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이후 세계선교 동향" 주제로 열려

고신총회세계선교후원교회협의회(대표회장 박정곤 목사/ 이하 선후협)가 주최하고 KPM이 후원하는 13회 선후협 선교포럼327()부터 28()까지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열렸다.

제13회 선후협 선교포럼’이 3월 27일(월)부터 28일(화)까지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열렸다.
제13회 선후협 선교포럼’이 3월 27일(월)부터 28일(화)까지 경주 코모도 호텔에서 열렸다.

토드 래퍼티(Todd Lafferty) 박사(IMB/미국남침례교국제선교위원회 수석부총재, IMB선교사)코로나 이후 세계선교 동향이라는 주제로 세 번의 강의를 했고 고석진 목사(BST 선교전략 훈련가, 미션포인트교회 담임목사)가 통역을 맡았다.

강의하는 토드 래퍼티(Todd Lafferty) 박사와 통역하는 고석진 목사
강의하는 토드 래퍼티(Todd Lafferty) 박사와 통역하는 고석진 목사

코로나 이후 세계선교 전략이라는 제목의 첫 번째 강의에서 래퍼티 박사는 코로나 이후 새롭게 생긴 도전적 환경에 대해 다음과 같이 언급했다.

1) 민족주의의 부상: 각국의 의료자원 확보와 자국민 보호정책으로 민족주의가 강화되었다. 대표적으로 시진핑의 민족주의는 중국 내부의 기독교를 분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 다극화된 세계 질서의 부상: 팬데믹으로 주요 강대국들이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으로 분리되는 것을 목격했다.

 

3) 인터넷의 파편화: 중국, EU, 미국 등 여러 국가에서 개인정보 보호를 위해 규제 장벽을 세워 별도의 격벽을 만들고 있다.

 

4) 변화하는 인구 통계적 트랜드: 20221115일 세계 인구는 80억 명을 넘어섰다. 인도는 20231월 중국을 제치고 세계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국가가 되었고 아프리카 인구는 2050년까지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시진핑의 민족주의는 중국 내부의 기독교를 분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시진핑의 민족주의는 중국 내부의 기독교를 분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래퍼티 박사는 이런 도전적 상황 속에서 매일 157,690명이 그리스도를 알지 못한 채 죽고 있다며 7,225개의 미전도 종족이 아직도 남아 있다고 전했다. 래퍼티 박사는 세상에서 길을 잃은 사람들에게 여러분은 어떻게 영향을 미치겠는가?”라고 도전했다.

선후협 대표회장 박정곤 목사와 래퍼티 박사
선후협 대표회장 박정곤 목사와 래퍼티 박사

27일 오후 래퍼티 박사는 선교전략의 핵심 요소라는 제목으로 두 번째 강의를 이어가며 선교 임무의 여섯 가지 구성 요소를 다음과 같이 제시했다.

1) 진입: 복음의 목적을 가지고 들어갈 사람, 이웃, 모임 장소를 기도하며 선택하라. 그 후 파트너를 모집하고 해당 지역의 사람들을 만나러 진입하라.

 

2) 복음 전파: 현재 사용하고 있는 복음 전파의 방법이 완전한 복음을 전달하고 있는지 점검하고 실제적인 계획을 세우고 복음 전파의 동역자들과 함께 전도하라.

 

3) 제자 훈련: 새 신자의 재생산을 촉진하는 제자 훈련과 그 후 고급 제자훈련 과정을 계획하고 시행하라.

 

4) 교회 개척: 건강한 교회의 특징과 지표를 이해하고 모든 교인이 사역하는 교회를 개척하라.

 

5) 리더십 개발: 리더십 개발은 선교사의 통제 아니라 하나님의 부르심이 되어야 한다.

 

6) 파트너십으로 이양: 여러 가지 이유로 사역을 그만둬야 할 때 계속 사역을 이어갈 수 있도록 사람을 참여시키고 훈련하여 성령을 의지하는 동역자로 책임을 나누라.

래퍼티 박사는 코로나 기간 격리, 봉쇄하는 급변하는 세계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은 격리되지 않으셨다"며 하나님께서 행하신 선교의 열매들을 보고하며 참석자들을 격려했다. 

13회 선후협 포럼 참석자들
13회 선후협 포럼 참석자들

이번 선후협 선교포럼에는 예상 보다 많은 320여 명이 등록하였다. 참석자들은 이번 포럼이 한국교회 선교의 방향을 점검하고 바로잡는 촉매제가 되기를 기대하며 진지하게 강의를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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