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결국은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일
누군가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라 대다수의 기본 자유를 보장해 주자는 말이다

 

영락교회 김운성 담임목사(진평연 대표회장)가 지난달 29일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가량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연이어 온누리교회 이재훈 담임목사가 지난 6일 오전 8시부터 약 1시간가량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6문 앞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에 반대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대형교회 목사들이 차별금지법과 관련해서 일인 시위에 직접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위하는 김운성 목사 /사진@기독일보 제공
시위하는 김운성 목사 /사진@기독일보 제공

김운성 목사는 시위에 나서게 된 동기에 대해 배후에 이런 걸 아주 깊이 준비해서 안 좋은 방향으로 추진하는 세력이 우리 사회에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부산에 있을 때도 학교라든지 사회 여러 분야에서 이런 게 구체적인 사건을 통해 노출된 적이 많이 있지 않았나. 그래서 알고 있었고 이렇게 저렇게 관심을 가졌는데, 서울에 오면서 현장에서 몸으로 부딪치는 많은 분들이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영락교회가 사회적 책임이 있으니까 (이렇게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이재훈 목사는 시위에 나서게 된 동기에 대해 “(차별금지)법의 내용을 세미나에 참석하면서 구체적으로 알게 되었다이러한 법이 시행됨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알고도 침묵하는 것이 죄를 짓는 것이며, 양심에 반한 것이므로 이 자리에 나오게 되었다고 했다.

김운성 목사는 건강한 나라는 건강한 가정에 의해, 건강한 가정은 건강한 개인에 의해 세워진다고 생각한다“(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은) 결국은 대한민국이 무너지는 일이라고 했다.

일인 시위하는 이재훈 목사 /사진@기독일보 제공
일인 시위하는 이재훈 목사 /사진@기독일보 제공

이재훈 목사는 역사적으로 동성애 현상은 존재해 왔고, 일부이지만 그렇게 살아가는 것이 옳다고 여기는 분들이 있다그러나 그것이 개인 선택의 자유이고 또 그분들이 대한민국의 국민의 일부로서 법의 보호를 받아야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법으로 옹호하고 지지해 주고, 그것이 옳은 것처럼 모든 사람에게 강요하는 그런 법이 적용돼선 안 된다. 우리는 누군가를 혐오하는 것이 아니다. 대다수의 기본 자유를 보장해 주는 질서를 지키고자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차별금지법 반대를 위해 대형교회 목사들이 앞장서고 있다.

이재훈 목사(좌)와 김운성 목사(우)의 차금법 반대 일인 시위 모습. 기독일보의 발빠른 보도에 감사를 드린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