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아래 관련 글들을 참조해 주세요.
Ⓐ ‘나의주장’에 “(부산)노회가 교인헌금을 이렇게 써도 될까요?”(2013,12,12).
Ⓑ 목회방의 ‘목회자료’ 256번 글에 “‘원로목사회 접대’ 관련 댓글에 대하여” (2014,01,08)
Ⓒ ‘나의주장’에 “원로목사 제도 꼭 필요한 제도인가?(2014, 01,06 : 정주채 목사)
들리는 바에 의하면, 오는 월요일 17일에 원로목사회 모임에서 제가 쓴 글을 다룬다고 합니다. 위의 Ⓐ글을 모든 회원에게 복사하여 ‘안건 중의 하나’로 배부되었다고 합니다.
무엇보다도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글이 인터넷과 거리가 먼 분들이나 ‘코닷’에 들어오지 않는 분들에게 전달된 것을 무척 기뻐합니다. 제가 한국교회가 주님나라 원칙--의, 공의, 사랑, 진실--에 충실해야 한다고 주장하면서, 이것은 어른 대접보다 더 중요하다는 의견을 정확히 전하게 되겠기에 고마워합니다.
핵심은 금액이 많고 적음보다도, 형편이 더 ‘어려운 분’들이 다 참여하지 못한 중에, 형편이 ‘나은 분’들을 위하여, 교인헌금이 사용되는 것은 “불공평”하다는 점이었습니다. 그리고 이런 현상을 고쳐야 할 분들이 거꾸로 “정례화” 한다는 것은 크게 잘못되었다는 말입니다.
이 시대에 노인 문제가 예사 일이 아닌 줄도 압니다. 자비(自費)로 모인다면 누가 이의를 제기하겠습니까? 혹시 오해된 점이 있다면, 너그럽게 봐 주시기 바랍니다. 제가 잘못된 점이 있으면 사과해야지요.
한국교회 실상을 보시고, 어느 것이 성경적인지 잘 분별되었으면 하는 소원입니다.
[[그리고 이견(異見)이 있으시면, 인신공격(人身攻擊) 없는, 대안(代案)을 요구하였는데 앞으로도 계속 본질에 벗어난 것은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이 글은 젊은 목회자들을 겨냥한 것이라 ‘목회자료’에 쓰고 있습니다.]]
그 누구도 선뜻 다루지 못할 주제라고 생각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예수님께서 우리 배의 허기를 걱정하셨던 마가복음 8장을 좋아합니다. 예수님은 세심하시고, 세밀하신 분이라는 게 좋았던 겁니다. 우리가 그 분을 따르겠다고 한다면, 모든 부분을 살피는 게 맞다고 봅니다. 요즘 교육의 화두는 숙의라고 한답니다. 깊이 생각하고 충분히 살피면, 그 만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피곤하겠지만, 그것은 투자일겁니다. 좋은 결과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