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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님은 나의 최고의 선물 - 8월 13일 진정한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

닉네임
스데반 황
등록일
2011-08-12 22:14:16
조회수
5234
8월 13일 진정한 제자가 되기 위한 조건

마태복음 20:22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너희는 너희가 구하는 것을 알지 못하는도다. 내가 마시려는 잔을 너희가 마실 수 있느냐 그들이 말하되 할 수 있나이다.”


제자들은 주님께 자신들의 진정한 헌신을 보여주고 싶어 했다. 이들의 헌신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진실한 것이었다. 하지만 무지로 인한 병든 헌신이었다. 결국 그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대로 행하지 못하고 어찌할 바를 몰라 하더니 모두 주님을 버리고 도망쳤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자신들이 어떠한 존재인지를 알게 하기 위해 위기를 지나게 하셨다. 그리고 성령을 받을 수 있는 자리로 인도하셨다. 그들은 자신들이 영적으로 ‘거지’라는 사실을 깨달음으로써 성령을 받을 필요를 느끼게 되었다.

예수님께서 장담하는 베드로에게 말씀하셨다. “시몬아, 시몬아, 보라 사탄이 너희를 밀 까부르듯 하려고 요구하였으나” (눅 22:31). 예수님께서는 베드로가 주를 부인하며 영적인 낭떠러지에 떨어지는 것을 허락하셨다. 그 이유는 무엇이 베드로로 하여금 예수님의 제자가 되게 할 수 있는지를 깨닫게 하기 위함이었다. 물론 모든 사람이 베드로가 지나갔던 “밀 까부르는” 자리까지 갈 필요는 없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각자에게 해당하는 “밀 까부르는” 과정은 반드시 거쳐야 한다. 교훈을 통해 사람의 기질을 개선하려는 설교는 예수 그리스도의 진정한 제자를 만들 수 없다. 예수님은 주의 제자를 만드시기 전에 그들이 자신들이 어떤 존재인지를 깨닫게 하는 과정을 반드시 지나게 하신다.

주님을 처음으로 만난 제자들은 정직하였고 진지하였으며 열정이 뜨거웠다. 그들은 예수님을 따르기 위해 모든 것을 버렸으며 그들의 영웅 의식은 대단하였다. 그러나 그 끝은 “제자들이 다 예수를 버리고 도망”(막 14:50)하는 것이었다. 그들의 어떤 간절함과 진지함도 예수님의 제자가 되는데 아무 쓸모가 없었다. 부활 사건 이후에 예수님께서는 실패한 제자들에게 “그들을 향하사 숨을 내쉬며 이르시되 성령을 받으라”(요 20:22)고 말씀하셨다. 그들은 비로소 성령을 통하여 주의 제자가 될 수 있었다. 주님의 제자가 되려면 무엇보다 자신들의 영적 무능을 깨닫고 성령을 철저하게 필요로 하는 자리로 나아가야 한다.
작성일:2011-08-12 22:14:16 64.134.65.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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