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천해수욕장에서 생명 캠페인 진행!

바캉스 시즌,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해 주세요~”

의도치 않은 임신으로 인한 낙태 예방 캠패인..!

아름다운피켓은 지난 8월 19일(토) 대천해수욕장에서 “바캉스 베이비를 예방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프로라이프 캠페인을 진행했다. 휴가지에서 만난 청년들의 하룻밤으로 인해 의도치 않은 임신이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이 행사를 준비했다는 것이 주최측의 설명이다. 이날 캠페인은 얼린 생수와 쭈쭈바, 쿨패치 등을 시민들에게 나눠주며 ‘언제부터 인간이 시작되는가’에 대한 퀴즈 및 원치 않는 임신 예방을 당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여성과 태아를 보호해 주세요”, “원치 않는 임신을 예방해 주세요” 등 여러 메시지를 담은 피켓을 들고 백사장을 가로지르며 진행하였다.

아름다운피켓의 바캉스 캠페인, 지난 8월19일(토)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됬다.
아름다운피켓의 바캉스 캠페인, 지난 8월19일(토) 대천해수욕장에서 진행됬다.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은 ‘낙태 문제가 이렇게 심각한 줄 몰랐다’, ‘남성들이 여성과 아기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한다’, ‘결혼까지 여성을 소중히 여기겠다’ 등의 책임감 있는 발언으로 응답해 주었다.

 

행사를 기획한 아름다운피켓의 서윤화대표(목사)는 이 캠페인을 준비하기 위해 하루 전날 대천해수욕장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 머물렀다가 충격적인 이야기를 들었다고 했다. 여성 전용 숙소에서 여러 명이 한 방을 사용하다 다른 여성 투숙객의 대화를 우연히 듣게 되었다는 것이다. 해당 내용은 벌써 바캉스에 와서 이성과 잠자리를 가졌다는 이야기였으며, 이를 너무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이야기한다는 것이었다. 서 목사는 이 시대 청년들은 처음부터 이성과의 만남을 기대하며 휴가지를 찾아오고 있는 실정이며, 이성과의 잠자리까지 염두에 둔 만남들을 갖는 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 되어 버렸다고 한탄했다. 

아름다운피켓 봉사 지원자들이 피켓을 들고 해수욕장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아름다운피켓 봉사 지원자들이 피켓을 들고 해수욕장 한 가운데를 가로지르며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이어 서 목사는 “작년에는 해운대에서 ‘아소르’라는 미혼모 지원 단체와 함께 캠페인을 진행했는데 올해 그 ‘아소르’가 자체적으로 해운대에서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아름다운피켓은 올해 대천해수욕장으로 오게 되었다”고 했다. 매년 더 많은 분들이 여러 휴가지에서 생명 존중 캠페인을 진행하게 되기를 바란다는 당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서울 뿐 아니라, 판교, 천안, 공주, 옥천, 보령 등 다양한 지역에서 태아 생명을 지키는 의미 있는 행사라는 소식을 듣고 참여한 20여 명의 봉사자들과 함께 진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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