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글/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사진.글/ 김윤하 목사(참빛교회 원로)

제주 광치기 해변에는 특이한 바위들이 널려 있습니다.

매일 변화하는 구름과 하늘과 파도와 해초들과

변하지 않는 이 바위들이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다움을 만들어 냅니다.

언제나 변하지 않는 멋진 바위가 배경이 되어 새 그림을 창조합니다.

그래서 갈 때마다 다른 전경을 보게 되어 식상하지가 않습니다.

인생도 변하지 않아야 할 진리와 윤리와 정도가 있는 반면에

변해야 할 삶의 여러 가지 내용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변해야 할 것은 변하지 않고 변하지 말아야 할 것은

변해버리는 것이 오늘의 서글픈 현실입니다.

삶의 본질은 변해버리고 비본질은 고정관념이 되어 변치 않습니다.

사회나 교회가 역행하는 모습을 보면서 가슴만 두드릴 뿐입니다.

과연 오늘 교회나 나는 어떤 유형의 모습을 나타내고 있습니까?

 

예그리나
예그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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