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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절설교뿐아니라 공격설교때문에 교회를 떠날까 고민중입니다...

닉네임
초신자
등록일
2014-02-10 12:47:06
조회수
4816
저는 교회 출석한 지 1년 조금 지난 초신자입니다..
지난 6년동안 설교를 표절했음을 시인했고 거기다가 유료설교사이트를 운영하여 영리까지 취한 목사님때문에 교회가 시름을 앓고 있고 교인들은 서로 눈치를 보며 싸늘한 분위기때문에 솔직한 심정으로 교회를 옮길까 말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교회란 곳이 세상에서 상처받고 지친 사람들에게 사랑이 넘치고 힘이 되는 말씀을 기대했던 저는 매 번 공격하는 목사님의 설교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구체적으로 예를 들면 세상에서 잘 나가는 것은 소용없다. 세상공부 잘한다고 그거 좋아할 것 하나도 없다! 의사면 다냐? 심지어는 의사가 앉아있는데도 말입니다. 그리고 충격은 제가 여자라서 더 섭섭했습니다. 자신은 머리 긴 여자는 딱 질색이라고요ㅜㅜ 그리고 빨간옷 입지 말래요 그건 사탄의 상징이니깐 사탄이라고요. 그 때 제가 빨간옷을 입었었습니다. 사실 그 당시는 기분이 나빴지만 그냥 삭이고 지냈더랬지요.
목사님께서 그만 두시게 되었다는 말을 처음들었을 때 영문을 몰라서 당황했었고 들리는 말로 목사를 반대하는 젊은 집사 몇몇이 목사를 강박하여 그만두게 했다는 말에 그래도 목사님인데... 하는 생각에 목사님이 측은한 마음이 들었고 목사를 반대한다는 그 사람들이 밉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조금 지나 제가 알지 못하는 사실들이 하나씩 밝혀지고 있고
심지어는 표절을 인정하고 교인앞에서 사과하실 때 유료사이트운영건에 대해서는 억울함을 호소하고 절대 아니라고 하셨는데 밝혀진 증거들이 너무 명확하여서 목사님을 신뢰할 수 가 없네요.
물론 목사님도 사람인지라 실수할 수도 있고 잘못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잘못함을 인정하고 사과하는 그 순간까지도 거짓말을 하셨다고 생각하니 이제 참을 수가
없네요. 우리 교인들은 우롱하는 것 같습니다. 6년동안 표절한 것도 모자라 거짓말까지 하는
목사님을 어찌 따를 수 있나요?
처음에 사임하신다고 하셨고 좀 있다 번복하셨고
교회 밖 시찰인가 하는 곳에서 권고사임을 하라고 했다는 데 목사님은 계속 설교하십니다
근 데 더 심한 것은 요즘 하시는 설교도 더 가관입니다ㅜㅜ
솔직히 제가 이 글을 쓰게 된 계기가 어제 주일 설교때문입니다.
요지는 사울과 다윗을 비교하시면서 불순종은 결과는 죽음이라고 믿음이 없은 자들은 사울처럼
불순종하면 그리되고 믿음이 있는 다윗은 많은 잘못을 해도 다 용서받을 수 있다고..
잘 모르는 제가 들어도 자신을 다윗에 빗대는 것임을 느꼈습니다... 저 혼자 만의 생각이 아니라
주변 분들 거의 씁슬해 하시더라구요..
교회와서 스트레스 더 받아서 정말이지 요즈음은 정말 다니고 싶지 않습니다.
우리 교회 빨리 좋은 목사님 새로 오셨으면 좋겠습니다... 매일 기도하고 있고 여기 이곳에
들어와서 이 글 읽으시면 분들 기도부탁드립니다...
작성일:2014-02-10 12:47:06 221.152.13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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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25 15:35:25
아..... 우리 모교회 우짜다 이리됐노? 아......... 내 어린시절에 은혜받고 도전받고 그토록 복음의 영광과 하나님의 사랑이 무엇인지를 가르쳐 준 우리 교회. 우짜다 이리 됐노? 아.....
2014-02-10 18:13:54
초신자님~ 심정을 이해합니다~ 하지만 떠나시지 마시고 교회를 지키세요. 초신자님 같은 분이 점점 늘어날 것이고 서로 위안이 될 것입니다. 그래야 목사님이 거짓말 않고 또 본인이 어떤 선택을 해야할지 분명히아실테니까요~ 화이팅 하세요~
2014-02-10 15:15:11
초신자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성경을 빗대어 성경말씀을 무기로 만들어 성도들을 친다는건 정말 어리석은 행동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더더욱 목사님이시라면서...처음사랑이 얼마나 중요한지... 제발 교회가 속히 회복되어 목사님도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시고 상처받은 영혼들의 맘 위로받기를 기도하겠습니다.
2014-02-10 14:18:52
초신자님 딴교회로 옮기지 마시기를 간절히 권유합니다
우리교회가 첫사랑인지, 혹 누구신지는 알수없으나
우리가 주일 말씀가운데서 다른 잡다한것말고 오직몌수님만 만날수있는 그은혜의순간이 하루빨리오기를 같이 기도하며 같이나아갔으면 합니다
2014-02-10 13:00:46
아! 중요한 것이 빠졌네요~ 이 글을 읽으시는 우리교회 해당집사님들 오해하실 것 같아서요~ 강박이라고 제가 표현했는데 그 사실도 알고보니 잘 못 와전된 것이었습니다. 강박이 아니었습니다. 제가 덧 붙입니다. 윗 글 내용에서 읽으시면 오해하 실 분들이 계실 것 같아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