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세대와 주니어 세대 연합의 좋은 모델!

각 영역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어떻게 회복할지 토론!

올 8월에 제2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

창조 원리의 회복을 꿈꾸는 청년 아카데미 오리진 스콜라(Origin Schola, 공동대표 최다솔, 양종석)의 제1회 네트워킹 파티 ‘Moonshot(문샷)’이 지난 4월29일(토) 홍대입구역 인근 카페 ‘TEAM PLACE’에서 열렸다. 지난 기사 때 소개한 바와 같이 이번 행사는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무너지고 있는 이 시대 속 교회 안에 들어온 인본주의를 제거하고 각 영역을 성경적 가치관을 세우고자 청년들이 기획하여 마련했다. 주최한 청년들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늘날 교회 안의 잠든 크리스천들을 깨우는 ‘개혁’의 사명을 이루고자 하는 소망을 담았다고 했다. 

청년 아카데미 오리진 스콜라의 제1회 네트워킹 파티 ‘Moonshot(문샷)’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청년 아카데미 오리진 스콜라의 제1회 네트워킹 파티 ‘Moonshot(문샷)’ 행사가 성공적으로 마쳤다.

오리진 스콜라는 2020년 이후 정치, 교육, 생명윤리, 페미니즘 등의 영역에서 활동한 ‘돔(D.O.M)’ ‘바른교육청년연대’ ‘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 ‘슈브’ ‘올라아카데미’ 등 5개 크리스천청년 단체가 멤버십으로 소속되어있으며, 이형우교수(한남대 행정), 박소영대표(국가교육위원회 소속), 이상원교수(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 이기복목사(바른여성선교회)가 파트너십으로 함께 연합되있는 영역플랫폼이다.

 

행사는 오프닝예배로 시작하며 이 행사의 주인은 하나님이심을 고백했다. 오리진 스콜라의 공동대표를 맡은 양종석 전도사는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에게 날마다 마음을 새롭게 할 수 있는 능력을 주셨다. 우리는 모든 생각을 예수님께 복종시켜야 한다. 하나님의 성품과 속성이 담긴 메시지로 세상과 성경의 가치관을 분별하고 입증하여 각 영역에 풀어내는 오리지널리스트가 되길 소망한다”고 말씀을 전했다. 

세미나에 앞서 예배하는 청년들.
세미나에 앞서 예배하는 청년들.

이후, 1부에서는 정치, 교육, 생명윤리, 페미니즘 총 4개의 영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시니어 메신저들과 주니어 메신저들이 메시지를 전했고, 2부에서는 메신저들과 참여자들이 함께 교류하는 시간으로 각 영역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어떻게 회복할지에 대해 소그룹을 이루어 실질적으로 사고했다. 1부에서 정치 영역의 시니어 메신저로 나선 ‘성경 속 민주주의’ 저자인 이형우 교수(한남대 행정)는 ‘보수주의란 무엇인가’를 제목으로 “이념이 문화가 되는데, 보수주의는 하나의 문화라고 볼 수 있다. 문화는 암묵적가정, 가치관, 상징 3층으로 구성되어있다. 문화를 연구하는 사람들이 언어를 먼저 장악해서 가치관, 암묵적가정을 바꾸고 있다. 보수주의에 ethos(신에 대한 존중), logos(논리), pathos(감성) 3가지의 회복이 필요하다.” 며 크리스천이 추구해야할 보수주의의 원본에 대한 메시지를 전했다.

 

이어 정치 영역의 주니어 메신저로 나선 DOM의 연태웅 대표는 ‘행동하는 크리스천’을 제목으로 “18세기 애드먼드 버크는 프랑스 혁명에 관한 성찰이라는 성명을 통해서 무질서를 거부했다. 공명정대한 신이 인간에 구원을 허락하고 질서를 부여했기 때문이다. 지금은 우리가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 낙태, 마약, 자살 등 무너진 질서를 회복하는 것이 우리의 사명이다. 속한 곳에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공동체를 만들고, 행동하자.”며 자신이 속한 학교, 직장에서 정치에 관심을 갖고 기도하며 작은 것부터 행동하자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후, 교육 영역 시니어 메신저로 박소영 대표(국가교육위원회 소속)가 ‘대한민국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를 제목으로 교과서의 좌편향 문제와 역사 왜곡, 정치적 문제 등에 대해 제시했고, 이어 교육 영역 주니어 메신저로 최동환 대표(바른교육청년연대)가 ‘가치관 전쟁의 승리전략 : 다음세대’를 제목으로 구성주의 이론을 통해 성경적 가치관으로 다음세대를 교육하는 것이 승리 전략임을 제시했다.

교육 영역 시니어 메신저로 박소영 대표(국가교육위원회 소속)가 ‘대한민국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를 제목으로 강의하고 있다.
교육 영역 시니어 메신저로 박소영 대표(국가교육위원회 소속)가 ‘대한민국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를 제목으로 강의하고 있다.

생명윤리 영역 시니어 메신저로 이상원 교수(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미션임파서블’을 제목으로 한국과 미국의 낙태법 현황을 비교분석하였고, 페미니즘 영역 시니어 메신저로 이기복 목사(바른여성선교회)가 ‘엣지있게 에제르’를 제목으로 여성의 돕는 베필 사명에 대한 성경적 해석을 통해 극단적 페미니즘 이론으로 인해 왜곡된 ‘에제르’에 대한 오해를 풀어주었다. 생명윤리와 페미니즘 영역의 주니어 메신저인 최다솔 대표(한국청년생명윤리학회)가 ‘법에 도둑맞은 양심’, 안유진 대표(슈브)가 ‘성경으로 페미니즘 분별하기’를 제목으로 준비한 메시지들은 오리진 스콜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영상으로 메시지가 공유될 예정이다.

 

2부 네트워킹 시간은 사전 선호조사를 실시하여 소그룹을 배정하였고, 관심있는 영역의 메신저와 교류를 통해 행사 이후 실제 각 영역에서 활동하는 크리스천들과 연계하여 영역에서 활동을 이어갈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정치 영역 소그룹에 참여한 한 대학생 참여자는 “고등학교 때 역사선생님이 518운동권 출신이셨다. 학교다닐때도 산업혁명을 통해 드러난 무자비한 자본주의의 문제점을 배우며, 자본주의가 잘못되었구나라는 것을 배운 기억이 있다. 교육 영역 메시지를 통해 배운것과 같이 교육을 통해 좌편향적인 사고방식을 갖게 하는 교육이 분명히 있는게 맞는 것 같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참석하여 이형우 교수님을 통해 보수의 의미를 건강하게 정립하게 된 것 같아 감사하다. 문샷 행사에서 들은 강의를 통해 바로 알고, 기도하며, 다른 크리스천들에게도 알려야겠다는 다짐을 하였다.”며 행사에 참석한 후기를 전하였다.

생명윤리 영역 시니어 메신저로 초청된 이상원 교수(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청년들과 교제하며 현장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생명윤리 영역 시니어 메신저로 초청된 이상원 교수(한국기독교생명윤리협회)가 청년들과 교제하며 현장에서 질문에 답하고 있다.

한편 오리진 스콜라는 이번 제1회 행사를 시작으로 각 영역에 크리스천 오피니언 리더들을 양성하고 연대하는 모임으로 확장할 계획이며, 올해 8월에 제2회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본지는 오리진 스콜라 최다솔 공동대표와 인터뷰를 하였다. 

Q. 이번이 처음 행사였는데, 진행하면서 현장 분위기는 어땠는가? 

A. 당시 현장에는 20대 대학생, 직장인들이 60여명 정도 모였다. 4개의 영역마다 2개의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모든 참석자들이 강의에 집중하였다. 이후 2부 소그룹 네트워킹 시간에도, 각자 관심있는 영역을 선택하여 메신저들과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더 깊은 소통이 이루어졌다. 쉬는 시간마다 각 청년들이 서로 인사하며 행사 참석 계기와 참석 소감을 자발적으로 나누기도 했고, 관심있는 메신저들에게 찾아가 강의에 대해 질의응답하는 것이 자연스럽게 이루어졌다. 그리고 첫 시작을 예배로 시작했는데, 이것이 오리진 스콜라의 정체성을 세워준 것 같다. 찬양과 설교를 통해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겨드리고, 하나님의 영광만을 구하는 행사임을 선포하는 시간을 가짐으로, 이후 강의와 소그룹네트워킹 시간이 하나님께 속한 시간으로 잘 이루어진 것 같다.

이날 행사의 시니어 스피커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이날 행사의 시니어 스피커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강의를 준비하고 있다.

Q. 1회 행사를 진행해 본 소감은 어땠는가?

A. 행사가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큰 어려움 없이 잘 마무리하게 되어 먼저 하나님께 감사를 드린다. 행사를 마치고, 하나님이 주시는 기대감이 더욱 생긴 것 같다. 영역플랫폼으로서 각 영역마다 지속적으로 아카데미 개설과 네트워킹을 통해 확장을 해나가고자 하는데, 하나님께서 각 영역마다 다음세대 리더십을 세우실 것을 기대하게 되었다. 이번에 각 영역마다 새롭게 세워진 주니어 메신저들이 메시지 전달을 임팩트있게 잘 전달한 것 같다.

주니어 메신저들은 메시지 전달이 아직은 익숙치 못해 한 달 동안 리허설과 피드백을 진행하며 메시지 수정과 전달 연습을 지속해왔는데, 그것이 주어진 시간에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잘 전달할 수 있던 것 같다. 시니어 메신저들은 역시 강의가 탁월하였다. 이를 통해 주니어메신저들도 책을 더 읽고, 메시지 준비를 지속적으로 할 것을 도전받았다. 오리진 스콜라가 앞으로 성경적 가치관이 무너진 각 영역을 전문성과 영성을 가진 다음세대 리더십들이 준비되는 플랫폼으로 쓰이기를 기대한다. 교회 안에 잠들어있는 보석과 같은 크리스천들이 깨어나는 통로로 사용하여주시길 기도한다. 또한 4월 행사 참석자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어떻게 해야할지 논의중에 있는데, 유튜브 영상 업로드, 인스타그램, 각 영역 단체로 연결 등을 통해 1회 행사 참석자들과의 지속적인 네트워킹을 이어가고자 한다. 
그리고 이후 2회부터는 세미 아카데미를 개설할 것을 논의중인데, 아카데미를 진행할때마다 1회처럼 한번에 여러개의 영역을 다루기보다 1개 영역에 집중하는 것을 앞으로 방향성으로 해보고자 한다. 1개 영역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것이 더 효과적일 것 같아서, 2회부터는 그렇게 시도해보고자 한다. 

저작권자 © 코람데오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