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목회자료실

제목

곧 이런 책이 태어납니다

닉네임
황창기
등록일
2013-11-24 15:34:27
조회수
5050
'어떻게 성경의 종말을 설교할까?'의 "머리말"로 소개를 대신합니다.

+++++ 머리말 +++++

한국동남성경연구원(www.kosebi.org)은 지난 2월에 경남 창녕 부곡에서 ‘제2회 겨울세미나’를 개최하였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성경에 나타난 종말, 어떻게 설교할 것인가?”라는 주제 아래 기조연설 1편, 구약분야 4편, 신약분야 4편 등 모두 9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습니다. 그때 발표된 논문들을 다시 다듬어 이번에 ‘본문과 설교’ 제5권을 출간하게 되었습니다.

한때 우리 사회에 잘못된 종말론이 퍼짐으로 인하여 가정이 깨어지고 교회가 분열되고 사회적인 문제점이 야기된 적이 있습니다. 종말론에 대한 오해는 세상을 심각한 지경으로 몰아갔습니다. 그리하여 바른 종말론이 정립되어야 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하지만 종말론은 이해하기가 어렵고 설교하기도 쉽지 않은 주제입니다.

이에 한국동남성경연구원은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이해하기 쉽도록 신구약 성경에 나타난 종말론의 성격과 그것이 우리에게 주는 의미를 제시하였습니다. 이 책에서는 우리가 전통적으로 생각해 온 시간적 종말론의 문제점을 파헤치면서 구약과 신약이 줄곧 강조하는 기독론적 종말론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기독론적 종말론을 더 정확하게 ‘그리스도 완결적 종말론’ (Christotelic eschatology)입니다. 이는 종말을 ‘때와 시간’ 중심이 아니라 ‘그리스도 자신(Person)’ 중심으로 이해합니다. 주님 ‘스스로 하나님 나라’ (autobasileia)이시기에 하나님 나라 중심의 종말론입니다. ‘말세’란 말도 그리스도 탄생 때의 종말(히 9:26), 그리스도의 사역으로 임한 종말(히 1:2), 성령강림 때의 종말 (행 2:17) 등 여러 가지입니다. 특히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우주보다 더 큰 만유 차원의 종말론적 대 변혁(Transformation)이 일어났음을 강조합니다.

따라서 주님과 연합된 성도는 이미 하늘의 예루살렘에 도달한 자들입니다(히 12:22). 하늘에 앉힌 자(엡 2:5-6)요, 영생을 가진 자(요 11:25-26), 세상을 이기는 자(1요 5:1-12)등등... 성도는 여러 가지 특권을 누리기 시작합니다. 주님의 백성들은 성령으로 변혁 (고후 3:18)되어가는 역군의 삶을 살기 시작합니다. 이처럼 주님과 연합된 성도는 이 세상(this Age)에서 오는 세상(Age to come)의 삶을 고난 중에서 전투하는 자세로 살아갑니다.

주님 제자는 교회를 기점으로 천국을 확장하며 주님 재림 때까지 사랑과 희생의 삶, 곧 주인 및 왕 노릇의 삶으로 성화되어가는 교인입니다. 교역자는 ‘고기’보다 ‘고기 잡는 법’을 가르쳐야 합니다. 성도는 죽은 후에 천국 가는 신앙에 앞서, 새(재) 창조(new creation, 고후 5:17)에 들어가는 신앙인입니다. 즉 재창조의 삶을 여기서 살아가는 교인이어야 합니다.

이 책을 통하여 성도들이 이러한 그리스도 완결적 종말론으로 올바른 교회 생활을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변혁의 역군들로 교회가 건강해지며 세상이 변혁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이 책은 정말 여러 분들의 값진 희생의 결실입니다. 이 옥동자가 태어나도록 인도하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특히 교수님들이 연구하여 원고를 쓰고, 직접 발표하였습니다. 원고료는커녕, 오히려 일반 참가자들이 내는 세미나 등록비(숙박비)까지 똑 같이 내고, 출판을 위하여 20만원씩 부담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김 영락 목사님 내외분을 비롯한 몇몇 목사님들, 그리고 또감사교회 청년들의 희생적 열정과 사랑이 아니었다면 겨울 세미나 자체가 불가능하였습니다. 애쓰신 교수들과 후원해주신 분들과 교회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주다해 (AD) 2013년 12월 일

한국동남성경연구원장
황창기
작성일:2013-11-24 15:34:27 58.239.109.194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게시물 댓글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목록
최신순 추천순  욕설, 타인비방 등의 게시물은 예고 없이 삭제 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