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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여담과 미담

제목

이상돈 목사, 신장 기증키로(동료 선교사에게)

닉네임
코람데오닷컴
등록일
2006-10-20 08:37:52
조회수
3319
이상돈 목사, 동료 선교사에게 신장 기증키로



ㅈ국에서 사역하다 신부전으로 귀국하여 하루 네 번씩 복막투석으로 생명을 이어가는 이산지(닉네임) 선교사를 위해 신장을 기증키로 한 목사가 있어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고 있다(기독교보 10월21일 자 11면 보도).
그 주인공은 이상돈 목사이다.

이 목사는 이산지 선교사가 사역하고 있는 지역으로 파송을 받기 위해 이미 오래전부터 준비해 오고 있는 선교사 후보생이다. 자신이 들어가서 팀 사역을 할 선임자가 질병으로 생명이 위독한 상황을 보고 “내가 신장을 기증할 수 있다면 이게 바로 팀사역의 시작이 아니겠느냐?”고 말하면서 기쁘게 신장을 기증키로 한 것.


그러나 조직과 체질이 같아야 기증이 가능한데, 놀랍게도 두 사람은 이 부분에서 일치하여 기증이 가능한 것으로 판명되었다 한다. 병원에서 준비되는 대로 11월 중에 수술을 할 예정이다.
이상돈 목사는 불신가정에서 자라 대학시절에 복음을 받고 울산 동부교회에서 열정적으로 신앙생활을 하다가 선교사의 소명을 받고 고려신학대학원에 지원하여 신학훈련을 받았다.


신대원 재학 중에는 막 개척을 시작한 향상교회에서 첫해부터 중등부 담당전도사로 부름받아 사역하였는데, 그의 특별한 열심으로 10여명으로 시작된 중등부를 크게 부흥시켰다. 그리고 교회사역을 하는 중에도 일찍부터 자신이 들어갈 선교지를 정해놓고 그곳을 답사하며 기도로 준비하였다. 목사로 임직하면서부터는 총회선교부에 선교사로 허입되어 구체적인 준비를 하고 있고, 금년 12월 중에는 선교지로 출발할 예정이었다. 이 선교사의 주 후원교회는 울산 동부교회와 향상교회이다.


향상교회 정주채 목사는 “정말 놀라운 소식이다. 이 목사는 우리교회의 기쁨이요 자랑이다.”라며 감격해 했다. 그리고 정목사는 향상교회 시무 장로님 중에 이미 10년 전에 아무 연고도 없는 어떤 환자에게 신장을 기증한 분이 있다고 소개했다
작성일:2006-10-20 08:37:52 124.62.1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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