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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람사랑
등록일
2014-02-26 14:18:56
조회수
5455
이제 희망을 접으려 합니다.
지금까지 우리 교단을 자랑스럽게 여겼고 타 교단에 비해 다소 옥죄는 신앙생활의 불편도 도리어 자긍심으로 여겼습니다. 그리고 하나님 말씀의 대언자인 목사님을 무한 존경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 모두가 위선이었던 것을 이제 알았습니다. 남의 설교를 베끼고 그것도 부족하여 남의 설교를 수집하여 되파는
사업을 한다는 것을 처음 알았을때 너무 충격이였고 끓어 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 없었는데,
이 보다 더 큰 문제는 이 사건을 두고도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우리교단의 목회자님들을 볼때 실망을 넘어 절망감 마저 듭니다.
목회자님들이 어떤 이유에서 이렇게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까? 아무리 양보하고 이해하려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이러면 정말 안되는데!
지금까지 성도들에게 절대적인 순종을 요구한 것이 이러한 이유 였습니까? 어떠한 경우라도 대항할 수없도록 훈련시킨 이유가?

이런 목사님들로 인해 하나님의 말씀까지도 의심케 되는것이 장성하지 못한 저의 신앙 탓 만하기에는 좀 그렇습니다.

지금 너무 마음이 아프고 혼란스럽기 만 합니다. 우리 교단이 정말 이러면 안되는데...
작성일:2014-02-26 14:18:56 39.7.56.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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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3 21:12:20
골짜기 다음 언덕이지요. 골짜기가 깊으면 언덕도 높습니다.
이어가는 답글에서 협력하여 선을 이루심을 감사드리고 있답니다.
2014-03-03 20:45:10
목사님 주신 글로 인해 큰 위로 받습니다. 그리고 잠시 동안이지만 원망에 찬 저의 글로 인해 목사님을 비롯하여 양떼를 위해 불처주야 기도로 말씀 준비하시고 한 평생을 하나님의 신실한 종으로 살아오신 많은 목회자님들을 욕되게 한점 깊이 뉘우칩니다.
오늘 목사님 글을 몇번이나 읽고 또읽으면서 얼마나 많이 눈물을 흘렸는지 모릅니다. 그 동안 무언가에 눌려 제대로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답답하고 정말 힘들었었는데 목사님 주신 글로 인해 자유함을 얻고 깊은 절망가에서 벗어날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감사하고 고마운것은 한낱 푸념의 저의 글을 그냥 지나치지 않으시고 어루만저 주신 목사님을 통해 하나님의 만지심이 느껴집니다. 그런데 지금도 괴로워하고 힘들어 하는 연로하신 우리 성도님들을 생각하면 마음이 미여옵니다 목사님 외람되지만 저희 교회를 위해 기도 많이 부탁드립니다.
강가딘 2014-03-03 19:39:22
고신목사님의 글을 잘 읽었습니다. 그리고 잔잔한 감동이 몰려오며 무한한 위안이 됩니다
몇몇 분들의 과오로 정말 하나님앞에 눈물로서 말씀준비하시며 기도하시는 목사님들께
죄송하며 그리고 존경합니다. 항상 가여운 성도들이 늘 목사님을 존경하며 하나님 말씀 대변자로서의 역활과 순수신앙을 지키기 위해 항상 노력해 주시기 바랍니다.
정말 감사하며 모든 고신목사님들을 위해 늘 기도하겠습니다.
2014-03-03 12:15:15
몸도 마음도 피곤한 월요일 입니다
교역자들의 휴일임에도 불구하고 갈급한 심령을 위로하시는 말씀을 해주시니 글을 쓴 당사자는 아니지만 너무 감사하여 대신 인사를 전합니다
목사님 아랫글에 말씀하신 아름다운 약속을 읽으면서 목사님께서 시무하시는 교회의성도들이 부럽기도하고.......그저 고신장로교의 성도로서 오랫만에 가져보는 신선한 충격(?)의 말씀이기도 합니다
단언컨대 저는 이번주일을 목사님의 글을 의지하여 살아갈것입니다
교회의 복잡한일로 인하여 짧지않은 기간동안 피폐하였던 몸과 마음이 위로를 받습니다
목사님 간혹 ,아니 아주 간혹이라도 좋으니 코닷에 좋은 말씀 짧게라도 올려주시면 무한 감사하겠습니다
목사님교회의 양떼만 양떼가 아니지 않습니까?
너무 우매하고 억지스런 부탁인지요?
그렇다고 질책하셔도 괜찮습니다
정말 오랫만에 접해보는 양떼들을 향한
목자의 진심어린 음성이었기에 ......
중언부언 말이 길고 두서없음을 용서하십시오.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