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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목사로서 느끼는 5가지 (서머나교회 故 김성수 목사의 소식을 듣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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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온 글
등록일
2014-02-27 10:30:38
조회수
11753
목사로서 느끼는 5가지 (서머나교회 故 김성수 목사의 소식을 듣고…)
http://cafe.naver.com/tmxkrhkdxor/7450

1. 이번 아픔은 김성수 목사님만의 문제가 아니라 모든 목사, 모든 크리스천의 문제입니다.

제 자신도 하나님을 믿는다고 하지만 가슴 깊은 곳에 어두움이 있습니다. 특히 목사로서 많은 스트레스가 있습니다. 하나님을 잘 섬기려는 노력을 때문에 오는 어려움이 아니고 목회를 잘해서 성공하려는 야망에서 오는 스트레스입니다. 설교도 잘하고 싶고, 교인수도 많고 싶고, 근데 마음 대로 되지 않습니다. 욕심이 많을수록 절망도 큽니다.

이렇게 목회하면 안 된다는 것을 알고도 잘하고 싶은 마음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절망도 큽니다. 빨리 여기서 자유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근데 내가 이런 욕심을 버리지 않고 끌려 간다면 나는 결국 사탄에게 먹히고 말 것입니다. 하나님의 거룩한 사역을 나의 성공을 위해 타협 하다 위험한 불법까지도 서슴지 않게 될 것입니다.

저의 어두움을 방치한다면 (말씀으로 자유하지 못한다면) 결국 이것은 저를 잡아먹고 더 이상 제가 어떻해 할 수 없는 위험한 상황으로 끌고 갈 것입니다. 김목사님의 사건은 저와 많은 목사님들의 현실이며 현주소입니다.


2. 아무리 설교를 잘해도 자기에게 적용을 하지 않으면 소용 없습니다.

제 이야기를 합니다. 목사로서 잘 가르치려고 하는 의욕이 항상 앞서다 보면 제 자신에게 말씀을 적용하기를 게을리 합니다. 많은 때 나도 지키지 않으면서 교인들보고 지키라고 강요합니다. 더 심한 것은 많은 목사님들이 설교 할 때 자기도 그렇게 살지 않으면서 자기가 정말 그렇게 사는 것처럼 “영웅주의”적 설교를 하는 분들이 있습니다.

교인들은 속여도 하나님은 속일 수 없고, 아내를 속일 수 없으며, 가족도 속일 수 없습니다. 결국 나의 설교와 나의 현실은 점점 격차가 나고 나의 문제는 곪아 터지게 됩니다. 목사가 설교 잘하는 것 보다 더 중요한 것은 내가 하는 설교를 나에게 적용하는 것이 먼저 되야 하는데.. 설교를 잘하려는 욕심에 스트레스가 싸이며 자신은 자기의 설교와 전혀 반대되는 삶을 사는 비참한 현상이 일어납니다. 그러다 보면 심각한 우울증에 빠질 수 있는데.. 많은 목사들은 이 우울증을 해소하기 위해 기도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세상적인 방법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말씀을 적용 안 하는 것은 교인들도 마찬가지 입니다. 그들은 교회의 전통, 형식적인 의무, 목사님의 설교를 듣는 것만으로 신앙 생활을 다했다고 착각합니다. 정말 성경과 동행하며 깨달은 진리를 적용하려는 자는 참으로 드문 것 같습니다.


3. 귀에 듣기 좋거나 감동적이라고 무조건 성경적인 설교가 아닙니다.

어떤 설교라도 그 누가 하더라도 사람의 설교에는 거짓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을 강단에서 그냥 읽고 나오지 않는 한 사람의 설교에는 사람의 의견이 들어갑니다. 매우 감동적이지만 매우 비성경적인 사상 중에 하나가 인본주의(휴머니즘,…) 입니다. 이 시대 말씀을 변개시키는 위험한 사상입니다. 그것은 교회 안에서, 설교 안에서, 우리의 신앙 생활 안에서 “사람이 높아지는 겁니다. 사람이 거룩하다 인정 받는 것입니다”

“그 분이 너무 설교를 잘하더라” “그 목사님 정말 훌륭하셔” 등등의 말이 자연스럽다면 설교자나 듣는 자가 비성경적인 신앙을 갖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은 인간은 죄인이고 거짓되며 하나님만이 거룩하다고 합니다. 우리의 참된 스승은 성령님이 깨닫게 하시는 성경(말씀=예수님)입니다.
성경보다 사람의 “경건”을 공부하고 신앙의 “목표”로 삼으며 “본”이 되는 것이 안타깝게 이 시대 신앙의 흐름이며, 또한 눈에 보이는 화려함이 이 시대 기독교의 성공 기준입니다. 그래서 말씀(성경)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을 따릅니다.

겉으로 보기에는 신앙 같은데 사람의 말은 항상 “성경 + 인간의 생각”의 합작 입니다. 사람의 설교를 전혀 듣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목사는 말씀의 중보자가 되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의 도우미가 되야 한다는 것입니다. 스스로 성경과 하나되지 못하는 교인들을 성경과 하나되도록 도와주는 도우미가 되어야 합니다. 교인이 일단 기도와 성경에 충실하면 사실 목사의 설교가 필요한 것이 아닙니다. 그가 복음을 전파하다 핍박을 받아 감옥에 있다고 한다면 그곳에서 목사의 설교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 충분합니다.

한국 교회는 목사의 권위를 세우기 위해 목사의 설교를 “절대 권위” “중보자”급에 놓으려는 경향이 짙습니다. 그러나 그건 한국교회의 큰 실수입니다. 마치 자기 설교만이 바르다는 암시나 유도가 있다면 아주 위험한 것입니다. 학적인 해석이나 언어학적인 연구나 개인의 관찰은 성경을 깨닫는데 도우미 역할을 할 수 는 있으나 결정적인 깨달음은 (신학과 언어학을 모르는 무식한 자라도) 말씀과 성령이 주십니다.


4. 사람의 설교(책)에는 거짓이 반드시 들어 있습니다.

사람의 설교 안에 있는 거짓은 인간의 한계와 부족으로 인한 설교자의 무 의도적 생각 일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의도적일 때도 많습니다. 의도적이던 무 의도적이던 인간의 생각이 첨부가 되면 반드시 그 곳에는 거짓이 들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설교 때 사람의 예를 들며 그 “목사님이 참으로 훌륭하다. 존경한다!”라고 주장 했다면 그래서 듣던 교인들이 그 사람을 높이게 되었다면 그것은 50%는 맞는데 50%는 틀린 설교 입니다. 훌륭한 건 맞는데(맞은 50%) 훌륭의 주제가 틀렸다는 것입니다(틀린 50%). 그런데 틀린 50%가 지옥과 천국을 좌우하게 됩니다. 사실 역사하신 분은 성령인데 영광은 부족한 사람에게 간 것입니다. 이렇게 사람의 생각은 실수를 피 할 수가 없으므로 거짓을 포함하게 됩니다.

또한 의도적인 거짓도 설교에 들어 있습니다. 그것은 목사가 교회를 부흥시키기 위해 성경대로의 설교가 아니라 사람을 기쁘게 하기 위해 성경에서 “빼고” “더하는” 설교를 하는 것입니다. 교인들이 싫어하는 “심판” “재림” “세상” “돈”에 대한 설교는 피하고 “복” “도덕” “쉬운 구원”위주의 설교를 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설교에 세상 이야기, 심리, 심지어 불교의 예를 첨가하는 위험한 사역을 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이러한 설교는 50%만 성경을 이용한 진리이고 50%는 거짓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진리와 거짓이 합치는 것을 “사기”라고 부릅니다. 사람이 사기를 칠 때 100% 거짓말을 하지 않습니다. 80%진리로 사람의 환심을 산 후 20%거짓으로 뒤통수를 칩니다. 100% 진리가 아니면 아무리 진리를 말하여도 전체적으로는 거짓이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신학이나 언어학이나 유명한 목사의 말이 진리와 합치게 될 때 “도우미”로 끝나야지 “절대적”이 되면 매우 위험합니다. 나의 신학이 최고다, 나의 언어학이 최고다, 나의 체험이 최고다, 나의 은사가 최고다, 하나님의 음성을 들었다, 꿈을 꾸었다 하면서 그것들로 성경을 해석한 것이 가정 권위적인 진리라고 주장 한다면 거짓 선지자가 되는 것입니다.


5. 오직 성경과 성령의 깨닫게하심으로 교인들을 인도합시다.

우리는 목사님들의 말이나 신학교의 가르침에 벗어나면 위험하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자기 멋대로 성경을 해석하고 성령의 해석을 받았다고 주장하는 이단들이 많기 때문입니다. 그렇다고 목사들의 설교나 신학교의 가르침이 “권위적인” 진리는 아닙니다. 그것은 성경의 진리를 학적으로 체계화 하려는 사람의 노력이지 진리의 권위는 될 수 없습니다. 지기 신학이나 자기 체험을 권위로 하는 지도자들은 “불법”의 실수를 범하고 있는 것입니다. 성경대로 깨닫는 것은 성경(말씀)과 성령의 가르침입니다. 예수님과 사도들의 가르침을 성령이 깨닫게 하심으로 초대교회는 하나되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성경과 성령의 가르침으로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비현실적이라고 해도 할 수 없습니다. 그것이 진리이니까요.
작성일:2014-02-27 10:30:38 24.49.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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