰 문제들이 여기 있습니다. 현재, 북한을 달래겠다고 정부가 기존의 모든 법을 지나치게 광범위하게 적용하는 것은 북한을 대상으로 하는 모든 민간 기독교 사역 활동들의 미래를 궁극적으로 위협하는 것입니다. 여기에는 우리의 성경 라디오 방송과 핍박받는 북한 기독교인들의 최근 소식에 대한 공개 보도도 포함됩니다. 북한은 풍선만큼 이러한 활동도 싫어하기 때문에, 우리 정부가 곧 이러한 모든 활동을 국가 안보를 위협하는 반북(反北)’ 행위로 금지하는 일은 상상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북한 주민 모두에게 직접 전하기 위해 북한 지하교인들과 협력하라는 하나님의 부르심에 불순종하기보다 차라리 범죄자로 처벌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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