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여 교수는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된 지난 대선은 여성이라고 무조건 찍은 ‘여자 근본주의’가 발현되었다고 한다. 그의 정책이나 공약, 그리고 그의 삶의 행적은 온데간데없이 오로지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표를 몰아 준 면이 있다고 했다(복음과 상황 2월호 p.48). 그런 면이 있다!
그러나 나는 ‘여자 근본주의’에 빠진 것이 아니었다! 내가 여성주의자 (feminist)를 따른 것도 아니었다. 하나님 나라 원칙인 공의(公義)를 세우려고! 즉 역사 이래 남성 우월주의(優越主義)로 여성을 너무 괴롭혀 왔었다. 천국원칙이 설자리가 없는 이 ‘불의(不義)’를 고치려고...!
지난 대선이야말로 주님께서 주신 절호의 천국 확장 기회였다! 여성을 억압하고 천대하는 것은 천국 가치인 ‘공의’를 짓밟아 온 대표적 천국대적 (天國對敵)이다! 이런 복음대적 관습 아래서는 교회가 올바로 자랄 수 없기 때문이다.
근대 역사에서 획기적-역사적 (historic) 사건으로 내가 기뻐하는 두 가지: 하나는 흑인 오바마 대통령이 미국에서 WASP (백인, 앵글로-색손, 개신교) 전통을 깨고 승리한 것이다. 다른 하나는 박근혜 대통령이 동북아(東北亞) 최초 첫 여성 집권에 성공한 것이다.
하나님나라 확장과 천국대적 진멸을 위해서 최대 경사(慶事)가 아닐 수 없다!
작성일:2013-05-20 16:59:17 58.239.109.167
여기에서 하만종씨의 글을 이제사 보았네요.다른 댓글에서는 그저 세대차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의견에 감사합니다.
저도 하나님의 공의를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국정원 사건을 알았다면, 투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집사님은 알고 계셨는지요?
즉 정치계의 복잡다단한 내용을 감안한 글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교단의 현실만 보아도 하나님의 나라 원칙보다, '우리 교단 주의' 가 앞서는 현실에서 볼 때,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나라
건설 사정이 진 일보하였다는 것입니다.
고신대학 교비 10억 유출 시도 사건이 총회가 결정하고, 전출금 위원회 및 이사회를 통해 집행하기 시작한 것을 필자가 지난 해 9월총회시기부터 2달 반이나 싸워 저지한 사건 [여기 목회자료에 제가 쓴 글 참조]이 한 가지 실례가 될 것입니다.
그 위원회 및 이사회가 집행을 못했지만, 어떤 점에서는 2003년에 고려학원에 관선이사가 와서, 4년 후에 물러가기까지 성도의 헌금 200억원을 들이고도, 아직 그 책임소재도 안 밝히고,오히려 관선 이전에 교단을 위한다며 불법을 범한 죄를 또 이어가려는 10억사건이었지요.
김해복음병원 빚갚는 것을 제가 반대한 것이 아니라, 학생 호주머니 돈을 빼갈 수 없다는 현행사학법을 어기는 짓을 교회가 범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현행법을 어기면서 교단의 결의로 학생 주머니돈 10억을 또 '교단을 위행서'라며 유용하려는 발상이 총대목사들에게 있었으니...말입니다.
교단을 위해서 불법을 저지르는 현실에서 제발 하나님나라 원칙을 지키자는 글이었지요. 국정원 사건, 지역주의를 감안한 글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정치적 분석을 담은 글이 아니었습니다.그것은 내가 할 수도 없는 영역이지요.
오랜 백인사회의 전통에서 구박받던 흑인이 대통령이 되는 진전, 남자일색의 유교주의 전통에서 여성대통령이 되는 진전은 정말 귀한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정당한가를 논하는 글이 아니었습니다. 세계사람들의 인식을 바꾼 귀한 선거, 주님의 나라 건설이라는 기본 가치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말한 것 뿐입니다.
우리 성도는 자기 교회, 교단보다 먼저 주님 나라 원칙을 중시해야 한다(마6:33)는 점을 부각한 글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말을 하면서 불법을 저지르는 한국교회 현실을 개혁하고자 '목회자'들에게 전하는 글이었습니다.
저도 하나님의 공의를 주장하는 사람으로서 국정원 사건을 알았다면, 투표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집사님은 알고 계셨는지요?
즉 정치계의 복잡다단한 내용을 감안한 글이 아니었습니다. 우리교단의 현실만 보아도 하나님의 나라 원칙보다, '우리 교단 주의' 가 앞서는 현실에서 볼 때, 전 세계를 향한 하나님의 나라
건설 사정이 진 일보하였다는 것입니다.
고신대학 교비 10억 유출 시도 사건이 총회가 결정하고, 전출금 위원회 및 이사회를 통해 집행하기 시작한 것을 필자가 지난 해 9월총회시기부터 2달 반이나 싸워 저지한 사건 [여기 목회자료에 제가 쓴 글 참조]이 한 가지 실례가 될 것입니다.
그 위원회 및 이사회가 집행을 못했지만, 어떤 점에서는 2003년에 고려학원에 관선이사가 와서, 4년 후에 물러가기까지 성도의 헌금 200억원을 들이고도, 아직 그 책임소재도 안 밝히고,오히려 관선 이전에 교단을 위한다며 불법을 범한 죄를 또 이어가려는 10억사건이었지요.
김해복음병원 빚갚는 것을 제가 반대한 것이 아니라, 학생 호주머니 돈을 빼갈 수 없다는 현행사학법을 어기는 짓을 교회가 범할 수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현행법을 어기면서 교단의 결의로 학생 주머니돈 10억을 또 '교단을 위행서'라며 유용하려는 발상이 총대목사들에게 있었으니...말입니다.
교단을 위해서 불법을 저지르는 현실에서 제발 하나님나라 원칙을 지키자는 글이었지요. 국정원 사건, 지역주의를 감안한 글이 아니었다는 말입니다. 말하자면 정치적 분석을 담은 글이 아니었습니다.그것은 내가 할 수도 없는 영역이지요.
오랜 백인사회의 전통에서 구박받던 흑인이 대통령이 되는 진전, 남자일색의 유교주의 전통에서 여성대통령이 되는 진전은 정말 귀한 발전이 아닐 수 없습니다.
이번 대통령 선거가 정당한가를 논하는 글이 아니었습니다. 세계사람들의 인식을 바꾼 귀한 선거, 주님의 나라 건설이라는 기본 가치를 긍정적인 측면에서 말한 것 뿐입니다.
우리 성도는 자기 교회, 교단보다 먼저 주님 나라 원칙을 중시해야 한다(마6:33)는 점을 부각한 글입니다. 주님의 영광을 위하여라는 말을 하면서 불법을 저지르는 한국교회 현실을 개혁하고자 '목회자'들에게 전하는 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