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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료실

제목

이런식 회개에 머물러서야.....?

닉네임
황 창 기
등록일
2012-08-11 22:08:30
조회수
6698
주일 예배 때마다 죄를 회개하는 순서가 있다. 주님께 ‘참회의 기도’ 시간이다. 예배드리기 전에 이러한 순서는 당연히 있어야 한다.

교역자는 성도들에게 무슨 죄를 회개하자고 말하는가? 지난 주간에 잘못된 ‘행동’, 실수한 ‘말’, 심지어 잘못된 ‘생각’까지도 회개하자고 한다. 이 일을 거의 매주일 예배 때 반복한다.

그럼 기독교가 단순한 윤리와 도덕뿐인가? 성도는 단순한 윤리도덕주의 자에 불과한가?

물론 죄는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신 것을 안 하는 것과, ‘하지 말라!’고 한 것을 어기는 것이라고 교리에서 가르친다. 윤리와 도덕에 지나지 않아 보인다.

그러나 새 피조물로서 성도는 이미 새 창조에 들어와 천국 삶을 사는 사람이다. 즉 천국 가치를 근본으로 사는 존재이다.

그렇다면 단순히 행동과 말의 실수와 같은 표면적인 것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 그런 행동 및 말이 나오게 된 사고방식의 근원적 제도, 관습, 체계를 회개하여야 한다.

교역자는 구조적인 악, 조직적인 악과 같은 사회적 죄도 회개하도록 교인을 훈련시켜야 한다. 이런 악은 사실 복음과 교회의 대적이다. 우리 기도의 큰 제목이기도 하다.

하나님 나라확장! 복음 대적 진멸!

한국동남성경연구원[www.kosebi.org]장

010-7588-1397
작성일:2012-08-11 22:08:30 108.202.19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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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ristpanta 2012-08-13 23:30:39
솔직한 질문 감사합니다. 우선 마 6:10절대로 천국을,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서 이루어 가야 하는데[완전한 실현은 재림후에이지만] 이 세상의 구조와 제도 등 조직적인 악이 무수이도 많지요. 이북과 같은 땅위의 독재정권, 이슬람권은 단순한 개인 문제가 아니고 구조적인 문제이지요. 거긴 신앙도 용납 않고, 교회도 인정 안하지요.
우리가 나라를 사랑하지만 국수주의는 안되죠. 민족도 중요시 해야 하지만, 민족주의는 안 됩니다. 조직적 악의 일종이지요. 문제는 이런 구조적 악이 교회 안에도, 신자들의 사고방식에도 예사로 여기는 것들이 있습니다.
지금 지구가 몸살을 앓는 것도 인간의 탐욕이 구조화되고, 조직화 된 결과로 봅니다. 우리가 다 이해도 설명도 안되어, 복음의 대적, 교회의 (천국의) 대적으로, 하나님이 교회의 원한으로 처리해주시도록 기도해야 합니다(눅18:7)
mulriver 2012-08-13 11:50:51
구조적인 악, 조직적인 악에 대한 성경의 가르침이 궁금합니다. 구조나 조직이 악한 것은 아닐텐데요. 회개가 구조와 조직에 대입할 때 범죄의 주체에 대한 비인격화가 이루어지지않는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결국 와닿지않는 타자화를 초래할 수 있겠다 싶습니다. 죄는 죄악된 세상이 저지른다는 식으로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