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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일 영적으로 회복되려면 일어나라

에베소서 5:14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사람이 자리를 박차고 일어나는데 꼭 성령의 역사가 필요한 것은 아니다. 친구나 스승이 용기를 북돋아 주어 일어날 수 있고, 경제적인 문제나 직업 문제, 또는 대인 관계가 해결됨으로써 다시 힘차게 살아갈 수 있다. 또는 갑자기 생각이 바뀌어 용기를 내어 일어서기도 하며 삶의 다른 방향으로 희망을 갖게 되면서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일어섬은 성령에 의한 것이 아니다. 그 이유는 일어나는 목적과 일어난 힘이 하나님과 관련되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세상 사람들도 얼마든지 일어난다. 그러나 그들이 일어나서 달리는 목적지는 여전히 세상이다.

성령께서 오셔서 우리를 일으키실 때는 십자가를 바라보게 하시며 십자가를 통해 일어나게 하신다. 그리고 일어나서 바라보는 것은 이 세상이 아니라 영원한 하나님의 나라이며 특히 일어선 이후에는 더욱 주 예수 그리스도를 사랑하며 그분으로 인해 산다.

어렸을 적에 우리에게는 많은 꿈과 소망이 있었다. 그러나 복음 안에서 보면 그러한 꿈과 소망은 세상을 향한 야망이라고 볼 수 있다. 따라서 신앙이 자라나면서 그러한 꿈과 소망이 무너지는 것을 체험하게 된다. 그후 야망이 아닌 주께서 주시는 비전을 얻게 된다. 그러나 주께서 주신 비전을 이루는데 있어서 우리에게 아무런 능력이 없음을 깨닫게 된다. 그러면 우리는 좌절하여 쓰러진다. 이때 주께서 오셔서 말씀하신다. “잠자는 자여 깨어서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

중요한 사실은 주께서 일으키실 때 우리도 일어나야 한다는 점이다. 즉, “죽은 자들 가운데서 일어나라”고 주께서 말씀하실 때 우리가 일어나야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난다. 주께서 손 마른 자에게 “네 손을 내밀라”고 하셨을 때 그 사람이 손을 내밀므로 능력이 나타났다. 마찬가지로 주께서 우리에게 일어나라고 하실 때 일어나야 한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당장 생명을 주신다. 그 후 우리는 그 생명으로 주께서 주신 비전을 이룰 수 있다.

2011-08-02 20:58:25 64.134.6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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