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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인들이 내 설교에 집중시키는 좋은 방안은 없을까? 아래 글은 릭웨렌 목사와 함께하는 분이 기고한 것을 참조한 것인데, 목회 현장에 맞춰 조절하여 사용하면 어떨지? [원본은 첨부파일에 있으나 많이 변형 조절함]

설교에서 본문 내용이 가장 중요하다. 하지만 설교자는 본론으로 시작하지 말아야 한다. 그럼 어떻게 설교를 시작해야 할까?

처음부터 본문 분해, 문법사항 등 석의를 시작하기보다, 인간 내면의 깊은 관심사[關心事]를 잠시 언급하라. 그 후 본문으로 옮겨가야, 그 본문이 교인 각자 삶의 맥락과 쉽게 연결된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자면, 설교 내용과 연관시킬 수 있는 이야기로 시작하라. 간단한 예화는 사람의 마음을 본문으로 연결시키는데 매우 효과적이다. 설교 도입과정에는 이 단계가 필수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러나 이런 예화는 설교 준비를 끝낸 후의 마지막에 생각할 것이다. 그 본론을 다 쓴 후에 그 논문 서론을 쓰는 이치와 같다.

유머감각이 풍부한 예화로 시작하라. 이번 설교를 들은 후에 죽는 사람도 있다고 하면서 이러한 접근을 반대하는 분도 있다. 그러나 교인들을 설교에 집중시키는 방안으로 유머를 사용한다면 못할 이유가 없다고 본다.

적절한 실물을 제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예를 들어서 영적 전투 [엡 6장] 설교에는 실제 탱크 등으로 연결시키는 것도 한 방법일 것이다. 생활에 없어서는 안 될 물건이나 행습 등을 제시하면 더욱 현실감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설교 내용 도입에 적절한 간증을 소개할 수도 있다. 간증 내용과 비슷한 처지에 있거나, 이미 그 형편을 겪은 사람들은 물론, 듣는 이들의 관심도 모을 수 있을 것이다. 또 그 설교로써 의도하는 목표를 효과적으로 달성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역사회 및 국가 사회의 제반 통계를 설교에 이용할 수도 있다. 면담으로 얻은 결과라면 더욱 현장감이 있을 것이다. 이로써 지역사회와 연결도 되고, 일반 사람들의 사고방식 및 의식을 살피는 기회도 될 것이다.

관련 비디오 일부를 보여주는 것도 매우 효과적이다. 순간적이면서 감동적인 장면으로 설교와 연결하도록 노력하면 좋은 결과로 이어질 것이다.

대중들과 대화한 내용도 좋은 도입자료가 될 수 있다. 즉 페이스북이나 트위터를 통한 의견 교환 내용을 사용할 수 있을 것이다.

결론적으로, 바로 메시지로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본문 내용은 가장 주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도입과정 없이 바로 메시지를 전개하는 것은 피해야 한다.

황창기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 [010-7588-1397; ckeehwang@gmail.com]

2011-11-09 20:23:58 110.14.232.1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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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교에 교인들을 집중시키는 설교 도입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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