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토론방

제목

이른바 쇄마 교육 논쟁을 보며(2)

닉네임
정양오
등록일
2011-12-02 03:41:17
조회수
6452
유대교의 쇄마교육에 대한 그 결과물이 성경에 적나라하게 나와 있다.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하나님 말씀을 왜곡시키고 변질시킨 소위 쇄마종교교육을 철저히 했던 유대인들의 대표적인 두 가지 결과물에 주목한다.

“외식주의 (hypocrisy)”
"이중 잣대(double standard)"

신약 성경에서 우리 주님께서 가장 싫어하셨고 “독사, 회칠한 무덤”이라고 마태복음 23장 전체장을 통해 저주하셨던 것이 바로 이 외식하는 서기관과 바리새인 지도자들이다.
다른 사람들의 눈을 철저히 속일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의 내면까지도 체질화되어 사람의 눈에 그럴듯하게 잘 포장하고 그럴듯하게 하나님을 아주 잘 섬기는 것처럼 아주 멋진 포장을 하도록 훈련하고 교육하는 것이 유대주의 교육이라 면 어폐(語弊)가 있는가?

인간의 몸을 입고 방문하신 하나님의 눈(Omniscience)앞에 발가벗겨지고 내동댕이쳐진 유대 교육의 그 진상이 신약 성경에 여러 형태로 많이 노출되어 있다. 예수님처럼 감히 그 누구도 말 할 수 없었고, 그 누구도 아마 그 정도로 지독하게 더럽고 추악하게 병들어버린 당대 유대인들의 속을 완전히 뒤집어 놓은 적은 일찍이 없었다. 그것은 실로 택자 이스라엘을 향해 마지막 회개를 촉구하신 사랑의 메시지였음이 분명하다.

책망의 말씀을 듣고 속이 뒤집어져 “어디서 이런 권세를 받았는지 페이퍼를 내보이라”고 (마21:23) 오만 방자한 태도를 보일 것이 아니라, 인생의 속을 꿰뚫고 계신 주님 앞에 꼬꾸라지면서
“ 주님, 나는 죽어 마땅한 죄인입니다. 용서해주세요. 주님 나를 구원해주세요.” 라고 H씨의 주장처럼 쇄마 인성교육으로 “Pre-Evangelism” 효과를 발휘하여 통회자복의 역사가 일어났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러나 그들은 회개하고 돌이키기는커녕 나사렛 예수 때문에 감히 자신들의 위신과 인기에 치명적 손상을 입는다고 판단한 나머지 온갖 음모를 총 동원하여 마침내 그 진실을 깔 그리 없애버릴 요량으로 예수를 십자가에 죽인다.

그 뿐 아니라 예수의 부활 진실이 두려워 부활의 사실을 목격한 역사적 증인들인 파수병들을 돈의 위력으로 매수하여 저들의 입을 틀어막고, 얼빠진 "제자들이 예수의 시체를 도둑질하고는 예수가 부활했다고 날조한다."(마28:13)라고 동네방네 유언비어를 퍼뜨린다.

“호산나, 다윗의 자손이여" 환호 하면서 로마제국을 타도해줄 정치적 메시아를 대망하며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따르던 많은 무리들, 예루살렘 입성과 더불어 로마제국의 총독 빌라도를 전격적으로 만나 정치적 빅딜을 하기는커녕 예수가 성전에 가서 환전 상들의 책상을 내동댕이치면서 ”만민이 기도하는 집을 강도의 굴혈로 만들지 말라“(마21:12)고 하시는 예수의 태도에 자못 실망한 이들 역시 한 패가 되어 죄를 찾지 못하는 재판관 빌라도에게 ”십자가에 못박혀야 한다“(마27:23)고 한목소리로 합창을 하였다. 이 유대 민중들도 유대주의자들인 바리새인들이나 서기관들처럼 조금도 다른 구석이 없이 한결같이 똑 같았다. 예수 죽음의 선동에 앞장섰고, 부활 후에도 생뚱맞게 정설로 되어버린 ”예수시체 도적설”괴담을 아무런 비판 없이 믿어버리는 무식한 유대 민중(民衆)들을 성경은 여과없이 엿보게 한다.

이 유언비어를 당시 유대의 모든 사람들은 기정사실로 믿었다. 다메섹 도상에서 부활하신 주님을 목격하기 전까지 “나사렛 이단 괴수 예수 시체도적설”을 문자 그대로 믿었던 한 사나이, 바로 그가 사울(바울)이라는 청년이다.“ 주여 뉘시오니까?”라는 물음이 이를 반증한다.(행9:5)

정통유대주의 쇄마인성교육을 철저히 세뇌시키고 나면 어떤 인간 유형이 나올까?
정답은 각자의 몫이다.

유대교에만 쇄마인성교육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이방 종교의 대부분이 방법론적인 측면에서 이른바 쇄마교육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무슬림들도 이 쇄마교육을 철저히 한다.

주변에서 무슬림 들이 사는 모습을 보면 정말 철저히 교육하는 것을 자주 목격한다. 심지어 여자 아이들은 아예 바깥출입도 못하게 한다. 철저히 세뇌교육을 하니 폭탄을 안고 기독교 이단을 박멸하겠다고 뛰어드는 극렬 무슬림 제품이 생산 되는 것이다.

이들의 내면 역시 외식 주의이다. 술도 먹지 않고 하루 5번씩 기도하고 어떤 사람은 메카를 향해 여행 중에 많은 사람들 앞에서 108번 절하는 사람도 보았다. 무슬림들에게 전도를 하노라면 기독교보다 자신들이 훨씬 도덕적으로 우월하다는 것을 스스로 뽑내는 것을 볼 수 있다. 철저한 외식 주의는 복음이 잘 뿌리 내릴 옥토로 준비되는 것이 아니라 정반대로 가시떨기에 떨어진 씨와 같이 외식주의 가시 울타리의 엄청난 파워가 신앙 성장의 최대 최고 걸림돌이 되기 쉽다. 성령을 통해 이 쓴 뿌리들을 통째로 잡아 자르고 갈아 엎어 완전히 제거하지 않으면 열매를 기대할 수 없다.

유교, 불교에 만연된 외식주의는 더 이상 설명이 필요 없다. 알게 모르게 그런 영향권에서 그런 영향을 받고 사는 한국교회 그리스도인 역시 신앙의 성숙을 가로막는 독사 같은 소위 “겉볼안”외식주의, 그 독 때문에 얼마나 괴로움을 당하고 있는가? 일일이 열거할 필요를 느끼지 않는다.

그런 면에서 소위 쇄마인성교육의 목표가 과연 "Pre-evangelism 옥토설"이라고 주장한다면 그 옥토 설은 천하보다 귀한 한 영혼을 구원하고 잘 섬기기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뭔가 교회의 가시적인 성장에만 목을 맨 자들에게 접근하기 위한 미끼로 던져진 것이 아닌가 의구심을 갖게한다. 그 인성 교육이 경건의 모양을 잘 내게 하여 경건의 능력을 부인하고 경건을 가장한 종교인 만들기의 위험성(딤후3:5)이 도사리고 있음도 간파해야 한다. 기독교 교육은 결코 인성 좋은 종교인을 양육하는 데 있지 않다. 매순간 순간 성경말씀을 통해 주가 주신 믿음으로 , 주의 은혜로, 주의 능력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성품을 닮아 성령의 열매를 맺어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며 살도록 돕는데 있다.이에 성령과 교육의 관계를 떼어 놓고 기독교 교육을 말할 수 없다.

이중 잣대 (double standard) 역시 보통 문제가 아니다.

나와 가까이 있는 고향 친구, 친척, 학교 동문 선후배 등등의 문제는 눈을 부릅뜨고 보는 척하면서 관대하게 한쪽 눈을 살며시 감고는 살짝 둘러댄다. 나와 관계없는 사람이라면 두말할 필요도 없고 가차 없이 정죄하고 죽이려고 칼을 번뜩인다. 내가 살기 위해 너를 죽여야겠다고 한다. 코람데오는 그럴듯하게 잘 포장하기 위한 한 갓 구호일 뿐 그렇게 살기 위해 몸부림치려하지 않는다는데 서글픔이 있다.
작성일:2011-12-02 03:41:17 198.54.202.21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
rptministries 2012-02-16 19:02:36
쉐마논쟁자료는 정태홍 목사의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http://www.esesang91.com/board.php?board=kkkcolumn&category=2
mulriver 2011-12-06 20:03:09
우선 코닷에서 이 글이 현재 쟁점의 직접 반론이나 해명글이 아니므로
토론 게시물이 맞는지 검토해 주셔야 할 필요가 있어 보입니다.
부탁드립니다. 꾸벅~!
admin 2011-12-02 22:53:20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정당한 비판은 해야 바로 되겠지요.
그러나 실제로 유대교 교육이 내용아니라 기독교의 복음을
구약의 가정교육방식으로 가르치라는 쉐마교육을
마치 유대교육으로 몰아 비판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mulriver 2011-12-02 22:36:18
독자께 /
양비론인지요?
비웃음 당하는 기독교의 신자면 비판을 할 자격이 없는지요?
그럴듯한 정통의 기독교 교육의 건전한 열매를 거둬본 적이 없으면 비판을 할 수 없는지요?
또한 정통의 기독교 교육이 한국 교회의 현장에 제대로 뿌리 내린 적은 과연 있었는지요?

검증용 반문은 그만두고 실제로 궁금해서 묻습니다.

어느 부분이 논리의 비약인지요?
admin 2011-12-02 08:37:46
논리의 비약입니다.
요즘 기독교가 예수님 당시의 유대교와 다를 게 뭐 있습니까?
목사(랍비)들의 타락, 사회로 부터 개독교로 비웃음 당할 만한
외식주의와 윤리적 타락....
그렇다면 기독교 교육의 폐해인가요?

구약을 주신 하나님이 잘못인가요?
그것을 외식으로 바꾼 인간의 잘못이지요.
복음을 주신 주님이 잘못인가요?
그것을 외식으로 바꾼 인간의 잘못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