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일 꼭 투표하세요(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 코닷-연합 제휴 재사용 금지.
6월 1일 꼭 투표하세요(수원=연합뉴스) 홍기원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31일 오전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투표 참여 캠페인을 하고 있다. / 코닷-연합 제휴 재사용 금지.

여러 가지 논란이 있지만, 전통적으로 칼빈은 근대 민주주의의 어머니로 간주되었다. 현재의 관점으로 보면 칼빈이 주도했던 제네바 정치 체제에 대해 의문점이 생길 수도 있다. 그러나 로마교황의 절대 권력에 맞서 개혁하던 종교개혁 시대의 정황을 고려한다면 칼빈을 근대 민주주의의 어머니로 여기는 관점에 문제가 없다고 본다.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다. 꽃이 잘 피어야 열매가 맺는다. 칼빈주의 신학도로서 장로교 교인으로서 꽃을 피우는 마음으로 이번 선거에 참여해야 할 것이다. 특별히 지방선거는 외국인들에게도 투표권이 주어진다. 외국인 가운데  다수를 차지하는 중국 국적자들은 그들의 이념을 따라 열심히 투표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늘 실시되는 61일 지방선거를 통해 전국적으로 광역단체장 17, 교육감 17, ··구 기초단체장 226, 광역의원 824, 기초의원 2927명 등 지역 일꾼이 뽑힌다.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은 대구 수성을, 인천 계양을, 경기 성남 분당갑, 강원 원주갑, 충남 보령·서천, 경남 창원시 의창구, 제주 제주을 등 총 7곳이다.

유권자는 본인의 주민등록증·여권·운전면허증이나 관공서·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 가운데 하나를 반드시 가지고 지정 투표소로 가야 한다. 유권자는 1명당 7(교육감, 시도지사, 구시군의 장, 시도의원 지역구·비례, 구시군 의원 지역구·비례)를 행사하며,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열리는 지역에선 투표용지가 모두 8장으로 1장 늘어난다.

민주주의를 통해서 궁극적으로 하나님의 뜻을 성취하려 했던 종교개혁자들의 후예들이 공산주의를 신봉하는 사람들보다는 더 열심히 투표에 임해야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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