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신측에서는 이 문제를 처음 다루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외롭고 힘듭니다.
하지만, 이 길을 가야만 합니다. 아니 가고자 합니다.
교단과 한국교회가 개혁되기 위해 조금이나마 유익이 된다면 결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지금까지의 글을 보면 문제의 본질을 호도하며 상호간의 비방어린 내용들이 적지 않습니다.
앞으로는 최소한 저는
저를 향한, 아니 이 문제를 제기한 저희를 향한
무슨 비난이나, 인신공격을 받더라도 대응하지 않겠습니다.
대안제시 외에는 상대하지 않겠습니다.
설교표절, 유료설교공유사이트 운영, 목회자 윤리 등에 대한 개혁방안, 대안제시 등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표절의 정의를 잘 모르면 같이 공부합시다. 알아야 합니다.
뭐가 표절인지 알지도 못하고 토론하지 맙시다.
설교 연구에 주석 및 참고서를 참조하는데, 설교표절도 이런 차원에서 혼동하는 사람들도 많으니까요.
성경을 봐야 우리가 어떤 존재인지, 어디로 와서 어디로 가는 지를 알 수 있듯이..그래서 열과 성을 다해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그렇게 살기 위해 몸부림 치듯이
하지만, 설교표절!! 성경에 그런 단어 없습니다. 시대가 달라 그렇습니다. 성경에 모든 죄를 하나하나 열거하면 그걸 다 담을 수가 있겠습니까? 십계명에, 더 나아가 하나님 사랑과 이웃사랑에 다 포함되는 겁니다.
설교표절은 도적질이요, 유료설교공유사이트 운영은 도적질(제 8십계명) 같이 하자는 것이요, 이렇게 하고도 양심의 가책을 못 느낀다는 것은 목회자 윤리문제입니다. 그리고 그것은 하나님을 두려워하지도, 성도를 사랑하지도 않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교회개혁실천연대 교회문제상담소가 2013년 교회분쟁의 유형별 상담내용을 보면 총 58건 중에 설교표절 1건, 목회자 윤리문제 1건입니다. 반면에 목회자 성문제(제 7십계명, 간음죄)는 7건입니다.
성문제나 도적질이나 같은 것인데, 사람들 심리가 정말 이상합니다. 7계를 범한 것을 제1로 간주합니다. 간음죄는 안되고, 도적죄, 목회자 비윤리는 용납이 되나요? 우리가 어쩌다가 이렇게 생각하나요? 우리까리 죄의 경중을 따지고 있느니..참으로 비겁합니다.
그래서 감히 교단과 한국교회가 개혁되기 위해 건전한 대안과 자기반성도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렇게 말하는 저도 포함됩니다.
함께 고민을 하지 않겠습니까???
* 본 교회 설교표절 사건 전모는 토론방 177번 글부터 입니다.
* 본 건에 대하여 건전한 의견 및 대안을 제시해 주세요.
* 그 외에는 이메일 등 어떤 연락의 변론에 응하지 않겠습니다.
* 본질적인 것은 두고, 부차적인 것으로 질문해와도 일체 응하지 않겠습니다..
기윤실에서도 이번에 평신도들을 대상으로 윤리적인 부분들에 대한
운동을 추진하려는 것 같길래, 평신도 뿐만 아니라 목회자들에 대한
윤리적인 부분들도 운동화(?) 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해 두었습니다.
허나 많은 목회자분들께서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시지 않는다면
그저 우리끼리의 운동밖에 안되지 싶습니다.
많은 목회자분들께서 이를 심각하게 여기시고 동참해 주셨으면 좋겟습니다.
윤리 문제가 나왔으니 드리는 말슴이지만, 여러분들의 교회 사무실을 둘러 보십시요.
다 pc들이 있을 텐데요. 정품 윈도우와 정품 한글, 정품 오피스가 설치되어 있던가요?
아무렇지 않게 어둠의 경로를 통해 불법적으로 움직입니다. 윤리실천을 강조하는
교회 안에서도요!
제가 전에 남긴적이 있지만, 아직 안수를 받지 않은 상태이기에
부득이하게 실명을 공개하지 못하고 있습니다만.
고신의 이와 같은 사례들이 그 교회만 있는 것이 아니더라구요.
지금 제가 섬기고 있는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불과 몇달 전에 했던 설교들을 몇달째 이어서 다시하고 계십니다.
성도들이 바보인줄 아시는 것인지,
아니면 본인이 어디서 퍼온것이기에 기억이 안나서 다시 쓰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성도님들은 이런 목사님의 행태에 심하게 상처받으시고
교회를 떠나실 생각을 하고 계십니다. 심지어 어떤 분들께서는 목사님의 사역지이동에 대해 기도해도 되냐고 저에게 물으십니다. 난감하고도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물론 신학교 입학때에 까다로운 성경시험과 면접이 있습니다.
성경시험은 제대로 준비하지 못하면 떨어지기 쉽상이구요.
면접에서도 생각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허나 운좋게 통과했다면
그 이후의 일은 하나님께서 하실 것이다...라는게 교수님들의 생각이신듯 합니다.
만일 하나님이 부르신 사명자가 아니라면 도중에 떨어져 나가지 않을까.. 하는게
그분들의 생각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사실 3년간 개개인을 점검하는 것이 거의 불가능할 정도로 스케줄이 빡빡합니다.
전도사님들은 거의 3-4시간이상의 통학거리를 오가시며 공부하시고 교회를 섬기십니다.
저 역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니 편도 7시간이 걸리더라구요.
소명에 대한 부분에 대해서는 교수님들께서 반을 나누셔서 학기마다 개인상담을 하십니다. 허나 학생수에 비교해서 교수의 수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교수의 수를 늘리기엔 그만한 인재도 없을 뿐더러 자금난 역시 있겠지요. 신학대학원 재정문제는(재정부족) 잘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만일 신대원에서 보다 좋은 일꾼들이 선별 양성되기를 바라신다면
신대원에 평생후원자로 등록해 주시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신대원 시스템은 어느 부분만이 아닌, 포괄적으로 접근이 되어야 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신대원 평생후원이 있다는 것은 제가 그동안 관심부족인지 몰랐습니다. 이참에 적극 고려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변에도 알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