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목회자료실

제목

먹느냐? 또는 먹히느냐? :전통적 풍습에 휩싸여서야!

닉네임
황 창 기
등록일
2010-12-31 09:53:10
조회수
7135
먼저 ‘새해 인사’를 고칩시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하지 맙시다. 대신에 ‘새 창조의 새로움[the newness of New Creation]에 충만하기 (바랍니다)’식의 인사를 나눕시다.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로 만유가 새롭게 변혁되었습니다. 대강절부터 강조하는 새 창조의 절정인 성탄절이 지난지 단지[但只] 7일 만에 무속적[巫俗的]인 복에 휘말려서야 되겠습니까?

그리고 송구영신[送舊迎新] 예배를 드리지 맙시다. 12월 31일 저녁에 ‘자정 예배’드리고, 자고 일어나서 신년예배, 그 다음 날 또 주일예배를 드리는 번거로움을 없앱시다. 1년에 이미 52번 송구영신하는 교인들입니다. 대신에 오는 해 첫 주일에 성찬식을 곁들이면, 이보다 더 좋은 송구영신 예배가 어디있겠습니까?

목사 장로들이 ‘신년하례회[新年賀禮會]’ 같은 행사에 참석해서야 되겠습니까? 이 행사는 전교인들이 모이지도 않고, 일부 목사 장로만의 모임으로 특권층, 계급층을 교회 안에 조장하는 면은 없겠습니까? 고신대학교가 최근에 생긴 영도구 해맞이 행사장으로 쓰이는 실정을 아십니까? 우리가 이런 풍습을 거슬러 개혁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보다는 교인들이 모이는 행사나 모임이 활성화되어야 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새 창조로 변혁된 새 가족으로서 성도의 교제를 도모해야 우리 사회가 겪는 무너진 전통적 가족관계를 대신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목회자가 우리 미풍양속[美風良俗]이라고 이런 저런 풍습을 좇아가다보면, 교인들은 주님이 이룩하신 새 창조를 더디 깨우치는 결과를 면치 못합니다. 이 경향은 천국의 대적이라 아니할 수 없습니다. 목회자가 전통적 풍습을 벗어나기는커녕 빨려 들어서야 되겠습니까?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
010-7588-1397
051-403-8756
작성일:2010-12-31 09:53:10 110.14.232.17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Christpanta 2011-01-04 10:55:34
억지 소리 같지만,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송구영신 및 신년 행사 분위기를 압도할 수 있는 그 무엇이 없겠는지 생각해 봅시다. 우선 성탄절 장식이라도 구정까지 그대로 존속시키는 것도 그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봅니다. 전기세가 들어가드라도... 시간 중심의 '새로움'보다도 주님 중심의 새 창조의 새로움'을 교회 중에 고창시켜야 할 줄 압니다.
Christpanta 2011-01-04 03:48:03
우선 "새 창조의 새로움이 충만하시기를 바랍니다."로 인사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위의 주제와 관련된 1번 사항만 말씀드리겠습니다. 2항, 3항은 이 주제 밖의 것이기에 다음 기회로 미룹니다.

말씀 뽑기 뿐 아니라, 죄의 목록을 종이에 작성하여 불로 태우기도 한답니다.[학생들의 질문에서 확인]. 그러니까 '주님' 중심이 아닌 '시간'중심의 폐해는 무당들의 무슨 '푸닥거리'처럼 되어갑니다. 말씀 뽑기도 결코 권장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

물론 송구영신 예배에 좋은 점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1년에 52 번 그리고 성찬식의 회수를 합치면 60회도 넘는 송구영신을 하고 있다고 볼 수 있지요.

그런데도 이런 행사를 계속하는 것은 아마 목회자들이 '연보'의 기회로 여기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이 점을 포함하여, 비성경적인 요소라도 '교회 성장'이란 목표 때문에 목회자의 교회 목회 방향이 결정되기에, 이런 작은 개혁을 못하는 면도 있다고 합니다.
hamang99 2011-01-03 16:39:45
1. 송구영신예배때 많은 교회에서 말씀뽑기하는 문화는 어떤지요? 마치 오늘의운세 뽑는것 같지 않나요?
2. 또한 사례주는 봉사자는 어떤가요 ? 성가대지휘자, 오케스트라연주자 등
3. 부흥강사사례 주는 문화는 어떠한가요 ?
이 모든 것을 평신도들이 만들진 않았을텐데... 동남목회연구소에서 다루어주시는게 좋을듯합니다.
m1009 2011-01-03 13:37:45
목사님!
성경말씀을 있는 그대로 듣기를 싫어하는 시대입니다.
이런 때 일수록 요나의 소리가 필요하며
말세의 소리인 늦은비의 소리를 듣고 싶습니다
"새 창조의 새로움이 충만 하세요!"
Christpanta 2011-01-01 11:07:18
몇 자 고치면서, 여기들어오시는 모든 분들께 인사드립니다.
"새 창조의 새로움이 충만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