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목표는 교회의 규모나, 성도들의 수, 풍부한 재정이 되면 안 된다
순수하고 거룩한 교회를 세우는 것이 되어야

 

2023년10월10일(화) 김포에 소재한 꿈꾸는교회에서 오후2시 제74회 경기서부노회 정기노회가 열렸다. 1부 예배는 김종욱 목사(정언교회, 전 노회장)가 인도하였고 기도는 이웅주 장로(의성교회, 전 장로부노회장)가 인도하였다. 김 목사는 요한복음 3장1-5절 말씀으로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지 아니하면’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했다. 주된 내용은 믿음과 거듭남에 대해서 참되게 가르치고 지속적으로 점검케 하였는지를, 그리고 성도들로 하여금 깨어 자신을 살피는 삶을 살게 했는지를 전하였다.

꿈꾸는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제74회 경기서부노회 정기노회.
꿈꾸는교회 예배당에서 열린 제74회 경기서부노회 정기노회.

믿음으로 구원 받았다고 생각한 성도가 일평생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살다가 주의 심판대 앞에 섰을 때, 주께서 그를 모른다고 말씀 하신다면 그 책임은 누구의 것이 되겠는지를 물으며 말씀은 시작됐다. “혹시 이런 부분에 대해서 깊이 고민해 본적이 있습니까? 그 교인은 목사가 ‘자신에게 구원 받았다고 하며 세례를 주고 신앙생활 하게 했는데’, 만약 그가 천국에 들어갈 수 없다면 그 책임은 누가 져야 합니까? 목사들이 구원을 주는 것은 아니지만 교인들의 중생과 거듭남을 위해, 참된 신앙을 소유하게 하기 위해 힘쓰는 것은 정말 중요한 일이며, 그들이 멸망 받지 않게 바르게 교육하고, 신앙의 현주소를 바로 인지하게 하는 것은 중요하다고 전했다.

 

마지막 날에 우리가 가르친 자들로부터 고소당하는 일이 있지 않겠는가 하는 두려움이 있다. 거듭남이 무엇인지, 어떤 사람이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지, 현재 성도 자신의 신앙은 어떤지 정확한 진단할 수 있게 가르치며 명확하고 분명하고 설명해준 일이 있는가?에 대해서도 물었다. 만일 구원 받았다고 하여 이러한 일에 게을리 하여 그가 멸망으로 인도 된다면, 그는 원망과 말로 다할 수 없는 분노를 금치 못하면서, 자신들을 가르친 목사와 장로를 향해 그런 일들을 쏟지 않겠는가? 라고 경각심을 갖아야 한다고 했다. ‘중생하지 않으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도 들어갈 수도 없다’, ‘단지 믿는다고 말하며 교회 생활을 열심히 하는 사람이 구원받는 것이 아니다’, ‘그러한 것들을 거듭나지 않아도 얼마든지 할 수 있는 것들이다, 바리새인을 보라’며 목사의 직무 중 깨어 가르치는 일에 대해 강조했다.

거듭남과 자기 점검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설교하는 김종옥 목사(정언교회)
거듭남과 자기 점검 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의 중요성을 설교하는 김종옥 목사(정언교회)

김 목사는 목사들은 성도들에게 자신의 상태를 분별할 수 있도록 가르쳐야 한다. 거듭남의 은혜를 입은 사람들에게는 어떤 특성이 나타나는지, 그 열매는 어떤 것인지, 오늘날의 성도들은 이와 같은 내용들을 잘 알지 못한다. 그럼에도 많은 성도들은 자신들이 구원 받고 천국갈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말씀으로 성도들을 깨우고 늘 자신을 점검하게 하는 목사의 역할을 말했다. 끝으로 우리의 목표는 교회의 규모나, 성도들의 수, 풍부한 재정이 되면 안 된다. 우리는 순수하고 거룩한 교회를 세우는 것이 되어야 한다며 말씀을 마쳤다.

 

이번 74회 정기노회 노회장 김진관 목사(은혜담은교회), 목사 부노회장 반성광 목사(김포하사랑교회), 장로부노회장 김종완 장로(행복한교회), 노회서기 서성준 목사(참빛은혜교회), 노회부서기 김정용 목사(온새로교회), 회의록서기 유영업 목사(김포장로교회), 부회의록서기 이종흠 목사(혜광교회), 회계 김용구 장로(온새로교회), 부회계 손성철 장로(꿈꾸는교회)가 세워졌다. 또한 이번 74회 노회에서 옥경석 목사, 이태웅 목사, 장호식 목사가 은퇴 하였으며, 1건의 교회 합병과 1건의 교회 폐쇄가 있었다.

인사하는 신(좌)구(우)임원단
인사하는 신(좌)구(우)임원단
패를 받고 은퇴하는 옥경석 목사(좌), 이태웅 목사(우).
패를 받고 은퇴하는 옥경석 목사(좌), 이태웅 목사(우).

 저녁 7시부터는 꿈꾸는교회에서 사역하는 장정진 강도사의 안수식이 있었다. 김종욱 목사(정언교회)가 인도하였으며, 유영업 목사(김포장로교회)가 대표 기도 인도를 하였다. 서성준 목사(참빛은혜교회)는 사도행전 1장1절의 말씀을 봉독하였으며, 김광주 목사(고촌동산교회) '예수님을 닮아가는 목사'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였다. 이어 이태웅 목사(드림교회)는 권면을, 김진관 목사(은혜담은교회)는 축사를 하고 장정진 목사의 축도로 목사임직 감사예배는 마쳤다.

가운 착용 후 포옹하는 장정진 목사(좌), 정연철 목사(우_꿈꾸는교회).
가운 착용 후 포옹하는 장정진 목사(좌), 정연철 목사(우_꿈꾸는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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