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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사=주의종=사울=모세?
결코 목사는 하나님이 기름부어 세운 사울왕이나 모세와 비교하는것은 어불성설입니다

주의종?
종은 자신의 안락을 돌보지 않고 쉴새없이 주인을 섬기는 자이다
그런데 목사를 주의종이라고 표현하면서 교회에서 권위를 인정받고 싶어한다?

목사라는 직분은 '목자'로 번역했던 헬라어 '포이멘poimen'을 종교개혁 이후 카톨릭의 사제와 견줄만한 개신교의 강력한 교회 지도자로 세우기 위해 만든 직분이 '목사'라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제성직주의'에 맞서 '만인제사장주의'를 내세웠던 루터의 종교개혁에 반하는 것입니다
결국 중세 카톨릭의 타락을 부추긴 '사제성직주의'에서 '목사성직주의'로 얼굴만 바뀐 꼴이 되었습니다

결국 목사는 종교개혁 이후 만들어진 종교적 직분으로 개신교의 새로운 성직자가 되었으며
'목자','목양자','양치는 자'로서 섬기는 종의 역할 외에 '가르치는 장로'로서 포이멘을 목자가 아닌 목사로 오역한것이다
물론 목자이든 목동이든 예수님이 말씀하신대로 '양을 치고 먹이는' 직분에 해당한다면 목사는 결국 목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할수 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목자의 의미와 역할을 좀더 따져보면 지금의 '권위적 목사'와 완전히 다른 직분임을 알수있다
이스라엘에서 목자는 가장 비천한 직업가운데 하나였다
그리고 예수께서 베드로에게 '네 양을 치고 먹이라'가 아니라 '내 양을 치고 먹이라'고 명령하셨다. 즉 예수님의 양을 치고 먹이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 목사는 종이 아니라 마치 소유주인양 행세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요?
한국교회 목사들이 진정한 목자라면 응당 목자의 본을 보이신 예수 그리스도와 그에게 목양권을 위임받은 제자 베드로의 삶을 본받아야 할것이다
베드로가 세상에서 부귀와 영광을 누렸는가?
그는 십자가에 거꾸로 매달려 순교하지 않았는가?

결국 주의 종으로서 목사는 기꺼이 낮은자리에서 세상을 섬겨야하는데 그러기 위해서는 교회의 권력자가 될수밖에 없는
목사 교권주의를 철폐해야 한다

세상의 권위에 복종하라?
예수께서 로마정부에 대해 무력시위를 하지 않았다고 하면서 목사들이 만들어 놓은 당회, 노회, 총회의 권위를 인정하라는것은 잘못된 차용이 아닐수 없다
예수께서는 당시 유대교의 불의와 종교지도들의 타락및 외식에 대해 결코 침묵하지 않으셨다. 오히려 진리를 전하고 복음을 전파하기위해 생명을 바쳤고, 부패한 유대 종교권력에 치열하게 맞섰다
예수께서 유대인들과 바리세인들에게 하신
'독사의 자식들아'와 '화 있을진저' 라는 저주의 말을 기억하지 않을수 없다
예수님처럼 우리 또한 타락한 종교권력자들에 맞서 투쟁하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예수님의 뜻을 저버리고 세속의 탐욕에 찌든 교회권력에 담대히 맞서서 교회를 바로 세워야 한다

그리고 우리가 북한에서 살고 있다면, 그들의
권위를 존중하며 신앙을 버려야 하는가?
지금도 순교하며 신앙을 지켜나가는 북한의 지하교회 성도들의 믿음을 부러워하고 있는 우리가 아닌가!

신사참배는 말할 필요도 없으리라!

이번기회에 목사 수련과정도 돌아볼 필요가 있다
자격문제는 제기하지 않겠다
다만 인성에 대한 다면평가는 꼭 필요하지 않는가?
?나 ?나 목사가 되면 되겠는가?

마지막으로 첫문장처럼
OO교회를 사임한 목사는 수년에 걸쳐 표절을 했고, 그리고 설교를 모아서 공유하는 사이트를 운영했으니 지탄의 대상이 됩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전권위원회는 교회의 혼란에 대한 책임으로 담임목사가 사임하기로 했고, 사임이 제일 큰 시벌이라고만 말합니다
그 어디에도 설교표절과 인터넷사이트 운영이 잘못된 것이라는 문구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이것이 문제입니다
그러니 잘못을 지적한 장로들을 더 무겁게 시벌을 했고...
위법적으로 가중처벌도 했습니다

또한 6~7년 시무중 본인의 잘못으로 사임하는 목사에게 1억5천만원을 위로금으로 주었습니다
요즘회사에서 25~30년 근무하다가 나이 50세 즈음에 명예퇴직하면 위로금 얼마나 주는줄 아십니까?

제발 이러지 마십시오!

2015-10-06 23:57:42 203.226.208.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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