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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죄에 대하여> 글에 대한 답변과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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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등록일
2023-09-01 23:07:21
조회수
194
글을 쓰신 분께서 어디서 어떻게 신학을 공부하셨는지는 몰라도, 수십 년을 개혁주의 신학과 현대신학을 연구하고 후학을 가르쳐 온 필자로서는 위의 글에 대하여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학문적인 토론의 장(forum)에서 상대방을 “거짓 선생” “거짓 선지자” “사기” “이단” “이교도” “가톨릭 교리로의 회귀” “많은 영혼들을 지옥으로 사라지게 하는” 등등의 원색적인 용어들을 가지고 상대에 대하여 정확하게 알지도 못한 상태에서 비난하는 것은 어딘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필자가 보기에는 아마 반 알미니안 계통이나 특히 근래의 영국의 복음주의 신학 중에 새 관점학파(new perspective school)의 강의나 글들에서 영향을 받지 않으셨나 하는 합리적인 의심을 하게 됩니다. 글을 쓰신 분의 몇몇 글들을 읽어보니 체계적인 신학의 논거로 보이지 않고, 여기저기서 모아다 놓은 글로 어수선하고 복잡해서 일반인이 쉽게 이해하기가 어려울 것 같습니다. 반-펠라기안(Semi-Pelagian)이나 반-알미니안(Semi-Arminian)주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당해 신학자들의 신학적인 사상적 배경(settings of theological thought)이나 컨텍스트(contexts)를 정확하게 이해하고 말씀하시는지도 의문스럽구요. 필자의 글들도 온전히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비판하는 것으로 들립니다. 루터(Martin Luther)와 루터란(Lutheran), 그리고 칼빈(John Calvin)의 견해도 잘 못 알고 인용하시는 것 같습니다. 루터는 오직 믿음으로 구원 외에 “어느 무엇도 가감해서는 안 된다”라고 못 박고 있으며, 더구나 칼빈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적 “은혜”만이 구원의 근거가 된다고 했습니다. 성경 말씀의 본질에서 벗어나지 않고 다만 비본질적인 문제에서는 각 교단의 견해가 다른 것은 근본적인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지면 관계로 몇 가지 신학적 주제들(theological issues)에 관한 다음 문제에 답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1. 인간의 죄 문제 (Anthropo-Hamartiology)
-- (1) 원죄의 개념 (Concept of Peccatum originale): Whose sin, number, heredity
-- (2) 자범죄의 개념 (Concept of Peccatum actuale): Whose, number, heredity
-- (3) 원죄와 자범죄의 상관관계 (Correlation between the Two): Relationship

2. 그리스도의 속죄 문제 (Christology and Soteriology)
-- (1) 그리스도 십자가 속죄의 능력 (Power of Atonement): Eternal redemption
-- (2) 그리스도 십자가 속죄의 범위 (Extent of Atonement) : Once for all

3. 구원의 특성 (Characteristics of Salvation)
-- (1) 구원의 즉각성 (Immediacy: Justification/Regeneration): Once: Discontinuity
-- (2) 구원의 점진성 (Progressiveness: Sanctification/Ordo Salutis): Continuity
-- (3) 구원의 영원성과 현세성 (Eternity and Present of Salvation): Eternal present

Thank you.
God bless you because He lives forever.
작성일:2023-09-01 23:07:21 76.33.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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