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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시록은 재림에 대한 책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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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에 비친 나그네
등록일
2013-08-15 09:06:45
조회수
5637
(퍼온글)

일반적으로 요한계시록은 교회가 해석하기에 정말 어려운 내용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생각한다. 다양한 내용들이 이야기되는 현실은 그 반증이다.



대표적인 것이 예수님의 재림을 말씀하는 책이라는 관점이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된 시점에서 거의 2,000여 년이 지난 지금도 이루어지지 않은 일을 말씀하고 있다는 것이 된다. 바코드, 배리칩, 로마가톨릭, 유럽 연합, 3차 세계 대전 등을 말한다. 그중에 어느 것은 이미 지나갔고 어느 것은 미래와 연관되어 있어 지금도 유효하다고 본다. 많은 이들이 이 관점을 정통이라고 생각한다. 그 정통은 결코 틀리지 않다는 굳건한 확신을 가지고 있다.



요한계시록이 기록 당시의 로마에 대한 교회의 저항을 기술한 책이라는 것도 한 관점이다. 그 당시의 성도들에게 “로마의 권세는 잠깐이며, 영원한 통치자이신 그리스도께서 곧 그들을 몰아내시고 새 하늘과 새 땅으로 우리를 인도하실 것이므로, 모든 환난을 잘 참고 믿음으로 이겨내라”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 책이라는 것이다.



과연 그런가? 짧게라도 한번 살펴보자. 아래의 내용은 고신대학교의 송영목 교수(신약학)가 가르치는 것이고 학생들은 큰 어려움이 수용하고 있다. 송영목 교수는 신약 성경 단권 주석과 요한계시록에 관한 여러 권의 책을 출판하였다.



상징의 책인 요한계시록

먼저 요한계시록은 상징의 책이다. 계 1:1의 “~ 알게 하신 것이라”로 번역된 헬라어 ‘세마이노’는 “상징으로 표현하다” “상징으로 알게 하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그랜드종합주석 16>, 680). 요한계시록은 사용된 물질 명사에 상징적인 의미를 담아 기록된 글이다. 상징을 모르면 요한계시록을 바르게 풀 수 없다.



계 6:12-13 “~ 해가 검은 털로 짠 상복 같이 검어지며 달은 온통 피 같이 되며 하늘의 별들이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땅에 떨어지며” 이전에 노우호 목사님의 성경 통독에 참여하였다. 마지막에 요한계시록을 읽고서는 모두 문자적으로 풀이를 하셨다. 해를 입은 여자를 그림으로 그려 보여주시면서 말이다. 그 이전의 내용에서 은혜를 받은 성도들은 아멘이라고 외친다. 바른 것일까?



핼리혜성이라고 있다. 칠십년을 주기로 지구에 가까이 왔다고 멀어져 가는 혜성이다. 지구에 오는 시점이 되면 지구의 과학자들은 긴장한다. 지구와 부딪치지는 않을까. 혹시라도 부딪치면 어쩌나. 우리야 결코 부딪치지 않게 하시는 하나님의 섭리를 믿고 편안한 마음을 가져도 되지만 만약 부딪친다면... 만약 부딪친다면 그것으로 지구는 끝이다. 지구는 공전 궤도에서 이탈하고 우리는 모두 우주 미아가 될 것이다. 이는 약간의 과학적 상식만 있어도 충분히 알 수 있는 것이다. 그런데 하늘의 별들이 대풍에 흔들려 설익은 열매가 떨어지는 것 같이 떨어져서 지구에 부딪친다면 어떻게 될까? 더 말할 나위도 없다. 그 이후의 지구란 없다. 지구 역사가 있을 수 없으며 사람도 당연히 없다. 요한계시록 6장 13절 이후란 있을 수가 없다. 그 구절은 문자로 풀이하면 안 되는 것인데도 부득부득 문자적으로 풀이하겠단다. 성도들에게 그렇게 가르치고 있다.



신천지의 주장이다. “계 6:12~13절의 해, 달, 별들은 비유적으로 보아야 한다. 창 37:9 “요셉이 다시 꿈을 꾸고 그의 형들에게 말하여 이르되 내가 또 꿈을 꾼즉 해와 달과 열 한 별이 내게 절하더이다 하니라” 해는 아버지, 달은 어머니, 열 한 별은 형들이다. 하나님과 언약 관계를 맺은 언약의 백성은 그 언약의 세계에서 언제나 다스리는 자들이다. 하나님의 진리의 말씀을 가지고 있다. 하나님의 영광의 빛을 드러낸다. 세상이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이다. 하나님께서는 언약의 백성들을 통하여 세상을 다스리신다. 언약의 백성들은 세상과의 관계에서 통치자들이다. 언약의 백성들 가운데서 지도자로 세움을 입은 이들은 더욱 그렇다. 계 6:12~13절의 해, 달, 별들이 그렇다. 그들은 언약의 백성들 가운데서 지도자로 세움을 입은 사람들이다. 종교 지도자들이다 그들이 하나님께 불순종하여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게 된다는 것이다.”



문자적으로 풀이하는 개신교 일반과 상징으로 풀이하는 신천지, 이 부분에서는 신천지가 옳다는 것은 자명하다. 우리 지체들이 신천지에 넘어가게 되는 결정적인 이유 중의 하나이다.



요한계시록의 핵심 내용

계 6:9-11 “~ 내가 보니 ~ 죽임을 당한 영혼들이 ~ 큰 소리로 불러 이르되 ~ 땅에 거하는 자들을 심판하여 우리 피를 갚아 주지 아니하시기를 어느 때까지 하시려 하나이까 하니 ~ 아직 잠시 동안 쉬되 그들의 동무 종들과 형제들도 자기처럼 죽임을 당하여 그 수가 차기까지 하라 하시더라” 순교자들이 하나님께 자신들이 흘린 피에 대하여 갚아 달라고 요청한다. 하나님께서는 순교자들의 수가 차고서 그 피에 대해 복수하시겠다고 대답하셨다. 그리고 말씀대로 복수하신다. 그 역사가 요한계시록의 핵심 내용이다.



계 18:21 “이에 한 힘센 천사가 큰 맷돌 같은 돌을 들어 바다에 던져 가로되 큰 성 바벨론이 이같이 비참하게 던져져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리로다” 순교자를 양산한 주체를 바벨론이라고 표현하고 있다. 상징적인 표현이다. 그 심판의 강도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결코 다시 보이지 아니하도록 하는 것이다. 완벽한 멸망이다.. 그 이후에 하늘에서 새 하늘과 새 땅이 임하게 된다.



우리나라에서 요한계시록의 대가로 인정받고 있는 이필찬 교수는 바벨론을 로마라고 한다. 그럴까? 그가 제시하는 심판받아야 할 이유이다. “땅의 임금들도 그와 더불어 음행하였고 땅에 사는 자들도 그 음행의 포도주에 취하였다 하고”(계 17:2). 바벨론이 음행하였고 땅의 임금과 땅에 사는 자들이 그 음행에 참여하게 만들었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바벨론이 로마가 될 순 없다. 음행은 성경에서 하나님을 신랑으로 삼고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다. 하나님과 세상 또는 인간적 욕심을 동시에 추구하는 것이다. 로마는 하나님께서 신랑이 아니다. 하나님은 로마를 신부로 삼지 않았다. 로마는 불신 국가이고 그 행태는 불신 국가의 일반적인 모습일 뿐이다. 바벨론은 로마가 될 수 없다. 신천지는 그것을 잘 밝히고 있다. 다만 구체적으로 바벨론이 가리키는 바를 지목하는 데에는 실패하였다. 장로교 또는 개신교라고 하는데, 엉터리이다. 바벨론은 하나님과 언약 관계가 맺어져 있었는데 배도하였고 하나님 앞에서 악을 행하여 하나님께서 심판하신 그 어떤 것이다.



요한계시록 자체에서 말씀하고 있는 바가 순교자들과 그들의 피에 대한 신원 요청, 하나님의 연기, 때가 되어 그 요청을 들어주심 곧 바벨론의 완벽한 멸망 그리고 새 하늘과 새 땅의 임함이다. 새 하늘과 새 땅은 재림 이후에 관한 것이 아니고 재림 이전에 관한 것이다. 이 부분은 이필찬 교수가 제대로 밝혔다. 교회이다. 당연히 피의 신원 요청과 그 요청을 들어주심은 그 이전이다. 정통이든지 이단이든지 이 내용을 충족시키지 못하는 요한계시록 풀이는 다 잘못되었다고 보면 된다.



새 하늘과 새 땅이 교회라면 그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의 문제가 있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되던 시점에도 교회가 존재했는데, 미래에 임하는 것으로 설명되었기 때문이다. 오늘날의 교회와는 어떤 상관 관계인가도 밝혀야 할 것이다.



요한계시록은 우리 시대 이후에 발생한 재림에 관한 책이 아니다. 주후 70년에 있었던 예루살렘 멸망과 돌 성전 파괴에 관한 책이다. 예수님의 감람산 강화(마 24장)를 확대하여 기술한 것이다. 이를 예수님의 강림이라고 부른다. 신약 성경에서 지속적으로 이야기되고 있는 주의 날, 그 날을 가리킨다. 이 부분은 언약에 대한 이해가 선행되어야 한다. 상세한 내용을 여기에서 기술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이 관점은 개혁주의 내에서 통용되는 것이다. 과거론이라고 불린다. 예수님의 재림에 대한 내용이 전혀 없다는 철저한 과거론과 20장 이후에 재림에 관하여 말씀하고 있다는 부분적 과거론으로 나뉜다. 이 관점은 요한계시록이 60년대에 쓰였다고 생각한다. 요한계시록에서 ‘속히 일어날 일’(계 1:1)로 이야기된 바가 주후 70년에 일어났기에 그 표현도 충족시킨다.



속히 일어날 일

‘속히 일어날 일’에는 2,000여년이 끼어 들 여지가 없다. 재림을 말한다는 관점에 의하면 2,000여년만이 아니라 앞으로 얼마나 더 지날 런지 모른다. 그럼에도 별달리 문제의식을 느끼지 않는다. “주께는 하루가 천 년 같고 천 년이 하루 같다”(벧후 3:8)는 말씀 때문이다. 2,000년이 주께는 이틀에 해당되기에 ‘속히’라는 표현이 얼마든지 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그런 식이면 10,000년이 지나도 열흘에 지나지 않게 된다. 365,000년이 지나야 하나님께 1년 정도가 된다. ‘속히 될 일’이라고 하신 예수님의 의도에서 완전히 벗어나는 것이다. 예수님은 하나님 입장이 아니라 성도의 입장에서 ‘속히 될 일’이라고 말씀하셨다. 칠십 년 정도의 수명도 오래 사는 것으로 생각하던 그 시대 사람들의 관점에서 ‘속히 될 일’이다. 아무리 길어도 한 세대를 넘지 않는 기간이다.



성경 해석은 본문의 표현에 담긴 의미를 바르게 밝히는 것이어야 한다. 읽는 자가 자신의 사고를 집어넣으면 안 된다. ‘속히 될 일’에 2,000여 년의 기간이 들어갈 여지는 없다.



요한계시록의 내증과 외증

과거론으로 요한계시록 전체를 풀이하면 그 내용이 90년대에 기록되지 않았다는 것을 분명히 알게 된다. 60년대에 기록되었음을 본문 자체가 증언하고 있다.



초대 교회에 대한 유대인들의 핍박은 사도행전에서 확인되며 지속되었다. 로마는 교회의 지원자 역할을 하다가 로마시의 방화 사건(64년)을 계기로 핍박자로 돌아섰다. 그런데 그 핍박에서 견디도록 하기 위한 하나님의 말씀은 30여년이 지난 후에 기록되었다고 할 수 있을까? 그럴 수는 없다. 요한계시록 자체에 로마의 핍박이 시작되는 것을 담고 있다. 바다에서 나오는 한 짐승과 그것이 하는 일이다(계 13:1-10).



666이 네로 황제를 가리킨다고 주장하는 이들이 많다. 그 주장에 의하면 요한계시록이 60년대에 기록한 것이 된다. 666은 과거의 일이 아니라 기록 시점이나 그 이후에 발생할 일에 대한 기록이다. 곧 네로 황제가 요한계시록 기록 시점과 겹치거나 기록 시점 이후에 나타난다는 것이다. 네로 황제는 60년대의 사람이기에 기록 시점도 60년대가 된다.



앞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본문의 내용 때문에 바벨론은 로마가 될 수 없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바벨론은 로마가 아니라 유대교이다. 예수님을 죽이고 예수님의 몸인 교회를 핍박하고 그 지체를 죽이는 일에 온 힘을 쏟았던 유대교이다. 하나님께서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새 언약의 역사를 행하심에도 불구하고 옛 언약을 붙잡고서는 새 언약의 역사를 훼방한 이들 곧 배도한 이들이다. 송영목 교수는 바벨론을 유대교와 로마라고 본다. 앞에 제시한 이유로 인해 로마라고 볼 수는 없다. 유대교에 대한 하나님의 심판이 주후 70년 예루살렘 멸망과 돌 성전 파괴였다. 이스라엘이 더 이상 하나님의 언약의 백성이 아니라는 선언 곧 하나님의 공적 언약 파기였다.



과거론으로 요한계시록을 읽으면 바코드, 배리칩, 로마가톨릭, 유럽 연합, 3차 세계 대전 등의 소설을 쓸 이유가 없다. 666은 솔로몬의 타락을 나타내는 숫자이다(왕상 10:14). 율법에서는 왕이 말들(horses), 아내를 많이 두지 말고 은금을 많이 쌓지 말라고 하였다(신 17:16-17). 솔로몬은 그 모두를 범하였다(왕상 10:14). 주후 70년 이전에 배도한 유대인들의 행태가 그랬다.



그런데도 왜 재림에 관한 책이라고 생각할까?

요한계시록의 표현법인 상징과 그 핵심 내용에 의하면 재림에 관한 책일 수가 없다. 그런데도 왜 재림에 관한 책으로 생각할까? 결정적인 이유는 기록 연대에 대한 기존의 입장 때문이다. 요한계시록이 90년대에 기록되었다는 이레니우스의 글 때문이다. 그것에 의하면 주후 70년에 이미 발생한 사건을 가리키는 것이 될 수 없다. 본문 자체에서 곧 일어날 일이라고 했기 때문이다. 만약에 요한계시록이 90년대에 기록되었다면 과거론은 그 자체로 허물어진다.



이레니우스(120-202)는 폴리캅(80-165)의 설교를 들으며 자랐다. 폴리캅은 86세로 순교한 서머나 교회의 감독이었다. 그는 사도 요한의 제자이며 속사도이다. 이레니우스는 폴리캅의 요한계시록 설교를 들었을 것이고 기록 연대도 그에게 들었을 것이다. 그 정황을 생각하면 60년대라고 들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런데 왜 이레니우스는 요한계시록이 90년대에 기록되었다고 했을까? 개인적으로 추측해 본다. 아마도 요한계시록을 주후 70년대 이후의 교회에게 지속적으로 유효한 것으로 말하기 위한 선택이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자신과 그 이후 시대의 모든 교회가 미래에 발생할 일로 생각하고 그것을 소망으로 삼도록 하기 위한 선택이었을 것이라는 생각이다. 내 추측이 옳다면 이레니우스의 의도는 충분히 이해하지만 그것은 잘못된 것이다. 그로 인해 발생할 혼란을 예상하지 못한 것이다. 요한계시록이 말씀하는 바에 대한 교회의 많은 이론들과 요한계시록 풀이라면서 성도들을 미혹하는 이단들의 창궐이다.



요한계시록은 재림에 관한 책이 아니지만

앞에서 기술한 바와 같이 재림을 말씀하기 위한 책이 아니다. 철저한 과거론은 재림에 대해 아예 없다고 주장한다. 부분적 과거론은 재림과 관련된 내용이 있다고 주장한다. 사탄이 불과 유황 못에 던져지는 것(계 20:10)은 역사의 종국으로 보아야 하기에 재림과 관련되었다고 본다.



그렇지만 21, 22장의 새 하늘과 새 땅은 재림 이후에 대한 기술이 아니다. 이필찬 교수가 바르게 본 것과 같이 교회에 대한 기술이다. 요한계시록의 에필로그이다. 다만 주후 70년의 옛 언약에 대한 공적 파기 이후의 교회라는 것이다. 옛 언약의 백성과 새 언약의 백성이 공존하다가 옛 언약에 대한 공적 파기로 옛 언약의 백성을 멸하시고 새 언약의 백성만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 존재하게 되는데, 그 언약의 교회에 대한 기술이라는 것이다. 지금의 교회가 바로 요한계시록에서 이야기된 새 하늘과 새 땅이다.



상징과 과거론으로 읽으면

요한계시록이 말씀하는 바는 아주 분명하다. 전체적인 풀이를 접하면 수긍하기에 그리 어렵지 않을 것이다. 별도의 상상력을 발휘할 이유도 없다. 요한계시록을 앞세운 이단들의 창궐을 차단하는 효과도 있으리라고 본다.



그렇다면 재림은 어떻게 생각하여야 하는가? 물론 우리 앞에 재림이 있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 지에 대해서는 모른다. 성경 전체에서 그에 대한 기록이 전혀 없기 때문이다. 성경은 역사의 마감을 말씀하고 있을 뿐이다.



요한계시록이 기록되던 그 당대의 교회에게 요한계시록의 이야기는 미래의 일이었다. 주 예수님의 강림은 미래의 일이었다. 주후 70년 이후의 교회에게는 과거의 일이 되었다. 주 예수님의 강림은 이루어졌다. 미래에 주 예수님의 재림이 있을 것이다. 과거의 일인 주 예수님의 강림이 기록된 바와 같이 성취되었기에 미래의 주 예수님의 재림도 성취될 것이다.



교회는 예수님의 재림에 대해 바른 의식을 가지고 준비되어야 한다. “언제 어떤 방식으로 이루어질까”에 관심을 둘 것이 아니라 깨어있는 삶을 사는 것이다. 재림에 대해서는 아예 잊고 살아도 되는 삶 곧 거룩한 삶을 사는 것이다. 육체의 소욕을 거스르는 성령 하나님의 역사를 따라 사는 것이다. 개인적으로 만이 아니라 교회적으로도 성령을 좇는 것이다.



그런데 오늘날의 교회와 신자가 그렇게 살지 않는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체적으로 성경에서 제시된 삶과 너무 동떨어져 있다.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에 대한 설명과 지금의 교회가 너무나도 크게 차이가 나는 이유이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모습의 교회는 하늘 영광으로 가득한 영광스러운 교회이다.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과 같은 교회이다. 현실의 교회는 하나님의 이름을 더럽힌다고까지 말할 수 있을 정도이다. 여기에는 잘못된 교리들이 매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그런데도 교회는 그것들을 바로 잡으려고 하지 않는다. 오직 자기들의 전통을 따르는 것으로 만족하고 있다. 삶에서도 마찬가지이다. 자유, 평등, 평화, 정의, 인권, 복지, 생태를 지금보다 더 낫게 만드는 헌신이 없다. 수구가 되어 사회인들에게 조롱을 받고 있다. 하나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는 것과는 전혀 무관한 삶이다. 교회에 대한 설명인 요한계시록의 새 하늘과 새 땅은 오직 그림의 떡일 뿐이다.



참조, 과거론으로 요한계시록 전체를 풀이한 내용이 있습니다. 다음에 올릴 글 ‘한 지체라도 신천지에 빠지지 않게 하려면’에 그 내용을 얻을 수 있는 길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작성일:2013-08-15 09:06:45 121.144.108.1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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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대로된개혁주의 2013-08-17 15:13:16
달에 비친 나그네님 감사합니다.

자유게시판 795번 글에 요한계시록 전체 풀이 파일을 얻을 수 있는 길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