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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료실

제목

기억에 남는 두 분

닉네임
황창기
등록일
2014-02-04 00:32:20
조회수
4141
주님부활, 나의부활! 주님승천, 나의승천![엡2:5-6]
주님탄생, 송구영신![히 9:26]

먼저는 이 미선 사모님!
학생시절에 교수였던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이 문득 생각나서입니다.

그 때 사모님은 지체장애자였지만, 믿음만은 똑 소리 났지요.
사모님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은

예배 인도자로서 "찬송가 ++장! 또는 찬송가++장 부릅시다."라기보다...
"찬송가++장으로 주님께 영광을 돌립시다."
또는
"찬송가 ++장으로 (주님께) 찬양을 올립시다."라고 하면 좋겠다는 제안!.

목사 교수인 나에게는 어린 여학생의 제안이 '큰 배움'으로 남아 있습니다.

요즈음 목회자 여러분은 앞에 서서 어떻게 교인들을 인도하시지요?


두 번째, 김 상석목사님은 자상한 목회자로 다가옵니다.

귀국 후에 다니던 대양교회!
특히 새벽 기도 때 김상석 목사님은

띄엄띄엄 앉은 성도들 중에 늦게 온 성도들을 위해서, 그 순간 부르고 있는 찬송가가 몇 장인지
일부러 확인시키는 친절을 잊지않아 감동적이었습니다.

1절을 마친 후, 2절 시작 전에 "++장!"이라고 한 번 일러주는 식으로 늦게 온 교인들을 배려하는 마음씨가 잊히지 않네요.

이 두 가지는 지금도 기억됩니다.

요즈음 젊은 교역자들은 성경 및 찬송가를 한 번 만 말해주고
혼자 본문을 읽거나 찬송가 반주가 바로 나오게 하여, 참석한 분들이 혼란을 겪을 때는

인도자의 섬기는 자세에 아쉬움을 느끼기도 합니다.
잘 안 들리는 나이 든 분들을 배려해야지요!

주님을 높이고, 교인을 배려하는 목회자가 지난 날보다 적다는
느낌이 나 혼자 만일는지?
작성일:2014-02-04 00:32:20 58.239.109.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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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08:31:56
존경하는 황창기교수님
도와주지못해 죄송하다는 말씀은 합당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이런 깨달음의글을 쉼없이 올려주시는것만으로도 저희에게는 힘이됩니다. 감사합니다.
2014-02-24 22:23:52
감사합니다. 도와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그러나 주님께서 살아계시니까요.
2014-02-11 10:04:56
존경하는 황창기교수님
여러가지 복잡한 교회일로 인하여 코람데오를 찾게된
모교회의 성도입니다
요즘처럼 말씀의홍수와 정보의바다 가운데
살고 있는 저희들로서는 신앙을 통해 얻고자 하는것이
어쩌면 너무다 기본적인것이며 지극히 근원적인것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교수님 저희들은 저희교회 목사님에게 단한번도
대단한 목회활동을 원한적이없었습니다
교수님께서 말씀하고 계신것 외에는!
그런데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우리 성도들이 원하는것과 목사님이주고자 하는것이
너무나 달랐습니다
그래도 우리의 무지를 탓하고 자책하며 따르고자 하였습니다
뒤도돌아보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어떤 형편인지 , 무엇을 하고있는지,
따라오는 속도와방향과방법의 잘못을
주일마다 강단에서 지적하고나무라십니다
솔직히 저희는 목사님의 발자국을 찾을수 조차도 없습니다
제발 양떼들이 배가고픈지,목이마른지,쉬고싶어하는지,다쳐서 상처가났는지 돌보며 배려하는 목자가 되시기를 이자리를 통해서나마
토로해봅니다
교수님의 말씀이 이아침에 진리로 다가옵니다
늘 건승하십시오 그리고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