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제5회 고신포럼(대표회장 김현규 목사)이 “인구절벽시대, 한국교회와 고신교회”라는 주제로 ‘라한셀트 경주’에서 열렸다. 약 400여 명의 목회자 부부가 참석한 가운데 3월 13일 오후 제2 강의가 시작되었다.
김동수 교수(한밭대학교 창의융합학과)가 “인구절벽시대, 교육”이라는 주제로 강의했다. 김 교수는 인구절벽시대의 문제를 분석하며 지금은 말 그대로 “혁신”이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김 교수는 인구절벽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 총회와 대학의 시스템도 혁신해야 하고 우리의 삶을 혁신하는 성화의 삶을 살아가야 한다고 전했다. 김 교수는 “바다와 같은 그리스도인”으로 변화 받아 자기애(愛)와 자기의(義)를 내려놓고 바다같이 낮은 자리에서 겸손하게 주님의 뜻을 수용하자고 제안했다.
14일 새벽 기도회에서 김경헌 목사(고신포럼 공동대표)가 창세기 23:1을 본문으로 “사라가 백이십칠 세를 살았으니”라는 제하로 설교하고 함께 기도했다. 아침 식사 후에 오전 9시부터 제3 강의가 시작되었다.
3강에서는 손영광 대표(바른청년연합 대표, 공학박사)가 “인구절벽시대, 교회”라는 제목으로 강의했다. 손 대표는 인구절벽시대의 문제를 자세히 분석한 후 스티브 털리 박사(Dr. Steve Turley)의 2019년 저서 ‘기독교의 귀환’, 『The Return of Christendom: Demography, Politics, and the Coming Christian Majority』를 소개하며 “기독교 보수주의의 부흥”이라는 맥락에서 강의를 이어갔다.
손 대표는 현대 공교육의 시스템과 내용을 진단하며 “진화론”과 “유신 진화론” 교육을 비판하며 특별히 “Brainwashing Education”, 즉 세뇌 교육의 문제를 꼬집었다. 그 예로 “종말론적 환경주의”라는 세뇌 교육 내용은 초기 환경 비관론자 “멜서스의 인구론”에 기반을 두고 있는데 그 이론에 기반하여 인구를 줄여야 한다는 산아제한 정책이 거짓말임이 증명되었다며 세뇌 교육 관련 각종 가짜 뉴스들을 소개했다. 손 대표는 아래 다큐멘터리 영상처럼 여자가 무엇인지에 대해 답하지 못하는 극단적 페미니즘이라는 세뇌 교육도 큰 문제라고 전하며 성경의 가치관으로 다음세대를 세워나가는 일에 집중해야 한다고 전했다.
강의 후에 정남환 교수(호서대학교 대학원)가 논찬을 했다. 정 교수는 “안목(眼目, perspective)”이라는 키워드 제시하며 이번 포럼을 정리했다. 정 교수는 “인구 감소라는 위기를 어떻게 기회로 만들 수 있을까?”라는 안목으로 하나님께 물어보고 응답받아 주님의 교회를 섬기자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